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엔비디아가 2일 AI 스타트업에 GPU 크레딧을 제공하고 미래 제품·클라우드 매출을 공유하는 새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 샤론AI와 퍼머스 테크놀로지스가 첫 파트너로 최대 4만개·17만개 GPU 구축을 추진하며 치열한 GPU 확보 경쟁을 드러냈다
- 엔비디아는 GPU를 통해 유망 기업을 조기 확보하는 한편, 최소 200억달러 회사채 발행으로 자금 조달에 나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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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발행 이어 AI 인프라 투자 확대…생태계 장악 전략 가속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장악한 엔비디아가 유망 AI 스타트업과 미래 수익을 함께 나누는 새로운 사업 모델을 내놨다. 스타트업에는 AI 개발에 필요한 고가의 GPU(그래픽처리장치) 연산 자원을 제공하고, 대신 향후 제품과 클라우드 사업에서 발생하는 매출의 일부를 받는 방식이다. AI 산업의 핵심 자원으로 떠오른 컴퓨팅 파워를 앞세워 유망 기업을 조기에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2일(현지시간) 새로운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고성장 AI 스타트업에 개발용 컴퓨팅 크레딧을 제공하는 대신 향후 발생하는 제품 및 클라우드 매출을 공유하는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클라우드 기반 AI 기업과 대규모 언어모델(LLM) 개발사, AI 서비스를 구축하는 기업들이다. 엔비디아는 이들이 자사 GPU 기반의 풀스택 AI 컴퓨팅 환경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성장에 따른 수익을 함께 나누는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엔비디아는 첫 파트너도 공개했다.
호주의 AI 기업 샤론AI(Sharon AI)는 최대 4만개의 엔비디아 GPU를 구축할 예정이다.
싱가포르 AI 인프라 기업 퍼머스 테크놀로지스(Firmus Technologies)는 인도네시아 바탐에 데이터센터를 건설 중이며, 최종적으로 360메가와트(MW) 규모로 확장해 최대 17만개의 엔비디아 GPU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략은 AI 기업들 사이에서 GPU 확보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AI 개발에 필요한 GPU는 업계에서 '석유'에 비유될 정도로 핵심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공급 부족과 가격 변동성으로 인해 GPU 사용 권리가 사실상 선물계약처럼 거래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AI 스타트업들도 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반도체 업체와 수익 공유 또는 지분 투자 형태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CNBC는 지난 1월 오픈AI가 아마존, AMD 등과 지분 투자 및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하거나 논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엔비디아는 이달 초 최소 200억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소식통들은 조달 규모가 200억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회사는 확보한 자금을 기존 부채 상환과 차환을 비롯한 일반적인 기업 운영 목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