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김윤 "韓·日은 이웃...이웃과 트러블 있다고 해서 이사갈 수 있나"

기사입력 : 2019년09월25일 17:36

최종수정 : 2019년09월25일 17:3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제51회 한일경제인회의 양측 단장 기자회견

[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이번 회의에서 참가자들이 가장 많이 했던 얘기는 한국과 일본이 이웃이라는 것이다. 이웃하고 트러블이 있다고해서 이사를 갈 수는 없지 않냐. 그런 이야기가 가장 많이 나왔다."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은 25일 제51회 한일경제인회의 이후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회의에서 가장 인상 깊은 장면'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사사키 미키오 일본측 단장이 25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51회 한일경제인회의 공동성명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09.25 leehs@newspim.com

동일한 질문에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 회장은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축사 이전 잠깐 만났었는데 협회에서 주력하고 있는 경제·문화·인적 교류를 유지해달라는 말을 해줘서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양국 회장은 악화된 한일관계 속 열린 경제인 회의에 대해 '협력'의 의미를 부여했다.

김윤 회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서 이틀간 머리를 맞대고 솔직한 의견 교환을 통해서 여러가지 좋은 결과를 도출해냈다"며 "이웃나라인 한국과 일본이 지역·학생·문화 교류를 지속해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를 하자는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 회장도 "50년간 축적한 신뢰를 바탕으로 솔직하고 진지한 태도로 토의에 임했다"며 "3국을 통한 경제 연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과 일본의 일손 부족, 한국의 취업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본 기업들이 한국 대학생 채용을 확대해야 한다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정치·외교와 경제의 분리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냐'는 다소 민감한 질문도 나왔다.

김윤 회장은 이에 "양국 입장이 조금 다른 것 같다"며 "한국 정부는 투트랙으로 정치·외교와 경제를 별개로 생각하는 반면 일본은 입장이 다른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경제인이 정치·외교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것은 어렵다"며 "그럼에도 양국 경제인들이 협력해 윈윈 기회를 만든다면 그런 행동 자체로 양국 관계에 여러가지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사키 회장은 "이번에 채택한 공동성명과 회의내용에 대해 일본 정부에 승인 받을 것"이라며 "양국 관계를 훼손하지 않도록 정부에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짧게 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사사키 미키오 일본측 단장이 25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51회 한일경제인회의 공동성명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09.25 leehs@newspim.com

양국 정부에 대화를 건의할 의사가 있냐는 질문에 김윤 회장은 "경제인이 정치·외교를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역지사지라는 말처럼 서로 조금씩 이해해가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겠나"라고 답했다.

