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스타

'막영애16' 모두가 기다린 김현숙♥이승준 결혼…새로운 인물들과 그리는 새로운 시즌 (종합)

기사입력 : 2017년11월28일 15:53

최종수정 : 2017년11월28일 15:53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 제작발표회에서 출연진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뉴스핌=이지은 기자] ‘막돼먹은 영애씨16’에서 드디어 모두가 기다린 스토리가 방출된다. 

28일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에 위치한 타임스퀘어에서는 tvN 새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16’(이하 막영애16)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정형건PD, 김현숙, 이승준, 라미란, 이규한 등 14명이 참석했다.

‘막영애’은 노처녀 캐릭터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직장인의 현실을 담아낸 작품으로, 이번 시즌16에서는 김현숙(이영애 역)과 이승준(이승준 역)의 결혼을 암시하는 내용과 더불어 극 중 이영애의 2막이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내용을 담았다.

이날 정형건 PD는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감동과 공감, 위로를 주고자 한다. 이번 시즌에도 공감 스토리를 많이 준비했으니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우 이승준, 이규한, 김현숙, 손수현이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이번 시즌16에 새롭게 합류한 이규한은 “극 중에서 승준 형의 사촌동생인 이규한으로 나온다. 같은 성을 가져서 캐스팅된 것 같다. 시월드를 저를 통해 보여주시려고 한 것 같다.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또 손수현은 “함께 하게 돼 영광이다. 극 중에서 까칠한 작가인 이규한의 어시스턴트로 일하고 있다. 열심히 하고 있으니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현숙은 “여전히 영애 역을 맡았다. 이번 시즌은 조금 더 설레고 이전 시즌에 비해 인생의 제 2막을 열 수 있기 때문에, 큰 사건과 이슈들이 일어날 예정이다. 지금까지 열심히 했지만 이번 시즌16은 큰 변화가 있어서 여러 가지로 설렌다. 대본을 7회 정도 받았는데, 초심으로 돌아간 느낌도 있다. ‘막영애 16’은 정말 자신이 있다”고 덧붙였다.

정형건 PD는 이번 시즌에서 극 중 이영애의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정 PD는 “매 시즌마다 새로운 소재로 이야기하는 것에 대한 고민이 컸다. 이번 시즌은 10년간 노처녀로 있던 이영애가 드디어 결혼을 한다. 이영애가 유부녀가 되면서 발생되는 새로운 인간관계와 에피소드를 주로 다룰 예정이다. 여기서 이영애의 감정을 밀도 있게 다룰 것”이라고 설명해 시선을 끌었다.

배우 김현숙, 이승준이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이에 김현숙은 “지난 시즌에 정말 많은 질타를 받았다. 공감대가 있었던 ‘막영애’이었는데, 답답한 전개로 많은 욕을 먹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 큰 변화 앞에서 두려움도 느꼈다. 하지만 더 이상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것을 느끼고 이승준 씨와의 결혼을 택했다. 실제로 저도 극 중 영애보다 먼저 결혼을 했기 때문에 상상하는 감정보다 이미 겪어봤다. 그래서 나름대로 겪었던 노하우와 감정을 잘 녹여낼 수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또 이승준은 “시즌12부터 함께 했는데, 워낙에 구성원들 자체가 친밀해서 녹아드는데 큰 문제는 없었다. 항상 재미있게 촬영했다. 저도 10년 한 것처럼 착각에 빠지기도 한다. 극 중에서 영애는 여러 사람도 만나봤지만, 저는 아무도 못 만나보고 처음부터 영애다. 앞으로도 영애를 만나게 돼서 영광이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무려 시즌16이다. 2007년 첫 방송을 시작해 10년이 흘렀다. 김현숙은 “긴 시간을 하면서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는 요소가 많았다, 하지만 작가들의 도움이 컸다”며 위기의 순간을 회상했다.

배우 고세원, 정다혜, 김현숙, 김정하, 송민형이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그는 “매 촬영마다 다소 충격적인 장면들이 많아서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었다. 또 처음부터 봐주셨던 분들도 있지만, 새로 유입된 시청자도 있었다. 그런 분들을 위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의무와 책임감도 컸다. 가끔은 예전 시즌을 다시 보면서 변질된 부분을 찾아보기도 했다”며 열정을 내비쳤다.

아울러 정 PD는 시즌16에 함께 하지 않은 조덕제와 카메오 배우들에 대해 “네 분과 협의를 해서 출연을 안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이상 개인적인 것은 배우의 사생활이라 양해 말씀을 드린다. 박철민 배우가 조 사장의 역할을 카메오로 해주셨는데 또 다른 조 사장의 역할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방송으로 확인해 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은 총 16부작으로 오는 12월 4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