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홍남기, 긴급 환율 점검회의…"급격한 쏠림 시 안정화 조치"

기사입력 : 2019년05월10일 11:28

최종수정 : 2019년05월10일 17:31

10일 오전 외환시장서 한때 1180원 돌파
미중 무역마찰 영향..지정학적 리스크도 한몫
홍남기 부총리, 긴급 점검회의
환율관찰대상국 제외 가능성 말 아껴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원달러 환율이 한 때 1180원을 돌파하면서 정부의 움직임이 분주해 지고 있다. 정부는 외환시장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급격한 변동이 발생하면 안정화 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이다.

10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 원달러 환율은 1178.00원으로 출발해 오전 9시21분 1181.40원까지 올랐다. 오전 10시40분 현재는 1178원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정부는 환율 상승 배경으로 △미국과 중국 무역마찰 등 글로벌 경제 상황 △수출 부진 등 국내 경제 상황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등을 꼽는다.

기획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불투명성 등으로 달러 강세가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출 등 국내 경제 상황과 함께 지정학적 리스크도 작용한다"며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환율은 오르는 추세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인턴기자 = 3일 오후 달러 원 환율이 전 거래일 대비 4.3원 오른 11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19.05.03 alwaysame@newspim.com

환율 상승이 심상치 않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외환시장 점검을 긴급 지시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오전 9시 기재부 1차관 및 기재부 1급 공무원 6명이 참석한 간부회의를 열고 미국과 중국 무역협상과 관련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동향 및 대응 방향을 점검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관계기관간 공조 체계를 긴밀히 유지하면서 필요시 적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가동해야 한다"고 지시하며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동향과 실물경제 영향을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하면서 향후 상황 전개에 철저히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 8일 오전 서울청사에서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주재한 후 기자들과 만나 "환율은 시장에 의해 결정되는 게 맞지만 시장 외 특별한 움직임에 의해 쏠림 현상 등 이상징후에 대해서는 늘 대비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기재부는 이날 오후 1시 방기선 기재부 차관보와 김회정 국제경제관리관 주재로 산업통상자원부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 등 관계 기관과 합동 점검반 회의를 열고 시장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조만간 미국 재무부가 발표할 환율보고서와 관련해서는 말을 아꼈다. 9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은 환율보고서 관련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한국이 환율관찰대상국 명단에서 제외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기재부 고위 관계자는 "미국 재무부와 계속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며 "오늘 아침에도 재무부와 연락했다"고만 말했다.

 

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