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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철도 7호선 연장선(도봉산~옥정) 건설에 신기술·특허공법 도입

기사입력 : 2019년06월05일 15:00

최종수정 : 2019년06월05일 15:00

경기도 "선명하고 공정하게 선정해 특혜시비 없도록 하겠다"

[경기북부=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도가 7호선 연장선(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공사 실시설계에 적용될 신기술·특허공법을 ‘신기술·특허 오픈(OPEN) 창구’를 통해 접수, 심의위원회를 거쳐 투명하고 공정하게 선정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경기도 북부청사 전경 [사진=경기도]

이는 민선7기 경기도가 지난 5월 발표한 ‘공정한 건설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 개선방안’의 일환으로, 철도분야 관급공사에 필요한 신기술·특허공법 반영 시 특혜시비를 철폐하고 공정한 환경에서 선정되도록 하기 위함이다.

‘신기술·특허 오픈(OPEN) 창구’는 신기술과 특허를 보유한 중소기업들이 보다 공정한 환경에서 관급공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지난 2017년부터 운영 중인 제도다.

과거에는 관련 공무원들이 특혜시비를 우려해 우수 신기술·특허 보유 업체임에도 불구하고 소극적으로 설계에 적용하던 일도 있었고, 이에 업체들은 직접 불특정 설계용역사를 방문해 자신들의 신기술·특허를 홍보해야 했다.

반면, 이 창구를 통해서는 이 같은 번거로움 없이 본인들의 기술이 필요한 공공사업을 직접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게 해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참여 대상은 철도분야 건설공사 실시설계 시 적용이 가능한 신기술과 특허공법을 보유한 중소기업으로, 오는 6월 14일까지 ‘신기술·특허 오픈(OPEN) 창구’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후 신청 기업들을 대상으로 자신들의 신기술에 대한 공개 브리핑 기회를 제공해 보다 공정한 경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공법선정 심의 시, 외부 전문가를 평가위원으로 선정해 공정성을 확보하고, 특히 철도건설에 적합한 평가기준(안전성, 현장성, 경제성 등)을 ‘경기도 철도건설 기술자문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확정함으로써 전문성을 제고하기로 했다.

도는 이 같은 심의절차를 거쳐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공사에 최적의 공법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홍지선 경기도 철도국장은 “우수한 신기술·특허공법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정함으로써 안전하고 품질이 우수한 철도공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공사는 7호선 도봉산역에서 양주 옥정신도시를 잇는 15.3km 철도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yangsangh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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