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글로벌 프로듀싱 세 번째 작품
2019년 6월 브로드웨이 개막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2018년 CJ ENM의 글로벌 프로듀싱 뮤지컬 3호작이 베일을 벗었다.
뮤지컬 '물랑 루즈' [사진=Matthew Murphy] |
CJ ENM은 글로벌 프로듀싱 1호작 '킹키부츠', 2호작 '보디가드'에 이어 2019년 6월 미국 브로드웨이 개막을 확정한 뮤지컬 '물랑루즈'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공동제작을 통해 CJ ENM이 전세계 시장을 배경으로 뮤지컬 프로듀싱 역량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키고, 글로벌 뮤지컬 콘텐츠 비즈니스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CJ ENM은 뮤지컬 '물랑루즈'에 작품 개발 초기 공동제작자 지위를 확보하고 약 100만달러(한화 약 11억2000만원)를 투자해 일찌감치 제작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서 한국 단독 공연권를 선점하고, US투어, 영국 런던, 호주, 캐나다 등 1급 프러덕션이 공연할 경우 공동제작권리도 보유하게 된다.
뮤지컬의 본고장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에서 10여 년 넘게 쌓아온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CJ ENM은 '물랑루즈' 기획개발 초기, 브로드웨이의 선제적 러브콜을 받았다. 전세계 흥행영화를 원작으로 한다는 점, 탄탄한 제작진의 참여, 1890년대 파리의 화려한 비주얼과 히트 팝음악이 감각적으로 재해석된다는 점이 장기 흥행 콘텐츠로 성장 가능하다고 판단,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다.
뮤지컬 '물랑 루즈' [사진=Matthew Murphy] |
뮤지컬 '물랑루즈'는 지난 7월10일 미국 보스턴에서 트라이아웃 공연으로 월드 프리미어를 선보였으며, 현지 주요 언론의 극찬을 받으며 브로드웨이가 가장 주목하는 뮤지컬로 급부상했다.
CJ ENM 글로벌 프로듀싱 뮤지컬 '물랑루즈'는 2019년 6월28일 브로드웨이 알 허쉬펠드 극장(AL HIRSCHFELD THEATRE)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으며, 3일 첫 티켓이 오픈된다. 런던 웨스트엔드 개막도 적극 추진 중이다.
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