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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1월 30일(목)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20년01월30일 08:30

최종수정 : 2020년01월30일 08:30

오늘밤 '무증상' 우한 교민 720여명 전세기로 귀국…아산·진천서 격리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우한발(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이른바 우한 폐렴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총력전이 오늘부터 본격화됩니다. 오늘 전세기 2대가 우한으로 출발, 교민 720명을 데려오는 긴급 수용대책에 나서는 것인데요. 당초 오전 10시 45분께 출발할 예정이었지만 중국 측의 항공편 운항시간 변경 요청으로 부득불 오늘밤 인천공항을 출발, 밤늦게 교민들이 입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한 주재 한국 총영사관은 오늘 새벽 긴급 공지에서 "중국 측의 허가 지연으로 1월 30일 목요일 임시 비행편 탑승을 위해 오전 10시 45분까지 (우한 공항) 톨게이트로 집결하기로 했던 공지를 변경한다"며 "해당되신 분들은 아침 일찍 이동하지 마시고 현재 계신 곳에서 다음 공지를 기다려달라"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측은 "당초 운영하려던 임시항공편 일정에 변경이 생겨 주우한 총영사관에서 탑승 예정이던 우리 국민들에게 새벽녁 긴급 공지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초 예정됐던 시간보다는 늦어지겠지만 오늘 중으로 전세기가 출발하는 것은 확실하다는 입장이구요. 아마도 오늘 밤에 실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당초 전세기 2대를 투입해 재외국민들을 철수시킬 계획이었지만 일정 변경으로 총 운항 대수도 조금 변경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옵니다. 예컨대 전세기 2대에 나눠 데려오려던 인원을 1대에 모두 수송하는 방향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탑승자 좌석 간격을 띄워 앉으려 했으나 붙어 앉을 경우 1대에 탑승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지요. 아무쪼록 우한 현지에서 숨 죽이며 한국행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을 재외국민 모두 안전하게 고국의 품으로 다시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오늘밤은 우한발 교민들을 향한 따뜻한 뉴스가 많이 나오기를 기대해봅니다. 

한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오늘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고 보건당국으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대응 관련 현안보고를 받을 예정입니다. 이날 현안보고에는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 등이 출석해 현안보고를 한 뒤 여야 복지위원들의 질의에 답하게 됩니다. 복지위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를 지휘해야 하는 점을 감안해 출석을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여야는 전체회의에서 이번 사태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놓고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신이 만든 바른미래당 탈당하는 안철수 전 의원, 향후 행보는 또 창당이라는데'...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탈당 기자회견을 마친 뒤 공보국에 작별인사를 하고 있다. 2020.01.29 kilroy023@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오늘밤 '무증상' 우한 교민 720여명 전세기로 귀국…아산·진천서 격리/뉴스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와 인근 지역에 체류 중인 한국인 720여명이 30일부터 정부 전세기를 타고 한국에 온다. 발열과 기침 등 증상이 없는 '무증상자'가 우선 귀국하며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의 공무원 교육시설에 나눠 격리 수용된다.

문대통령, 준장 진급자에 당부 "언젠가는 전시작전권 환수해야"/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준장 진급자들에게 "언젠가는 전시작전권을 우리가 환수해야 한다"며 "여러분들이 자주국방과 전작권을 실현할 주역이라 믿는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29일 오후 2시부터 3시 20분까지 청와대 영빈관에서 준장 진급자 77명에게 장군의 상징인 삼정검을 직접 수여하고, 환담을 가졌다.

검찰, '유재수 감찰 무마' 백원우·박형철 기소…직권남용 조국 '공범'/뉴스핌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감찰 무마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박형철 전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을 직권남용 공범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서울동부지검 형사 6부(이정섭 부장검사)는 29일 백원우 전 비서관과 박형철 전 비서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서울중앙지법에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된 지 12일 만에 검찰이 관련자를 추가 기소했다.