사사키 회장도 "양쪽이 서로를 외면한 상태로 가는 것은 당연히 바람직하지 않다"며 "양국 경제 발전을 위해 무엇이 바람직한가에 대해 논의한 것을 관련 부서에 충분히 설명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3개월째 유지되고 있는 일본 불매운동과 반일 감정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이에 김윤 회장은 "소비자의 권리는 좋은 물품을, 자기가 좋아하는 물품을 좋은 가격에 사서 생활을 영위하는 것"이라며 "소비자들도 넓은 아량을 가지고 자기가 좋아하는 물건을 좋은 가격에 사서 생활을 영위하면 좋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사사키 회장은 "1~2개월 사이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 관광객이 급감한 것은 사실"이라며 "일본의 지자체와 관광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작년까지 일본을 방문했던 한국 관광객 수는 750만명인데 그 때 일본에 왔던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갔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지금은 왜 이런 상황인지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dotor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런베뮤' 전 지점 근로감독 확대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고용노동부가 유명 베이커리 카페 런던베이글뮤지엄(런베뮤) 대상 근로감독을 전 지점으로 확대했다. 계열사까지 포함하면 전국 18개 사업장이 근로감독 대상이 된다. 노동부는 앞서 착수한 런던베이글뮤지엄 본사(주식회사 LBM) 및 인천점 근로감독 과정에서 일부 법 위반 정황이 확인되어 감독 대상을 확대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노동부는 20대 노동자 과로사 의혹이 불거진 유명 베이커리 카페 런던베이글뮤지엄 인천점과 LBM 대상 근로감독을 실시했다. 휴가 및 휴일부여, 임금체불 등 기타 노동관계법 위반 사항도 점검했다. 롯데백화점 런던베이글뮤지엄 잠실 롯데월드몰 내부 전경 [사진=롯데백화점] 확대된 사업장은 본사 외에도 런던베이글 뮤지엄 매장 7곳, 공장 3곳, 아티스트베이커리 1곳, 레이어드 지점 4곳, 하이웨스트 지점 2곳 등 18곳이다. 이번 감독에서는 장시간 근로, 휴가·휴일 적정 부여, 임금체불 등 근로기준 외에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까지 살펴본다. 앞서 국정감사를 통해 런던베이글뮤지엄 창업 이래 2022년부터 올해 9월까지 산업재해 승인 신청 건수가 63건에 달한다는 사실이 확인된 결과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이번 감독을 통해 해당 법인과 관련된 각종 의혹을 명명백백히 밝히고, 법 위반 확인 시 철저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위법·탈법적 사업 운영 방식이 마치 기업혁신이나 경영혁신의 일환으로 비쳐지는 일이 없도록 현장의 잘못된 관행을 발본색원하겠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11-04 11:06
사진
[2025 GYLC]성남 성보경영고, 6일 콘서트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하는 '2025 찾아가는 청소년 생명존중 콘서트(Gyeonggi-do Youth Life-Respect Concert, GYLC)'가 한 달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며 오는 11월 6일 성남 성보경영고등학교에서 대미를 장식한다. '자율, 균형, 미래 – 생명의 리듬을 느껴봐. We are the Light'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콘서트는 음악과 대화, 웃음과 감동이 함께하는 청소년 힐링 프로그램으로, 지난 수원·파주·용인·고양 지역 공연을 통해 학생과 교사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무대를 앞둔 성보경영고 학생들 역시 "드디어 우리가 기다리던 날이 왔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개그맨 장용, 댄스팀 그라비티(Gravity), 2025 한국 비트박스 챔피언 잭브라이언, 원더걸스 출신 유빈, 가수 조은세, 우디(Woody) 등 화려한 출연진이 총출동해 청소년들에게 잊지 못할 하루를 선사한다. 첫 무대의 문을 여는 개그맨 장용은 특유의 위트와 따뜻한 강연으로 학생들의 마음을 두드릴 예정이다. '가위바위보협회장'으로 알려진 그는 "이기는 것보다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 중요하다"며, 자신만의 인생철학을 유쾌하게 풀어내 청소년들에게 '마음의 승리법'을 전할 계획이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댄스팀 그라비티(Gravity)가 청춘의 에너지로 체육관 전체를 뒤흔들 예정이다. 땀방울이 흩날릴 만큼 열정적인 퍼포먼스에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박수를 보내며 함께 호흡하게 된다. 팀원들은 "춤은 언어가 달라도 마음을 연결한다"며 "이 무대가 학생들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무대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릴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은 2025년 한국 비트박스 챔피언답게 폭발적인 사운드와 리듬으로 생명의 박동을 표현한다. 그는 "비트는 심장 소리와 닮았다. 생명을 존중한다는 건 서로의 리듬을 존중하는 일"이라며, 음악으로 전하는 따뜻한 철학을 들려줄 예정이다. [고양=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개그맨 장용이 31일 오후 경기 고양시 저동고등학교에서 열린 '2025 경기도교육청 찾아가는 생명존중 캠페인'에서 사회를 맡고 있다. 2025.10.31 choipix16@newspim.com 그 뒤를 이어 원더걸스 출신 유빈이 등장한다. 유빈은 "자신을 믿고 끝까지 가보라"는 메시지와 함께 자신이 걸어온 길의 진심 어린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이돌로서의 화려한 시절 뒤에 숨은 노력과 고민, 그리고 성장의 시간을 학생들과 공유하며 "모두에게 빛나는 순간은 반드시 온다"고 전할 예정이다. 또한 가수 조은세는 감성 발라드로 청춘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오늘 무대의 주인공은 바로 여러분"이라는 멘트로 학생들에게 따뜻한 격려를 건넬 예정이다. 마지막 무대의 문을 닫는 우디(Woody)는 잔잔한 노래 속에 "힘든 시간이 언젠가 나를 단단하게 만든다"는 메시지를 담아, 콘서트의 감동을 완성한다. 이번 행사에는 스택빈(STACKBEAN)과 넥스브이(NexV), 농심, 아모레, 롯데, 애경 등 유통업체가 후원사로 함께 했다. 스택빈은 학생들에게 커피와 건강 음료를 제공하며 "오늘만큼은 우리도 연예인 된 기분이에요!"라며 웃음꽃을 피운 학생들의 환호를 받았다. [고양=뉴스핌] 최지환 기자 = 2025년 한국 비트박스 챔피언 잭브라이언이 31일 오후 경기 고양시 저동고등학교에서 열린 '2025 경기도교육청 찾아가는 생명존중 캠페인'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25.10.31 choipix16@newspim.com 또한 AI 정서상담 솔루션 기업 넥스브이(NexV)는 인공지능 상담기기 '위로미(Weromy)'를 현장에 비치해, 학생들이 대화로 마음을 나누고 즉석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한 학생은 "위로미랑 대화하니까 마음이 가벼워졌어요. 친구처럼 느껴졌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교육감은 "청소년 생명존중 콘서트는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마음의 온도를 높이는 교육의 한 장면"이라며 "학생들이 음악과 웃음을 통해 스스로의 가능성을 믿고, 서로의 생명을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가수 우디가 31일 오후 경기 고양시 저동고등학교에서 열린 '2025 경기도교육청 찾아가는 생명존중 캠페인'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25.10.31 choipix16@newspim.com 한편, '찾아가는 청소년 생명존중 콘서트(GYLC)'는 지난 한 달간 경기도 내 5개 지역을 순회하며 '생명의 소중함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왔다. 학교마다 학생들의 호응이 커지고, 교사와 학부모들 역시 "이런 공연이야말로 진짜 교육"이라며 찬사를 보내고 있다. 이번 성보경영고 공연은 그 여정의 마지막 무대로, 청춘의 열정과 생명의 가치가 어우러지는 피날레가 될 전망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마지막 무대는 단순한 엔딩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느낀 감동이 일상 속 작은 변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양=뉴스핌] 최지환 기자 = 저동고등학교 재학생들이 31일 오후 경기 고양시 저동고등학교에서 열린 '2025 경기도교육청 찾아가는 생명존중 캠페인'에서 AI 기반 마음상담 기기 '위로미'를 체험하고 있다. 2025.10.31 choipix16@newspim.com [고양=뉴스핌] 최지환 기자 = 저동고등학교 재학생들이 31일 오후 경기 고양시 저동고등학교에서 열린 '2025 경기도교육청 찾아가는 생명존중 캠페인'에서 스택빈이 후원한 커피차에서 음료를 받고 있다. 2025.10.31 choipix16@newspim.com windy@newspim.com 2025-11-04 10: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