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진 및 배우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 채운 연습실 현장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뮤지컬 '엑스칼리버'의 상견례 현장과 첫 연습 현장이 26일 공개됐다.
뮤지컬 '엑스칼리버' [사진=EMK] |
EMK오리지널 뮤지컬 '엑스칼리버'(제작 EMK뮤지컬컴퍼니)는 색슨족의 침략을 맞아 혼란스러운 고대 영국을 지켜낸 신화 속 영웅 아더왕의 전설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지난 15일 스티븐 레인 연출을 비롯해 엄홍현 총괄프로듀서, 원미솔 음악감독 등 주요 스태프와 카이, 김준수, 도겸(세븐틴), 엄기준, 이지훈, 박강현, 신영숙, 장은아 등 전 출연진이 연습실에서 상견례를 가지고 본격적인 첫 연습을 시작했다.
왕의 운명을 타고난 청년 아더 역의 카이, 김준수, 도겸은 스티븐 레인의 디렉팅을 놓치지 않기 위해 시종일관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카이와 김준수는 베테랑 뮤지컬 배우로서 자신이 맡은 캐릭터와 무대를 이해하기 위한 꼼꼼함이 돋보였고, 도겸은 첫 뮤지컬 도전답게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뮤지컬 '엑스칼리버' [사진=EMK] |
아더의 오른팔이자 빼어난 무술실력과 남다른 기개의 소유자 랜슬럿 역을 맡은 엄기준, 이지훈, 박강현과 이복동생 아더로부터 자신의 적법한 자리라 생각하는 후계자 지위를 찬탈하려는 모르가나 역을 맡은 신영숙, 장은아의 독보적인 존재감도 연습실을 꽉 채웠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친분을 쌓아온 배우들 덕분에 상견례 현장은 훈훈함으로 가득했지만 연습이 시작되자 곧바로 눈빛이 돌변하여 집중하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였다.
'엑스칼리버' 관계자는 "이번 상견례 현장과 첫 연습 현장에는 한자리에 모이기 쉽지 않은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모두 모였다. 배우들의 뜨거운 열정과 작품을 향한 애정이 월드 프리미어 '엑스칼리버'를 더욱 견고히 만들어낼 것"이라며 "상견례 이후 본격적으로 연습에 돌입했다. 배우들의 뛰어난 역량이 무대 위에서 어떻게 펼쳐질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오는 6월 1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