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조명균 “개성공단 재개, 제재 범위 내 사전작업 준비할 것”

기사입력 : 2019년01월09일 17:58

최종수정 : 2019년01월09일 17:58

9일 국회 남북경협특위서 정부 입장 밝혀
조명균 “여건 될 때 바로 재개할 수 있게 준비”
"북한과도 그런 구상을 가지고 협의해나갈 것"
김정은 방중 이후 남북고위급회담‧특사 교환 검토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개성공단 기업인들이 오는 16일 시설 점검을 위한 방북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9일 “대북제재 범위 내에서 할 수 있는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사전작업을 해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남북경제협력특별위원회에 출석,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답하는 과정에서 이 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9일 국회에서 열린 남북경제협력특별위원회에서 밝은표정을 하고 있다. 2019.01.09 yooksa@newspim.com

우 의원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년사에서 ‘한반도 평화체제를 만들고 비핵화로 가는 것은 불변의 자세고 나의 의지’라고 했고, 이런 것들이 행동으로 옮겨지기 시작하면 미국에서도 화답을 하지 않겠느냐”며 “미국만 동의를 한다면 유엔 차원에서 대북제재 해제와 별도로 (개성공단) 사업 재개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우 의원은 이어 “신년사에서도 ‘아무런 조건 없는 개성공단과 금강산의 재개’가 언급됐다”며 “지금 남북관계가 강화됐고, 신뢰가 있는 만큼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기 위한 여건이 조성되기만 기다릴 것이 아니라 현 시점에서, (대북)제재가 해제되기 전에도 (정부가) 할 수 있는 조치들을 찾아봐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장관의 생각은 어떠냐”고 질문했다.

이에 조 장관은 “정부의 생각도 그렇다”며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에는 일정한 여건 조성이 필요하지만, 그 전에 (재개할 수 있는) 상황이 왔을 때 바로 재개할 수 있도록 제재 범위 내에서 할 수 있는 사전작업을 해야겠다고 생각한다”며 “북한과도 그런 구상을 가지고 협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 장관은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 이후 남북고위급회담이나 특사 교환 계획에 대해 “검토하고 있으며 북측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지난해 신년사 이후 1월 9일 남북고위급회담이 개최돼서 남북 관계의 전반적인 사항을 협의했는데, 지금도 남북은 같은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며 “방중 결과를 함께 감안해 (고위급회담 등을) 검토할 것이고 이에 대해 북측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