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베트남

속보

더보기

"트럼프, 민주당에 연패 만회하려 북한에 베팅" - 폴리티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차 회담 성공하면 재선용 외교 성과 마련...실패시 정치적 위험"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내에서 민주당에 당한 연패를 만회하기 위해 북한에 베팅하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각)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분석했다.

오는 27일~28일 하노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 핵 개발 포기 대가로 경제 고립 종식을 논의하는 것이 ‘바보의 심부름(fool’s errand)’이라는 일각의 비판까지 나오고 있지만,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을 다루는 것보다는 쉬울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6월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만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매체는 최소한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은 작년 11월 중간선거부터 최근 연방정부 셧다운(업무정지)사태까지 계속해서 민주당에 완패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패러다임 전환을 가져다줄 기회가 될 수는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금요일 백악관에서 강조했듯이 “많은 긍정적인 일들이 일어나고 있고”, 그의 말대로 2차 회담이 아주 성공적으로 끝난다면 자신의 2020년 재선에 내세울 역사적 외교 성과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2차 회담이 성공하지 못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은 능력 부족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 국방부 차관을 지낸 에릭 에델먼은 "김 위원장과의 또 한 번의 회담이 지금까지 나온 것보다 더 진지한 결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의회와의 (셧다운) 논의 교착에 더해 ‘나 혼자서도 고칠 수 있다’, ‘내가 역대 가장 훌륭한 협상 해결사’라는 주장에 힘이 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되면 민주당은 (트럼프가) 우방국을 열 받게 하고 적과 손잡았다면서 비난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으로부터 실질적인 양보를 얻어낸다면 “자신의 방법이 비정통적이나 결과는 만들어낸다는 주장에 근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악관과 가까운 한 공화당 의원은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핵 외교 세부사항에는 큰 관심을 두지 않은 채 지속되던 대북 교착 상황에 놀라운 성공을 거뒀다는 점에 더욱 주목할 것인 만큼 트럼프 대통령 입지에는 주로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비평가들은 김 위원장이 아부성 편지를 보내는 등 허세만 부리는 트럼프의 특징을 이용하면서 점차 국제사회에서의 ‘왕따’ 꼬리표를 떼려 하고 있다면서, 작년 6월 싱가포르 1차 회담 때도 진정한 외교적 성과가 나왔다기보다는 언론에 보여주기식 ‘쇼’에 불과했다고 지적한다.

트럼프 행정부는 1차 회담을 절대적인 성공이라고 강조하지만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CVID)에 대한 로드맵을 서면으로 마련하자는 미국 측 요구는 북한의 반대로 관철되지 못했다.

다만 매체는 이러한 회의론 속에 트럼프 대통령이 우연하게라도 북한이라는 현재 가장 어렵고도 위험한 국제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다.

국가안보 전문가인 그레이엄 엘리슨 하버드대 교수는 "정상적인 외교가 아니지만, (트럼프가) 정상적인 대통령도 아니다”라면서 “아마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도 모르게 아주 훌륭한 아이디어를 갖고 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또 낙관론자들은 최근 스티븐 비건 대북특사의 행보가 추진력을 얻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회담 성공을 점치고 있다.

작년 8월 이후 북한 측 대표와 만남 성사에 애를 먹었던 비건 대표는 작년 크리스마스이브에 대통령 집무실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동 사실이 공개되면서 대통령과 실제로 마주한다는 사실을 북한에 확인시켜 입지가 커졌다는 것이다.

2010년 미 국무부에서 대북 비핵화 협상에 관여했던 조엘 위트 스팀슨센터 선임 연구원은 양측 입장이 조금씩 진전되고 있는데 이는 고무적인 신호이며 “(2차 회담의) 실질적 결과는 1차 때보다는 더 커야 한다는 인식이 분명히 있는데, 나는 2차 회담이 (1차보다는) 더 나아질 것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육군 제복 10년 만에 전면 개편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육군이 10년 가까이 변화가 없던 제복 체계를 전면 재설계하기 위해 전문 디자인 기관과 협력에 나섰다.  육군은 지난 5일 충남 계룡대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과 '육군 제복 디자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진원이 추진하는 '2026년 공공디자인 컨설팅 사업'에 '육군 제복류 디자인 개발 사업'이 선정되면서 성사됐다. 공진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공공 영역 디자인 개선 사업을 총괄해 온 전문 기관이다. 지난 2월 27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82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졸업을 자축하며 정모를 높이 던지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2.27 photo@newspim.com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육군 정복 ▲근무복 ▲육군사관학교 생도 정복을 핵심 협력 분야로 설정했다. 특히 제복에 담긴 상징성과 기능성, 착용 편의성, 대외 이미지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미래형 육군 이미지'를 반영한 디자인 개선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육군 제복 체계는 2016년 개정 이후 약 10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돼 왔으며, 육사 생도 정복은 1970년대 개정 이후 사실상 반세기 가까이 유지된 상태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육군사관학교 정복이다. 정부가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각 군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제복 체계 역시 재편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군 안팎에서는 "제복은 단순 복장이 아니라 군 정체성과 역사, 지휘 체계와 군의 정체성을 보여준다"라는 말이 나오는 만큼, 사관학교 통합 논의에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육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장기적인 제복 발전 로드맵 수립에 착수할 방침이다. 기능성 소재 적용, 체형 다양성 반영, 근무 환경별 최적화 등 실질적 개선 요소도 함께 검토된다. 특히 병력 구조 변화와 복무 환경 개선 흐름을 반영해 '착용 만족도'를 핵심 지표로 설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평 육군본부 인사근무과장(대령)은 "전문기관의 체계적인 컨설팅과 지원을 통해 육군 구성원에게는 자부심을, 국민에게는 품격 있고 신뢰받는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는 제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군 안팎에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복제 개편을 넘어, 향후 10~20년간 육군 브랜드 이미지와 대외 인식을 좌우할 '장기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관학교 통합이 현실화될 경우, 제복 디자인이 군 조직 개편 방향을 보여주는 상징이 될 가능성이 크다. gomsi@newspim.com 2026-06-08 12:05
사진
오세훈·추경호 재판 이번주 재개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주 재개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오는 10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판기일을 연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이 지난 4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들어서며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지난 4월 22일 이후 49일 만의 속행공판이다. 재판부는 오 시장의 지선 일정을 고려해 당초 5월로 잡혔던 공판기일을 지선 이후로 연기한 바 있다. 오 시장에 대한 구형은 내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17일 결심공판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이날 오 시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 및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최종의견 진술과 구형, 오 시장의 최후진술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브로커인 명태균 씨로부터 10회에 걸쳐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전달받고, 후원자인 김씨에게 3300만 원을 대납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지난달 23일 오후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사건도 같은 날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10일 추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공판을 진행한다. 추 당선인은 지난달 13일 법정에 출석했지만, 같은달 28일 공판준비기일에는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지난 4월 추 당선인에게 지방선거가 끝나면 매주 한 차례씩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추 당선인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계엄에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뒤 의원총회 장소를 수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right@newspim.com 2026-06-08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