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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베니스의 상인' 김수용·주민진·박성훈·이승재 캐스팅

기사입력 : 2019년04월10일 09:35

최종수정 : 2019년04월10일 09:35

셰익스피어의 동명 원작 현대적으로 재해석
김수용·박성훈·주민진·이승재·허도영·유미 출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서울시뮤지컬단(단장 한진섭)이 준비 중이 뮤지컬 '베니스의 상인' 캐스트가 공개됐다.

뮤지컬 '베니스의 상인' 포스터 [사진=세종문화회관]

뮤지컬 '베니스의 상인'은 셰익스피어의 동명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현대적 재해석을 더했다. 연출가 박근형과 음악감독 김성수가 각각 연출과 작곡을 맡았고 안무가 홍유선, 무대디자이너 오필영이 합류했다.

돈에 집착하는 고리대금업자 '샤일록'은 배우 김수용과 박성훈이 맡는다. 김수용은 "원작을 읽으면서도 샤일록이란 인물이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선을 다해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박성훈도 "'베니스의 상인'을 뮤지컬로 작업하게 돼 개인적으로도 무척 기대된다. 샤일록의 내면이 더 돋보일 수 있도록 연기하겠다"고 전했다.

이탈리아의 수상도시 베니스의 상인으로, 우정을 위해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안토니오' 역은 배우 주민진과 이승재가 캐스팅됐다. 주민진은 "서울시뮤지컬단과 작업하게 돼 뜻깊고 설렌다. 관객이 공감할 수 있는 안토니오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승재 또한 "유명한 작품에 안토니오라는 전형적인 캐릭터를 맡게 돼 기대와 함께 부담도 된다. 안토니오만의 매력을 찾아 지루하지 않게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뮤지컬 '베니스의 상인'에 출연하는 배우 김수용(위 왼쪽부터 시계방향), 주민진, 박성훈, 유미, 이승재, 허도영 [사진=세종문화회관]

열렬한 로맨티시스트이자 위기에 빠진 친구를 구하고 우정을 지키려는 '밧사니오' 역은 배우 허도영이 맡는다. 그는 "새롭게 만나게 될 아름다운 음악과 더불어 매력적인 밧사니오로 관객을 사로잡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름답고 지혜로운 상속녀 '포샤' 역의 유미는 "부모에 대한 도리를 지키면서도 자신이 원하는 진정한 사랑도 쟁취하는 현숙한 여인이다. 솔로몬처럼 담대하고도 결단력 있는 재판관인 남장 역을 보여준다. 이 둘의 매력을 놓치지 않고 진중하게 연기하겠다"고 말했다.

뮤지컬 '베니스의 상인'은 오는 5월 28일부터 6월 1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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