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경우 가격이 7주 연속 올랐다.
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보통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리터당 9.8원 오른 1398원을 기록했다.
[안양=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세먼지 관련 3개 법 개정에 따라 택시, 렌터카, 장애인용 등 용도가 한정된 LPG(액화석유가스) 차량을 26일부터 일반인도 사고 팔 수 있고, 휘발유나 경유차를 LPG차량으로 개조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사진은 이날 경기 안양 시내 한 LPG 충전소 모습. 2019.03.26 mironj19@newspim.com |
보통 휘발유 가격은 10월 다섯째 주 이후 주간 기준으로 줄곳 전주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 2월 셋째 주부터 상승 전환했다.
다만 상승폭은 줄어들고 있다. 상승 반전한 2월 셋째 주의 전주 대비 상승폭은 0.2원이었다. 2월 넷째 주는 3.0원, 3월 첫째 주 4.4원 둘째 주 9.0원 셋째 주 16.2원으로 점점 가속도가 붙었다. 그러다 3월 넷째 주부터 상승폭이 줄어 전주 대비 12.7원 올랐다. 4월 첫째주에는 상승폭인 한 자릿수로 낮아졌다.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전주보다 8.7원 오른 리터당 1295.8원이었다.
휘발유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전주보다 7.0원 오른 1491.2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93.2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전주보다 10.0원 오른 1372.8원이었다.
석유공사 측은 "3월 석유수출기구(OPEC)의 원유 생산량 감소 가능성과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 등으로 원규 가격이 상승했다"며 "당분간 국내 유가도 오름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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