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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중국 미녀골퍼 허무니, LPGA 투어 수석 통과

기사입력 : 2019년11월03일 12:27

최종수정 : 2019년11월03일 13:01

노예림·박희영, 2020시즌 출전권 확보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중국 여자골퍼 허무니가 LPGA 투어 예선을 수석으로 통과, 차기 시즌 시드를 획득했다.

허무니(20)는 3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파72/6643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 Q-시리즈 2주차 8라운드에서 2타 줄인 최종 합계 21언더파 551타를 기록,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허무니는 차기 시즌 LPGA 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중국 여자골퍼 허무니가 LPGA 퀄리파잉 토너먼트 Q-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골프닷컴]

LPGA 퀄리파잉 토너먼트 Q-시리즈에서는 상위 45명의 선수가 2020년 LPGA 투어에서 활약할 수 있는 자격을 준다.

허무니는 우승 후 LPGA와의 인터뷰에서 "우승보다 꾸준히 언더파 점수를 내는 것에 집중했다. LPGA 투어 첫해에 꾸준히 잘 치는 것의 중요성을 많이 느꼈는데 다음 시즌에는 올해보다 부담감이 덜 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무니는 중국 쓰촨성 청두 출신으로 캐나다에서 중학교를 다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고등학교 과정을 거쳤다. 미국 서던 캘리포니아대학교로 진학 골프 선수로 활약했다. 이후 2018 시즌 LPGA 2부 투어인 시메트라 투어에서 활약했다.

2019시즌 LPGA 투어 신인으로 데뷔했으나 컷 탈락 10차례로 상금 순위 141위에 그쳐 1년만에 다시 퀄리파잉 토너먼트에 나섰다.

그는 활발한 SNS활동으로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25만5000명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한국과 일본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보미(팔로워 20만9000), 안신애(14만8000)보다 많은 숫자다.

18언더파 554타를 친 박희영(32)과 15언더파 557를 친 재미교포 노예림(18) 역시 2020년 LPGA 투어 출전권을 받았다.

2011년 CME 그룹 타이틀홀더스, 2013년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른 박희영은 올해 16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상금 순위 110위(10만3327달러)에 그쳐 퀄리파잉 토너먼트에 출전했다.

노예림은 9월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1타 차 준우승을 차지해 이번 퀄리파잉 대회에 출전했다.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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