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인사 전원 여성‧청년…라미경‧곽은경‧양금희
2~3명 후보 추천 후 황교안 대표가 임명할 듯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자유한국당이 16일 제21대 총선 공천권을 다룰 공천관리위원장 선임 절차에 착수하고 이르면 이번주 발표한다.
6인으로 구성된 공관위원장 추천위원회를 꾸려 3명 안팎의 후보를 추천하고 황교안 대표가 1명을 임명한다.

김성원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당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공천관리위원장 추천위원회 구성이 의결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대국민 공모로 추천 받은 공관위원장 후보군 중 혁신 공천, 공정한 공천, 이기는 공천, 민생과 경제를 살릴 수 있는 공천을 해낼 수 있는 공관위원장 추천기구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추천위는 당내 인사 3인, 당외 인사 3인 총 6인으로 구성된다. 당외 인사는 전원 청년과 여성으로 구성됐다. 김 대변인은 "당내외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인사"라고 했다.
당내 인사는 조경태 최고위원과 박완수 사무총장, 홍철호 총선기획단 위원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당외 인사는 당 윤리위원회 대표로 라미경(56) 순천향대 사회과학연구소 교수, 당무감사위원회에서 곽은경(38) 한국하이에크소사이어티 이사, 인재영입위에서 발표한 양금희(62) 여성유권자연맹 회장이 내정됐다.
이들은 황 대표로부터 위임장을 수령한 직후부터 바로 공관위원장 추천을 위한 회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국당은 이르면 이번주 공관위원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김 대변인은 "최대한 빨리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한국당은 지난 5일부터 약 10일간 대국민 공모를 통해 공관위원장 후보로 약 6100여명을 추천받았다.
한국당 공관위원장으로 안대희 전 대법관과 장기표 새정치연대 대표, 박관용 한국당 상임고문단장,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거론된다.
q2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