유재수 감찰무마 후 천경득 靑행정관이 특감반원 채용 면접/조선일보
'유재수 감찰 무마' 사태가 벌어진 직후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실 특감반 면접 과정에 천경득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참여했다는 복수의 내부 증언이 29일 나왔다. 면접 과정에서는 "소득 주도 성장(소주성)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야당은 "면접이 아니라 '피아(彼我) 식별'이 가능한 특감반원을 '감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콜록대는 의심 환자들, 일반인과 뒤섞여 활보/조선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우한 폐렴에) '과잉 대응'이라고 할 정도로 대처하라"고 큰소리도 쳤다. 그러나 본지가 돌아본 전국 선별진료소 현장은 정부 발표나 지침과는 차이가 컸다. 정문 입구는 대부분 직원 없이 방치됐고, 기침 환자가 격리 조치 없이 일반인과 뒤섞여 돌아다니는 곳도 많았다.

추미애가 임명한 대검 간부도 기소 찬성… 이성윤만 반대/조선일보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 관련자 13명에 대한 1차 기소는 윤석열 검찰총장,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대검과 중앙지검의 수사 책임자들이 참석한 29일 대검 회의에서 결정됐다. 이 지검장만 '나 홀로 반대'했을 뿐, 다른 참석자 8~9명은 모두 '기소 의견'을 냈다고 한다.

中 권위자 "환자수 10일내 정점 도달후 진정" 홍콩 교수 "6일마다 2배 늘어 4∼5월에 절정"/동아일보
중국 호흡기 질병 권위자인 중난산(鍾南山) 국가위생건강위 고위급 전문가팀장은 28일 관영 신화통신 인터뷰에서 "우한 폐렴이 7∼10일 안에 정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국 정부가 춘제(중국의 설) 연휴를 사흘간 연장하고 이동 통제를 실시하는 동안 10∼14일간의 격리 관찰기간이 생겼고, 그사이 잠복기(최장 14일)가 지나 감염자가 드러나는 만큼 대규모 전염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중 원사의 설명이다.

[단독] 확진환자 신상 털고 가짜뉴스까지… 자진신고 위축 땐 방역 구멍/동아일보
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때에도 병원을 찾은 사람들을 타깃으로 무차별 신상 털기가 이어지면서 의심환자들이 정보 제공을 꺼리는 등 자진신고를 위축시키는 부작용이 나타났다. 그럼에도 최근 우한 폐렴과 관련해서는 비판과 신상 털기를 넘어 가짜뉴스로까지 확대되는 양상이다.

우한 체류 한국인 지원 급한데, 총영사 석달째 공석/중앙일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을 피해 한국민 700여 명이 '차이나 엑소더스'를 준비 중인 가운데 정작 체류 국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우한 총영사관의 수장 자리가 3개월째 비어 있다. 29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2018년 4월 부임한 김영근 전 총영사는 지난해 11월 퇴직했다. 이후 부총영사가 총영사 직무대리를 맡고 있다.

"전파자 모르는 감염 곧 생길 것…메르스 땐 없던 일"/중앙일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사태가 새 국면으로 접어드는 것인가. 중국에 간 적 없는 환자가 일본과 독일에서 나왔다. 일본·독일에 온 중국인과 접촉한 뒤 병에 걸렸다. 이른바 '2차 감염'이다. 국내에서도 언제 2차 감염자가 나올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국내에서 우한 폐렴은 어떻게 전개될까. 국민과 정부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나. 질병관리본부장을 지낸 전병율 차의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만났다.

