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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기대감 높아진 여의도...코스피 타고 증권주도 ‘好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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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증권사 이익 규모 전분기 대비 2.5배 급증
글로벌 증시 반등으로 ELS 운용수익 증가
금리 인상 지연에 따른 채권 관련 이익도 ↑
2분기까지 실적 호조·주가 상승 이어질 듯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올 들어 코스피가 완연한 상승세를 탄 가운데 증권사들의 1분기 실적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IB 부문에서의 견실한 실적과 해외법인 실적 가시화, 여기에 글로벌 증시 상승에 따른 운용수익 증대까지 기대되는 가운데 증권주 또한 힘을 얻는 분위기다.

여의도 증권가 / 이형석 기자 leehs@

2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스피에 상장된 미래에셋대우·NH투자증권·한국금융지주·삼성증권·메리츠종금증권·키움증권 등 주요 6개 증권사들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8601억원으로 집계됐다. 2409억원에 그친 전분기 대비 257% 급증한 수치다.

이 같은 변화는 작년 4분기 내내 침체를 거듭하던 지수가 연초 이후 반등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9월까지만 해도 2300선을 유지하던 코스피는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글로벌 증시의 동반 침체로 2000선이 무너지는 등 부침을 거듭했다.

증권사 실적 역시 메리츠종금증권만이 1300억원에 육박하는 대규모 영업이익을 달성했을 뿐 나머지 증권사들은 500억원대 이하로 추락했다. 자기자본 1위 미래에셋대우의 경우 141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우울한 겨울을 보냈다.

하지만 올해는 기대했던 IB 부문에서의 안정적 성과를 거둔 가운데 채권운용 관련 부문에서 기대 이상의 이익을 실현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채권의 경우 각국 중앙은행들이 금리 정상화 정책을 포기하면서 금리 하락에 따른 수혜를 봤다는 설명이다.

박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와 글로벌 지수 상승에 따른 주가연계증권(ELS) 운용수익 및 조기상환이익이 증가했다”며 “대형사들의 경우 IB가 견조한 성장을 이어간 가운데 금리하락에 따른 채권운용 관련 이익도 양호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원재웅 NH투자증권 연구원도 “글로벌 증시 반등으로 트레이딩 수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ELS와 채권, 주식 평가 및 운용이익이 고르게 증가했으며, IB의 경우 기업 및 부동산 대출 투자도 증가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주요 상장 증권사별 2019년 1분기 예상 수익 [자료=교보증권]

이런 시장의 평가를 반영하듯 증권주 역시 꾸준히 상승하며 작년 10월 조정 직전 수준까지 회복했다. 지난 1월4일 1583.17까지 떨어졌던 증권업종 지수는 4월15일 1973.85까지 올라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개별 증권주 또한 나란히 20%대 수익률을 보이며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실적 기대감은 2분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글로벌 증시 반등에 따른 ELS 조기상환으로 실적 개선 요인이 추가되는 한편 일평균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브로커리지 및 신용융자 이자수익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1분기 양호한 일평균거래대금을 시작으로 최근 고객예탁금, 신용잔고 등을 고려할 때 증시로의 자금유입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IB 관련 수익개선과 ELS 조기상환, 운용수익 시현으로 견조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다만 대형사를 중심으로 수익 다변화 전략 및 구조화 상품 비중 확대에서 비롯된 위험도 증가가 중장기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정길원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과거 수수료 중심의 무위험 수익구조에 익숙했던 증권업종에서도 점차 위험을 고려한 자본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자본의 증가 속도보다 위험의 증가 속도가 빠른 만큼 자본확충에 대한 위험성도 항상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mkim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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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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