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PwC가 2일 본사 리모델링 기간 새 거점으로 런던 카나리워프의 ‘원 에덴’ 오피스를 선택했다.
- 바클레이스·JP모간·비자 등도 카나리워프에 투자·입주하며 런던 동부 금융지구 오피스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 코로나19 이후 직원 출근율 회복으로 PwC 등 회계·컨설팅 빅4가 런던 사무공간 규모와 운영 전략을 재조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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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영국의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현재 영국 본사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동안 사용할 새로운 거점으로 런던 동부의 신흥 금융중심지 카나리워프(Canary Wharf)를 선택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런던에서 앞으로 몇 년 동안 대형 오피스 공간을 제공할 신축 건물이 거의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에서 카나리워프의 오피스 건물이 잇따라 주목을 받는 양상이다.
앞서 영국의 4대 은행 중 한 곳인 바클레이스는 지난달 현재 입주해 있는 '원 처칠 플레이스(One Churchill Place) 건물을 카나리워프그룹(CWG)으로부터 7억5000만 파운드(약 1조5400억원)에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JP모간은 이곳에 자체 초고층 빌딩을 개발 중이며, 비자는 무디스가 비운 사무공간을 인수해 입주할 예정이다.
카나리워프는 중세 시대부터 런던의 금융중심지 역할을 했던 시내의 더시티 지역에 이어 런던의 두 번째 금융중심지로 성장한 곳이다.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밀집해 있어 '유럽의 월스트리트'로 불린다.

FT 보도에 따르면 PwC는 카나리워프에 있는 오피스 빌딩 '원 에덴(One Eden)을 새 거점으로 낙점했다. 이전에 '33 캐나다 스퀘어(33 Canada Square)'라고 불렸던 이 건물은 약 3만2500㎡ 규모의 사무공간을 제공한다고 한다.
PwC가 현재 본사로 사용하고 있는 엠뱅크먼트 플레이스(Embankent Place)는 런던 시내 채링크로스(Charing) 역사에 지어진 건물로 곧 리모델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건물에 대한 임대 기한은 2030년까지이다
PwC가 새 거처로 몇 명의 직원을 옮길 것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한다. 현대 엠뱅크먼트 플레이스에는 약 5500명, 템스강 남안에 있는 대규모 업무지구 '모어 런던 플레이슨(More London Place)'에는 약 7000명이 근무하고 있다.
PwC는 성명을 통해 "향후 사무공간 운영 방식과 장기적인 본사 위치는 앞으로 수년간 추진할 런던 부동산 전략의 일환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이른바 회계·컨설팅 업계 빅4(Big4)인 딜로이트(Deloitte)와 언스트앤영(EY), KPMG, PwC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세웠던 사무실 운영 가정을 다시 검토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며 "직원들의 출근율이 높아지면서 런던 사무실 규모와 운영 전략을 재평가하고 있다"고 했다.
팬데믹 시절에 재택 근무를 폭넓게 도입·실시했지만 이제 출근과 사무실 근무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것이다.
PwC의 경우 작년 직원들에게 주 3일 출근을 요구한 데 이어 출입증 태그(pass swipe) 기록을 기반으로 신호등 방식의 대시보드를 활용해 출근 현황을 더욱 엄격하게 관리하기 시작했다.
팬데믹 당시 런던 도심의 사무실 건물 2개를 줄여 사무공간이 약 3분의 1정도 축소됐던 딜로이트도 지난 2024년 2월 약 6500㎡의 공간을 추가 확보했다. 런던 전체 사무공간은 약 18~20% 늘어났다.
FT는 "캐너리워프가 위치한 런던 동부 도클랜즈 지역은 사무실과 주거 임차인을 유치하기 위해 레스토랑과 바, 각종 여가시설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며 "패들 코트를 비롯한 라켓 스포츠 시설과 극장 등 다양한 문화·오락 시설도 새롭게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카나리워프는 중세 시대부터 런던의 금융중심지 역할을 했던 더시티 지역에 이어 런던의 두 번째 금융중심지로 성장한 곳이다.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밀집해 있어 '유럽의 월스트리트'로 불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