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기자수첩] CES에 드리운 삼성의 '오너부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구글 등과 협상발표 한건 없어..."의사결정 한계"드러내

[뉴스핌=양태훈 기자]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발전된 미래형 운전석을 개발할 것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와 칸 메르세데스벤츠 부사장이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8'에서 차세대 인공지능(AI)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발을 전격 알렸다. 주요 글로벌 IT기업 실무자들은 엔비디아 부스를 방문, 미팅요청 경쟁을 벌였다. 공식석상의 중대 발표가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기업간 '협력'을 이끌어내는 순간이었다.

이 같은 모습은 CES에서 매년 일어나지만, 올해 삼성전자의 사정은 사뭇 달랐다. 지난해 인수를 마무리한 하만과 협력해 차량용 '디지털 콕핏(스마트 전장시스템)'을 선보였지만, 현장에서는 주요 기업과의 그 어떤 구체적인 협상발표도 이뤄지지 않았다.

3년전 'CES 2015'에서 윤부근 당시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부문 사장의 기조연설 도중 엘마 프리켄슈타인 BMW 상임부사장이 등장, BMW 차량을 삼성전자 태블릿으로 원격조종하는 시스템을 공개해 양사의 극적인 협력을 발표했던 때와는 천양지차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이형석 기자>

3년이 흐른 올해 CES에서 삼성전자의 행보는 과거와 달리 많이 위축된 모습이었다. '2020년까지 삼성전자의 모든 스마트기기에 AI 기술을 더해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발표도 CES 2015와 크게 달라지지 않아 보였다. 이유가 뭘까.

"새로운 의사결정에 여전히 제약이 많다"는 김현석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장(사장)의 언급이 모든 것을 말해주고 있다.

삼성 내부에서는 김 사장의 발언을 오너부재라는 장벽이 과감한 M&A를 통해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고, 특유의 빠른 프로세스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온 삼성전자의 성장을 가로막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했다.

실제 삼성전자는 2014년 이후 스마트싱스(IoT), 루프페이(모바일 결제), 비브랩스(인공지능), 하만(전장) 등에 대한 M&A를 통해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에 성공했지만, 지난해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된 후 M&A 행보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세계 최대 IT 기업 '구글'이 이번 CES에 공식 참가한 것은 삼성전자에게 무척이나 아쉬운 대목이다. 이재용 부회장은 래리 페이지 구글 공동창업자와 회동할 정도로 구글과의 인맥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번 CES에서 오너부재의 장벽이 없었다면 구글과 삼성전자간 깜짝놀랄만한 딜이 발표됐을지도 모를 일이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황 호조로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50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앞서 진행했던 과감한 의사결정의 덕이며 향후 이같은 과실을 지속적으로 누린다고 장담하기 힘들다. 오너부재로 삼성전자의 M&A 시계가 멈춘상황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내달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법원의 최종판결에 이목이 집중되는 것도 이같은 연유에서다. 

 
[뉴스핌 Newspim] 양태훈 기자 (flam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59.7%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9.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3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0.2%포인트(p) 상승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14일 청와대 본관에서 16회 국무회의 겸 5차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5월 1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 의뢰, 4~8일 조사,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를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0.2%p 상승한 59.7%, 부정평가는 0.7%p 오른 35.7%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4.6%였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4월 3주차 65.5%까지 오른 뒤 내림세를 보이며 지난주 59.5%까지 떨어졌다. 3주 만에 긍정평가가 상승세로 전환했지만 부정평가 역시 오르는 흐름을 보였다.  리얼미터는 "코스피 7500선 돌파와 경상수지 최대 흑자 등 경제 호재가 상승을 견인했지만 조작기소 특검을 둘러싼 갈등과 개헌안 무산 등 정국 혼란이 상승폭을 상쇄하며 지난주 대비 소폭 상승에 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권역별로 보면 광주·전라(83.0%)에서 가장 높았고 인천·경기(64.6%)와 대전·세종·충청(61.4%) 등 대다수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우세했고 대구·경북(44.1%)과 부산·울산·경남(52.4%)에서는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정당 지지도 조사(7~8일,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8.7%, 국민의힘이 30.9%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0.1%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0.7%p 하락했다. 이어 개혁신당 3.5%, 조국혁신당 3.2%, 진보당 2.2% 순이었다. 무당층은 8.5%로 나타났다.  the13ook@newspim.com 2026-05-11 08:22
사진
대검, 오늘 박상용 검사 징계 논의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대검찰청 감찰위원회가 이르면 11일 오후 '연어 술 파티 진술 회유 의혹'을 받는 박상용 검사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의한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은 이르면 이날 감찰위원회를 열어 박 검사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다. 박 검사에 대한 징계 시효가 오는 16일 자정 만료되는 만큼 이번주 안에 결론이 날 전망이다. 감찰위는 최근 서울고검 인권침해점검 TF로부터 "술자리가 있었다"는 감찰 결론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TF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주장과 박상웅 전 쌍방울 이사가 법인카드로 소주를 구입한 기록 등을 근거로 삼은 것으로 전해진다. 대검찰청 감찰위원회가 11일 오후 '연어 술 파티 진술 회유 의혹'을 받는 박상용 검사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의한다. 사진은 박 검사. [사진=뉴스핌DB] '연어 술 파티 의혹'은 박 검사가 2023년 5월 17일 수원지검에서 이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등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관계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연어·술을 제공해 진술을 회유했다는 내용이다.  다만 박 전 이사는 지난달 28일 국회 조작기소 국정조사에서 "소주를 산 건 맞지만 차 안에서 내가 개인적으로 먹었다"고 밝혔다. 박 검사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역시 "술을 마신 사실이 없다"며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이다.  박 검사는 TF 조사 과정에서 의혹을 설명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며, 이날 감찰위의 출석 통보 없이도 직접 출석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대검 감찰위 규정에는 위원회에서 대상자를 위원회에 출석시켜 질문할 수 있도록 돼 있다"며 "대검에 출석해 대기하고 있겠다"고 밝혔다. 감찰위는 법조계 내외부 인사 5~9명으로 구성되며 TF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검찰총장에게 심의 결과를 전달하고 필요한 조치를 권고하는 역할을 한다. 강제력은 없으나, 검찰총장은 지금까지 대부분 감찰위 결정을 따라왔다. 구자현 검찰총장 권한대행이 징계를 청구할 경우, 이달 16일 자정 만료되는 박 검사의 시효는 정지된다. 이후 법무부 산하 검사징계위원회는 심의를 거쳐 박 검사에 대한 처분을 결정하게 된다.  yek105@newspim.com 2026-05-11 08: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