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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일제히 상승…中은 GDP호전, 日은 금리인상 수혜 기대

기사입력 : 2018년01월19일 17:26

최종수정 : 2018년01월19일 17:27

[뉴스핌=김은빈 기자] 19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중국 증시는 경제성장률 호조에 힘입어 상승했고, 일본 증시는 금융주 중심으로 사흘만에 반등했다.

이날 상하이 증시는 중국의 작년 성장률(6.9%)이 7년 만에 반등하면서 상승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0.38% 오른 3487.86포인트로 장을 마쳤고, 우량주 위주의 CSI300지수도 0.33% 상승한 4285.40포인트에 마감했다. 반면 선전성분지수는 0.21% 내린 1만1296.27포인트에 마감했다.

주간으로는 상하이종합지수와 CSI300이 각각 1.72%, 1.43% 상승한 반면 선전성분지수는 1.45% 하락했다.

지난해 중국 경제는 기대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다. 4분기와 작년 전체 성장률이 각각 전문가 예상치와 정부 목표치를 뛰어넘었다.  

전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4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6.8%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성장률은 직전 분기(3분기) 6.8%에서 6.7%로 둔화할 것이라던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웃돈 결과다.

종목 별로는 경기 민감주와 금융주가 상승했다. 보산철강이 0.98%, 섬서석탄이 1.65% 올랐고, 금융주 중에서는 둥싱증권이 10.04% 상승했다. 

19일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 추이 <사진=텅쉰재경>

일본 증시도 올랐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0.19% 오른 2만3808.06엔에 마감했다. 토픽스(TOPIX)는 0.69% 오늘 1889.74엔에 장을 마쳤다. 이들 지수는 주간으로 각각 0.65%, 0.72% 상승했다.

금융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미국 장기금리가 한 때 10개월만에 최고치인 2.62%까지 오르면서 금융사들의 운용수익 등이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로 금융주가 상승했다.

개별 종목을 보면 미쓰이스미토모FG가 전날에 비해 1.44% 올랐고 다이이치생명홀딩스가 1.82% 상승했다.

다만 최근 엔화 가치 상승으로 상승폭은 제한됐다. 오후 4시 43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달러 당 110.76엔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전기장비 제조업체 화낙의 주가가 전날 대비 0.50%, 유니클로의 모기업인 패스트리테일링이 0.49% 하락했다.

홍콩 증시도 상승세를 보였다. 항셍지수는 전날 대비 0.18% 오른 2만2179.91포인트에 마쳤다. 중국의 기업지수인 H지수도 전날 대비 0.38% 오른 1만3144.37포인트였다. 

주간으로 이들 지수는 각각 2.43%, 5.42% 상승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1만1150.85포인트로 전날 종가보다 0.72% 올랐다. 주간으로는 2.45% 올랐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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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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