무증상 감염 논란 확산에…보건당국 "근거 부족" 신중론 고수/한겨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이례적으로 '증상을 보이지 않는 잠복기 상태의 환자한테서도 감염된다'는 이른바 '무증상 감염' 가능성이 논란이 되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와 한국 보건당국은 '엄밀히 근거를 따져봐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청-검 갈등, 총선까지 '소강 국면'…감찰 등 충돌 불씨 남아/한겨레
검찰이 29일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과 '유재수 감찰무마 의혹'에 연루된 피의자 13명을 재판에 넘기면서, '조국 일가 비위 의혹'을 포함해 청와대의 격렬한 반발을 부른 세 갈래 검찰 수사가 사실상 일단락됐다. 검찰은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등 청와대 선거개입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들에 대한 형사처벌은 오는 4월15일 총선 이후로 미루겠다고 밝혀, 청와대와 검찰의 갈등도 4·15 총선 전까지 '소강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정가 인사이드] "30명 정도는 가야 하는데"...황교안, 미래한국당 이적 설득 난항 / 뉴스핌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위성정당 '미래한국당' 인물 영입 고민에 빠졌다. 미래한국당은 한국당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에 대응하기 위해 비례대표를 선출하기 위해 만든 위성정당이다.
황 대표로서는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현역 의원들을 중심으로 30여명의 의원들을 미래한국당으로 보내 '기호 3번'으로 선거를 치르는 것이 최선이다. 이를 위해 최근 총선 불출마 의원들을 상대로 설득 작업에 나섰다.

[정가 인사이드] 盧·MB 대통령 만든 종로, 이낙연·황교안 '빅매치' 가능성은 / 뉴스핌
21대 총선을 앞두고 종로가 뜨겁다. 최장수 국무총리였던 이낙연 전 총리와 대통령 권한대행을 지낸 전직 총리,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맞붙을 가능성이 높아져서다.
종로 출마를 선언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28일 더불어민주당 후보검증위원회 심사에서 적격 판정을 받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9일까지 종로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한 민주당 인원은 없다. 이 전 총리는 민주당 후보로 종로에 출마하는 것이 사실상 확정됐다.

[단독] 민주당, 후보적합도 조사 때 '노무현·문재인' 표기 허용 않기로 / 한겨레
더불어민주당이 공천 심사 때 활용할 공천적합도 조사를 실시할 때 청와대 출신 후보자의 경우 직함만 허용하기로 했다. 전·현직 대통령의 이름은 사용할 수 없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29일 회의를 열어 장시간 논의 끝에 청와대 출신 후보는 경력 6개월 이상일 때만 행정관, 비서관 등 직함 사용을 허용하되,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 이름은 불허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최고위원회는 오전 회의에서 '대통령 이름 사용 불허'로 의견을 모아 공관위에 권고했다.

"태극기 안 버렸다"는 황교안… 거리의 보수 달래기 / 조선일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이른바 '태극기 세력' 달래기에 나섰다. 새보수당과 통합하려는 과정에서 '광장 세력'이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다는 당내 지적에 따른 것이다. 29일 한국당 고위 당직자는 "양 극단이 서로 '저쪽과 통합하는 건 안 된다'면서 이탈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새보수당과 통합하는 데에 '광화문 세력'이 섭섭함을 느끼는 상황이라 황 대표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고 했다.

민주당 비례 막차 탄 허윤정 "당과 한 약속이라…"/ 중앙일보
허윤정(51)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 심사평가연구소장이 29일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직을 승계하기로 하면서 20대 국회 막차에 올라탔다. 20대 총선에서 민주당 비례 17번을 받은 허 소장은 전날(28일) 정세균 국무총리의 비서실장으로 내정돼 의원직을 사퇴한 민주당 김성수 전 의원의 자리를 메우게 됐다. 허 소장은 15번 이수혁 주미대사, 16번 정은혜 민주당 의원에 이은 세 번째 승계자다.

"출두"가 '출마'로 들린다···'靑·檢 전쟁' 한복판 뛰어든 임종석/ 중앙일보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정국 한복판에 자진 등판했다. 청와대의 울산 선거개입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에 "30일 오전 출석하겠다"고 29일 공개 통보하면서다. 임 전 실장은 선을 긋고 있지만 당장 정치권에서는 "정계 복귀 신호탄"이라는 관측이다. 총선을 앞두고 청-검 정면충돌에 임 전 실장이 총대를 멨다는 분석도 나온다.

