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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부동산대책] 서울 모든 자치구 입주때까지 분양권 못판다

기사입력 : 2017년06월19일 09:30

최종수정 : 2017년06월19일 09:43

부산 기장군˙진구, 경기 광명 조정대상지역 추가 지정

[뉴스핌=백현지 기자] 부동산 안정화 대책에 따라 서울 25개 모든 자치구에서 아파트 분양권 전매가 소유권이전등기(입주)시까지 제한된다. 이와 함께 부산 진구, 기장군, 경기 광명시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된다.

19일 국토교통부와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발표한 '주택시장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선별적 맞춤형 대응방안'에 따르면 서울 전역에서 새 아파트에 청약당첨된 사람은 소유권이전등기시까지 분양권을 다른 사람에게 팔 수 없다. 강화된 전매제한기간은 이날 입주자모집 공고를 하는 분양 단지부터 적용된다.

분양권 전매를 제한하는 맞춤형 조정대상지역이 현행 37개에서 새로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기장군 ▲경기 광명시가 추가로 지정되며 40개로 늘어났다.지난 11.3대책에서는 서울 지역 중 강남 4구(강남, 서초, 송파, 강동)에서만 분양권 거래를 금지했다. 하지만 이번 대책으로 서울 전역(민간택지)까지 넓어졌다.

특히 경기 광명시(민간택지+공공택지), 부산 기장군(공공택지만)은 소유권 이전등기 때까지 전매를 할 수 없다. 

부산 기장군은 부산에서 희소한 공공택지(일광신도시)가 있어 높은 청약수요에 따른 과열 우려가 있다. 부산 진구는 직전 2개월 평균 청약경쟁률이 67대1로 과열 우려가 높은 상황이라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이 밖에 경기 성남, 하남, 고양, 남양주, 동탄2 등은 지난 11.3대책과 전매제한기간이 같다.

맞춤형 조정대상지역에서는 투기과열지구 규제 가운데 ▲전매제한강화 ▲청약1순위 제한 ▲재당첨 제한 3가지 규제가 적용된다.

1순위 제한, 재당첨 제한은 주택공급규칙 개정안 시행일 후 입주자 모집승인 신청분부터 적용된다.1순위 제한은 조정 대상지역에서 청약할 때 ▲가구주가 아닌 자 ▲5년 이내에 다른 주택에 당첨자가 된 자의 가구에 속한 자 ▲2주택 이상을 소유한 가구에 속한 자는 1순위 자격을 상실한다.조정대상선정 기준은 주택가격상승률이 물가상승률 대비 2배 이상이거나 청약경쟁률이 5대1 초과(국민주택 규모 이하는 10대1), 주택보급률 또는 자가주택비율이 전국 평균 이하에 해당하는지 여부다.

또, 조정대상지역은 조합원당 재건축 주택 공급을 원칙적으로 1주택까지만 허용한다. 기존에는 재건축조합원은 과밀억제권역 내 최대 3주택까지 분양받을 수 있었다.

다만 이전 소유 주택의 가격 또는 주거전용면적 범위 내에서 1주택을 60㎡이하로 할 경우 예외적으로 2주택을 허용한다.

이번 규제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을 이달 발의하고 하반기 시행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대책은 과열지역에 대한 선별적 대응을 위한 것으로 투기수요는 억제하고 실수요자는 최대한 보호하는 방향으로 조정대상지역 제도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며 "조정대상지역은 시장상황을 수시로 모니터링해 선정된 이유가 해소됐다고 판단될 경우 제외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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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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