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동원F&B·오뚜기 등 매출 '2조 클럽' 안착…경쟁 활활

기사입력 : 2018년03월21일 14:11

최종수정 : 2018년03월21일 14:11

CJ제일제당·롯데칠성·농심·대상 이어
HMR 시장 경쟁 고조로 신제품·매출↑

[뉴스핌=장봄이 기자] 식품 대기업들이 속속 매출 2조 클럽에 안착하고 있다. CJ제일제당·롯데칠성음료·대상·농심에 이어, 동원F&B·오뚜기 등이 2조 클럽에 확실히 이름을 올렸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의 지난해 매출액은 16조4771억원으로 식품 대기업 가운데 압도적인 실적을 나타냈다. 2016년 매출 14조5632억원과 비교해 13.14% 증가했다.

CJ제일제당주력사업인 식품부문만 집계할 경우 매출액은 5조1102억원이었다. 전년 대비 10.8% 증가한 수치다. 가정간편식(HMR)과 주력 제품군의 판매 호조가 기여했다. HMR 주요 제품군의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고, 햇반·비비고 등 주력 상품이 성장했다. 

오뚜기, 떠먹는 피자 <사진=오뚜기>

가공 식품의 해외 매출도 30% 정도 증가했다. 미국에서 만두 판매가 꾸준히 증가했고 베트남·러시아 현지 업체 인수 효과 등이 더해졌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식품 부문에서 신제품 출시와 품질·브랜드력 강화를 통해 HMR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고 기존 상품군의 시장 점유율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것"이라며 "특히 글로벌 기반 확대를 통해 해외 식품 매출 증가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식품 2조 클럽, CJ제일제당·롯데칠성·대상·농심 등

대상은 지난해 매출액 2조9688억원을 기록했다. 2016년 2조8550억원과 비교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상도 지난해 HMR 시장에서 '안주야'를 선보이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업계에선 대상이 올해 매출 3조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대상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4%, 17.5% 증가한 3조1180억원, 13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식자재 부문은 외형 성장하고 있고 조미료 마진 확대도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매출액 2조2792억원을 기록했다. 2016년 매출액 2조2642억원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761억원으로 전년 대비 48% 감소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12년 2조클럽에 들어간 이후 꾸준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4329억원, 971억원으로 추정됐다. 한유정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각각 6.7%, 27.6%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맥주 적자폭이 점차 축소되고, 소주 점유율 확대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동원F&B와 오뚜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조 클럽에 가입했다. 동원F&B 매출액은 2조5526억원으로, 2016년 2조2412억원 보다 13.89%늘어났다. 영업이익은 723억5900만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1.29% 감소했다.

동원F&B 심야식당 <사진=동원>

조미유통부문의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매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지만 참치 원가가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참치어 등 수익성 변동에 따른 위험 요인이 남아있다. 하지만 2조원대 매출을 유지해나갈 것으로 업계에선 보고 있다.

동원 관계자는 "참치 원어 가격이 급등하는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해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이라며 "가정간편식 출시와 생수·건기식 등 성장 분야의 제품 출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오뚜기는 매출액 2조1261억원으로, 2016년 매출액 2억106억원에 이어 2년 연속 2조 클럽에 자리했다. 오뚜기 역시 HMR 매출의 덕을 크게 봤다. 지난해 선보인 냉동피자·컵피자 등의 매출이 높았고 가공식품의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하면서 실적이 호전됐다.

올해 1분기 실적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상승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업계 관계자는 "HMR 제품이 다양해지고 출시 업체가 갈수록 늘어나면서 경쟁과 매출 효과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면서 "대다수 기업이 HMR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어 시장 경쟁이 한동안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