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대기업, 바이오 사업 강화·진출 러시

기사입력 : 2018년06월18일 15:04

최종수정 : 2018년06월18일 15:04

삼양그룹, 미국 보스턴 신약개발회사 설립
OCI, 부광약품과 손잡고 제약바이오 JV설립
코오롱, SK, LG 등 바이오 강화.. 포스코도

[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대기업들이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바이오 사업을 강화하거나 진출하고 있다. 미국 법인을 신설하거나 기존 제약사와 손을 잡고 바이오 사업을 시작하는 등 형태도 다양하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양그룹은 이르면 8월 미국 보스턴에 신약 개발 회사를 설립한다.

세계 최고의 바이오 클러스터인 보스턴에 회사를 신설하는 만큼 항암치료제 등 바이오 신약 후보물질 초기 발굴과 기술도입 등에 집중할 예정이다. 보스턴은 하버드대, 매사추세츠공대(MIT), 병원, 다국적 제약사들이 몰린 세계 최고의 바이오 클러스터로 꼽힌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삼양그룹은 2011년 설립한 삼양바이오팜과 함께 그룹 내 제약·바이오 사업 부문 매출을 2020년 2000억원대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삼양그룹 외에도 코오롱, SK, LG화학 등 바이오 분야 사업을 하는 대기업들은 계속해서 바이오 사업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세계 최초로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를 출시한 코오롱생명과학은 세계 최대 바이오 행사인 2018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이하 바이오 USA)에 2년 연속 단독 부스를 만들었다.

SK케미칼은 다음 달 백신 사업 부문을 분사하고, SK바이오사이언스를 신설한다.

새롭게 바이오 사업에 출사표를 던진 기업들도 있다.

화학·에너지 전문 기업인 OCI는 중견 제약사인 부광약품과 손을 잡고 제약·바이오 사업에 나선다.

양사는 오는 7월 중 50대 50으로 참여해 제약·바이오 합작투자법인(JV)을 만들 예정이다. 공동으로 신약 후보물질 발굴, 신약개발, 유망벤처 지분 투자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할 계획이다. 또 매년 100억원 이상 공동 투자를 단행한다.

OCI의 케미칼 부문 역량을 기반으로 제약·바이오 사업에서 시너지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포스코도 올해 3월 바이오 분야를 차세대 먹거리로 삼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포스텍 연구 역량을 활용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바이오가 신사업으로 떠오르면서 여러 업체가 뛰어들고 있다"며 "신약 개발 등에 막대한 투자가 필요한 만큼 대기업이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k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