안철수, 두번째 탈당… 네번째 창당 나선다 / 동아일보
안철수 전 의원이 29일 바른미래당을 탈당하고 신당 창당을 공식화했다. 2018년 2월 당시 바른정당의 유승민 의원과 바른미래당을 창당한 지 2년 만에 유 의원과 안 전 의원 모두 탈당한 것.

[단독] '버닝썬 농담' 논란 후보자도 못 걸러낸 與 / 서울경제
더불어민주당이 영입인재 원종건씨에 대한 미투(me too) 폭로로 '부실검증'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당내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가 '버닝썬 영상'을 농담의 소재로 삼은 후보자를 적격 판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jh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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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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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시흥R&D캠퍼스 첫 방문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한 한화오션 사업장을 처음 찾았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20일 '한화오션 중앙연구원 시흥R&D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승연 회장(가운데)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오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현장을 둘러본 김 회장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해양 탈탄소 시대를 선도할 그린십(Green Ship) 기술과 방산 기술 혁신으로 조선·해양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손영창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도 참석했다.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의 상업용 세계 최대 공동수조를 방문해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사진=한화그룹]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는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공동수조와 예인수조, 국내 유일의 음향수조 등 첨단 시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선·해양·방산 분야 친환경 초격차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핵심 연구 거점이다. 기술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김승연 회장이 시흥R&D캠퍼스를 찾은 이유이기도 하다.  김승연 회장은 먼저 공동수조(Cavitation Tunnel)를 방문해 연구진의 시연을 지켜봤다.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한화오션 공동수조는 길이 62m, 높이 21m의 대형 터널로, 최대 출력 4.5MW 모터와 3600톤의 물을 통해 최대 15m/s의 유속을 형성할 수 있다. 특히, 선박의 추진력을 높이고 수중 방사 소음을 줄이는 연구 성과는 함정의 은밀성과 생존성을 강화하는 방산 기술 개발에도 활용되고 있다. 예인수조를 방문한 김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수조 내 모형선을 끄는 예인전차에 탑승해 고품질 선박 성능 시험을 참관했다. 한화오션의 예인수조는 길이 300m·폭 16m, 담수량 3만3,600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 최신 시설을 자랑한다. 상선, 함정 등 다양한 선박의 저항, 운동, 조종 성능 등에 맞춤식으로 시험할 수 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 예인수조를 둘러본 후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임직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여러분은 한화그룹의 자산이자 대한민국 산업의 자산"이라며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격에 기여한다는 뜨거운 사명감을 갖고 연구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더 밝게 빛날 한화의 미래에 조선해양 부문이 가장 앞에 서 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한화 가족 모두는 우리 그룹의 일원으로서 함께 나아갈 한화오션의 미래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여러분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기술 역량으로 새 시대를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승연 회장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동일한 형상으로 축소된 프로펠러 모형을 제작하여 다양한 성능을 예측·평가하는 모형제작워크샵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이곳에서 김승연 회장은 한화오션이 수출형 모델로 독자 개발한 2000톤급 잠수함 모형에 'K잠수함 수출로 글로벌 No.1 도약을 기원합니다'라고 적고 친필 서명하며 해외 수출 성공을 기원했다. 한화오션의 2000톤급 잠수함은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 최고로 평가 받는 장보고-III 플랫폼에 기반해 자체 개발한 중형급 잠수함으로 최신 기술과 다양한 요구사항을 적용한 모델이다. 김승연 회장은 직원 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오찬도 함께 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한화오션 임직원들에게 "한화는 여러분들이 마음껏 연구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거친 파도를 막아주는 든든한 방파제가 될 것"이라며 굳건한 신뢰의 뜻을 전했다. 한화오션은 시흥R&D캠퍼스의 첨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해양 솔루션을 개발하고 미래 해양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aykim@newspim.com 2024-11-2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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