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첨단과학기술교류사 개발…지능계발‧노화방지에 도움
휴대전화 블루투스가스경보기도 인기…실시간 감시‧원격 구조요청까지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북한에서 어린이‧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지능두뇌단련 휴대전화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북한의 대남선전매체인 메아리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 첨단과학기술교류사에서 개발해 출시한 휴대전화용 프로그램 '지능두뇌단련 1.0'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능두뇌단련 1.0 [사진=메아리] |
지능두뇌단련 1.0은 지능계발분야를 신속성, 기억력, 집중력, 유연성, 문제해결력으로 구분하고 각 분야별로 4가지의 두뇌훈련들을 통해 어린이들과 학생들의 지능계발과 뇌수의 노화 방지에 도움을 주는 두뇌단련프로그램이다.
메아리는 "이 프로그램은 총 20가지의 두뇌훈련의 독특함과 우수한 기능 덕분에 2019년 국가정보화성과전람회에서 정보기술 우수 제품으로 등록됐다"고 전했다.
블루투스 가스 경보기 [사진=메아리] |
이와 함께 최근 북한에선 휴대전화용 블루투스 가스경보기도 인기인 것으로 전해졌다.
메아리에 따르면 북한의 미래과학기술교류사는 휴대전화 블루투스를 통해 탄가스 농도를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는 '블루투스탄가스경보기'를 개발했다.
이 경보기는 탄가스 농도를 실시간으로 감시해 탄가스에 의한 중독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됐다. 메아리는 "탄가스 농도를 농도를 측정하고 경보하며 중독된 경우 이동통신망을 이용해 원격경보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경보기는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경보와 함께 구조요청까지 진행할 수 있도록 해 북한 주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고 메아리는 전했다.
suyoung07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