과거에도 여러 차례 맞춤법 논란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4일 서울 현충원을 찾아 방명록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를 '코로나20'으로 오기하는 실수를 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했다. 국민의당 신임 대표로 추대된 이후 첫 공식 행보였다.
안 대표는 참배를 마치고 방명록에 "나라가 어렵습니다. 코로나20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선열들이시여, 이 나라 우리 국민을 지켜주소서"라고 적었다. 이후 오기를 깨닫고 방명록을 새로 작성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공식 명칭은 '코로나19'다. 정부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명칭 '코비드-19(COVID-19)에 따라 공식 명칭을 코로나19로 정했다. 19는 2019년을 의미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의원이 지난달 20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서 참배를 마친 뒤 방명록을 작성했다. 사진은 안 전 의원이 작성한 방명록 글귀. mironj19@newspim.com |
안 대표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맞춤법 오기로 입방아에 오른 바 있다.
안 대표는 지난달 20일 현충원 방명록을 적는 과정에서 '굳건히'를 '굳건이'로 잘못 적었다. 지난달 2일 정계 복귀를 암시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글에서도 '되새기면서'를 '돼 새기면서'라고 오기했다.
sunj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