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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타이완 스윙잉 스커츠 LPGA 3라운드에서 전반 2오버파로 마치고 기권

기사입력 : 2019년11월02일 17:23

최종수정 : 2019년11월03일 09:34

지난해 미국LPGA투어 진출 후 첫 사례…최근 잇단 대회 출전에 따른 체력 소진 탓인듯
1·2라운드에서 73·74타 친 기록은 평균 타수 통계에 산입되지 않아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고진영(24)이 미국LPGA투어 대회에서 처음으로 중도기권했다.

고진영은 2일 대만 뉴타이베이시 미라마GC(파72)에서 열린 미국LPGA투어 타이완 스윙잉 스커츠 LPGA(총상금 220만달러, 우승상금 33만달러) 3라운드에서 열 번째 홀을 마친 후 기권했다.

인코스에서 출발한 고진영은 전반 아홉 홀과 후반 첫 홀까지 버디 1개와 트리플 보기 1개로 이날만 2오버파를 기록중이었다. 2라운드까지 합계 3오버파 147타(73·74)로 81명 중 공동 58위였던 고진영은 이날 기권할 즈음에는 중간합계 5오버파로  순위가 더 떨어져 있었다.

 

고진영이 지난해 미국LPGA투어 진출 후 처음으로 투어 대회에서 기권했다. 투어 홈페이지에서는 기권 사유를 '부상'이라고 적어놓았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사진=USA투데이 홈페이지]

 

지난해 미국 무대로 진출한 고진영이 미국LPGA투어 대회에서 기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 멤버'로 미국LPGA투어 대회에 나선 2014~2017년의 11개 대회를 포함해 고진영은 이 대회 전까지 총 56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한 번도 기권한 적이 없다. 고진영은 올시즌에는 이 대회 전까지 투어 20개 대회에 출전해 4승을 거뒀고, 우승 외에도 여덟 차례나 톱10에 들었다. 20개 대회 중에서 한 번도 커트탈락한 적이 없다.

고진영이 기권한 이유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미국LPGA투어 홈페이지에서는 그 이유를 '부상'이라고 적었다. 그는 최근 한국·중국·대만을 오가며 잇따라 5개 대회에 출전했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지난주 부산에서 열린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일찌감치 '올해의 선수'로 확정됐다. 그는 상금, 레이스 투 더 CME 글로브, 평균 타수, 톱10 피니시 등의 부문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고진영의 올시즌 현재 평균타수는 68.933타다. 이번 대회 1,2라운드에서 모두 오버파를 쳤기 때문에 이 대회가 끝나면 68타대를 벗어날 수도 있었다. 그러나 기권하면 그 대회에서 기록한 스코어는 평균타수에 산입되지 않는다. ksmk754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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