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산업은행, 2조원 성장지원 펀드 조성

기사입력 : 2018년04월05일 17:17

최종수정 : 2018년04월05일 17:17

8000억원 정책자금 출자…민간자본과 추가 매칭

[뉴스핌=최유리 기자] 산업은행이 8000억원의 정책자금을 출자해 총 2조원 규모의 성장지원 펀드를 조성한다.

5일 산업은행은 혁신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2018년 성장지원펀드 출자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정책자금 위탁운용 출자규모는 총 8000억원이다. 재정자금 1000억원과 산업은행 5000억원, 산은캐피탈 1000억원, 성장사다리펀드 1000억원 규모로 공동 출자했다. 여기에 민간자본과 추가 매칭을 통해 약 2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펀드는 중소(벤처)·중견기업의 인수·합병(M&A), 연구·개발(R&D), 해외 진출 등 성장자금 공급과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 지원 등에 쓰인다. 투자 방향을 감안해 운용사는 운용 전략을 자율적으로 제안할 수 있게 했다. 

산업은행은 혁신기업의 성장단계(벤처→성장→중견) 및 투자규모 등을 감안한 리그제를 시행한다. 펀드 운용 규모, 투자대상 등을 기준으로 중견(Mid-Cap), 성장(Growth-Cap), 벤처리그로 분류하고, 신생운용사 육성을 위한 루키리그를 추가해 총 4개 리그를 구성 후, 리그별 경쟁을 통한 우수운용사 선발한다.

민간 참여도 확대할 계획이다. 주목적투자대상의 자율제안, 집합투자기구의 자율선택, 성과중심의 보수수준 제안 허용 등 운용사 선택권의 폭을 넓히고, 민간출자자를 먼저 확보한 운용사를 우선 선정하는 등 민간주도의 출자사업을 확대한다. 

아울러 펀드에 투자된 기업에 대해 별도 연계대출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산업은행, 보증기관 및 시중은행이 설비투자, M&A 등 성장자금을 계속 공급할 예정이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성장지원펀드를 통해 성장성 있는 기업에 모험자본을 공급함으로써, 경제의 질적 고도화를 지원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혁신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사진=산업은행>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