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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핵 능력 관련 美정보기관 아닌 푸틴 신뢰”

기사입력 : 2019년02월18일 12:35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23

"北탄도미사일 美대륙 못 온다는 푸틴 말만 전적으로 믿어”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해 미 정보 기관의 말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말을 더 신뢰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17일(현지시각) 전직 미연방수사국(FBI) 부국장 앤드류 맥케이브는 미국 CBS 간판 시사프로그램 ‘60분’에 출연해 “북한이 미국까지 탄도미사일을 날려 보낼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트럼프 대통령이 믿지 않았으며, 푸틴 대통령이 북한에는 그런 미사일 능력이 없다고 트럼프 대통령에게말했기 때문에 (북핵 능력을) 믿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맥케이브는 미 관계자들이 (북한의 핵 능력에 대한) 푸틴의 판단이 “미 정보기관이 가진 자료와 일치하지 않는다”라는 점을 강조했음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대답은 “상관없어, 난 푸틴 대통령을 믿는다”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그리 답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맥케이브는 궁극적인 의사 결정자인 미국 대통령의 판단을 돕기 위해 정보기관이 모든 시간과 노력, 에너지를 쏟는 것인데, 대통령이 그런 노력의 결과를 완전히 불신하고 매일같이 다뤄야 하는 실질적인 정세를 알고자 하는 의지도 없다는 것이 "완전히 쇼킹"이라고 비난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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