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제2차 회의..4차 산업혁명 대비 등 올 운영계획 마련
[뉴스핌=황유미 기자]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가 3월 중 대입제도 개편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가 27일 서울 중구 한국장학재단 대 회의실에서 열린 제2차 국가교육회의에서 2018년 국가교육회의 운영계획등을 논의하고 있다. [뉴시스] |
교육국가회의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장학진흥재단에서 제2차 회의를 열고 올해 운영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우선 국가교육회의는 지난해 12월 1차 회의에서 나왔던 대입제도 개편을 특별위원회를 3월 중에 구성해 정부 시안을 토대로 공론화 과정을 거치기로 했다. 이후 지금까지의 의견을 수렴해 단순하고 공정한 개편안을 8월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전문·특별위원회에서는 유·초·중등교육, 고등교육, 미래교육 등 분야별 비전과 개혁 방안을 마련한다. 고교학점제 도입, 학교 교육력 강화, 지역·대학 연계 발전 방안, 세계시민교육 구상 등 과제도 논의할 예정이다.
국가교육회의는 올해 기본 운영계획으로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방안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교육비전 ▲중장기 교육개혁 방향 마련을 잡았다.
국가교육위원회를 설치를 위해서는 올해 원회 유형과 구성, 기능, 법적 근거에 관한 제도적 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국가교육위원회와 연계한 종합연구를 통해 한국형 교육생애를 재구조화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교육 비전과 개혁안도 수립한다.
국가교육회의는 순회토론회와 현장 방문, 대국민 소통광장 개설을 통해 국민 공감대 강화와 사회적 합의 도출에도 힘쓰기로 했다.
신인령 국가교육회의 의장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장학진흥재단에서 열린 회의에서 "올해는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방안을 마련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교육비전과 중장기 개혁 방향을 검토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대입제도 개편, 고교체제 개편 등 공감대가 중요한 현안은 의견수렴을 통해 조속히 논의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