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중국인물] 가치투자 대부 단빈 '다음 불마켓은 2018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기업 변신, 업종 뉴트렌드 제때 파악 10년간 56배 수익

[편집자] 이 기사는 04월 18일 오후 3시3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베이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증시 전망이 비관적일수록 기회도 더 많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성공적인 주식 투자를 위해서는 대세를 가늠하는 통찰력과 넓은 안목을 갖춰야 한다.”

‘가치투자의 신’으로 불리는 단빈 선전 동방항만투자관리주식회사(東方港灣投資管理股份有限公司) 회장의 말이다. 중국 사모펀드계의 대부이자 중국판 ‘3대 워런 버핏’으로 불리는 단빈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만의 투자 노하우를 공개했다. 업종, 기업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통해 한 종목에서 수십 배의 수익을 올린 그는 가치투자를 핵심으로 흐름을 읽는 눈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 증시 위기일수록 기회 커

단빈의 투자인생은 2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군안증권(君安證券) 애널리스트를 시작으로 금융업에 종사하며 잔뼈가 굵은 인물로,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시장과 투자자들의 눈길이 쏠린다.

단빈은 주식투자의 성패는 업계와 산업의 전반적 흐름을 파악하는 ‘통찰력’에 달려있다고 강조한다. 매수와 매입시기, 투자비중을 결정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산업발전 방향을 보는 안목이 있으면 수 십 배, 수 백 배의 수익도 문제 없다는 관점이다.

특히 증시 전망이 부정적일수록, 흔히 말하는 증시재앙(股災)일수록 더 큰 기회가 있다고 단빈은 주장한다. 실제로 글로벌 증시 폭락 후유증이 남아있던 2013년, 단빈 자산규모는 두 배로 늘어났다. 2012년 글로벌 증시 급락 충격으로 많은 해외 전문가들이 중국 상장사의 회계조작을 문제 삼으며 보유 중이던 주식을 모두 처분하던 가운데, 치후360(奇虎360)에 투자한 것이 중요한 한 수였다. 당시 해외 상장 중국종목, 이른바 ‘중국테마주’에 대한 외자의 ‘팔자’ 바람과 특히 치후360에 대한 투매 움직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단빈은 17위안이던 치수360 주식을 대거 사들였다. 이후 ‘중국테마주’ 위기가 지나가면서 치후360 주가도 점차 반등했고, 결국 단빈은 100위안에 가량에 매도해 거액의 수익을 기록했다.

“수 년에 한번씩 커다란 기회가 찾아온다. 중국 증시든 해외 증시든 마찬가지다. 증시도 길년이 있고, 흉년이 있다. 증시 상황이 안 좋을 길년이라고 생각한다. 인터넷 버블도, 미국 증시의 중국종목 버블도 길년의 상황이었으며, 증시재앙으로 개인자산이 폭락할 때가 역사적인 기회를 찾을 때라고 생각한다.”

◆ 투자 성공, 기업분석 통한 장기적 가치투자가 핵심

단빈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는 턴센트(00700.HK)에 투자한 것이다. 1996년 턴센트 설립 당시 일찌감치 그 잠재력을 보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했던 단빈은 2006년 주당 17위안 하던 턴센트 주식을 사들이는데 자금의 대부분을 투자했다. 이후 여러 번이여 걸쳐 투자포트폴리오를 수정할 때에도 늘 턴센트에 주목했다.

물론 투자 비중의 변화는 있었다. 단빈은 기업 데이터 변화에 매우 민감한데, 웨이신(微信) 출시 전인 2011-2012년 턴센트의 게임업무 성장세가 둔화되는 것을 본 뒤 턴센트 주식을 처분했고, 이후 웨이신이 출시된 뒤 다시 턴센트 주식을 매수했다. 이를 통해 단빈은 지난 10년간 무려 56배의 수익을 올렸다고 소개했다.

단빈에 따르면, 최근 선전 등에서는 한 가지 종목에 장기적으로 집중 투자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기업을 면밀하고 철저하게 분석한 뒤 투자해 상당한 수익을 올리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턴센트파’ ‘모태(茅臺, 600519.SH)파’ ‘만과(萬科, 000002.A)파’라는 단어까지 등장했을 정도다. 이들은 기업을 특정하고 해당 주식을 장기간 보유하는 가치투자전략을 고수한다는 설명이다.

“증시에 투자할 때는 펀더멘털이 튼실한 기업을 골라야 한다. 이것이 해외 투자자들과 중국 국내 투자자들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홍콩증시에서 투기성이 강한 종목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보는 투자자들이 많다. 자산을 분배할 때, 특히 해외 증시에 투자할 때는 기초가 탄탄한 기업을 선택해야 하며, 그래야만 자산이 늘어날 수 있다.”

◆ A주 다음 불마켓은 2018년, 제2의 턴센트는 어디에?

주식투자의 귀재인 단빈은 A주의 미래를 어떻게 점칠까? 단빈은 A주가 다시금 불마켓에 돌입하기 위해서는 2-3년, 길면 4년 가량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한다. 중국 당국이 거액의 유동성을 주입하면서 증시 반등을 지원하고 있지만, 정부 당국의 에너지가 실질적인 힘을 내기까지는 몇 년간의 시간이 필요해 대략 2018년은 되어야 중국 증시가 다시 안정적인 상승궤도에 오를 것이라는 설명이다.

단빈은 또 불마켓의 등장은 산업 혁신, 업계 변화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다음 번 불마켓을 이끌 산업 및 업종을 파악한다면 수 십 배, 수 백배에 달하는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산업 및 업계의 변화에 주목하는 동시에 기업에 대한 분석이 중요하다. 처음부터 잠재력을 가진 회사를 발견하기란 쉽지 않다. 기다리면서 연구하고 기업이 성숙해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가깝게는 가상현실(VR)이 혁신산업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한, 암치료 분야에서 혁신 기술이 개발되어 암 정복이 가능해지면 바이오 및 제약업계에서도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아직까지 대세를 선도할 기회는 찾지 못 했으며,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hongwoor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14~15일 중부 최대 120㎜ 폭우 예고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행정안전부가 14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침수·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한 선제 점검과 통제 강화를 지시했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호우와 강풍에 대비한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기상청 등 10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지방자치단체, 한국공항공사 등이 참석했다. 폭우가 쏟아진 9일 오전 서울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저녁부터 15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 경기·강원 북부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100㎜(경기 북부 최대 120㎜ 이상), 강원 내륙·산지 30~80㎜(많은 곳 100㎜ 이상), 충청권과 전북 30~80㎜, 전남과 제주 20~60㎜ 등이다. 행안부는 퇴근 시간대와 심야 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명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대응할 것을 관계기관에 주문했다. 우선 상습 침수지역과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지하차도와 하상도로 등 침수 취약 구간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필요 시 선제적으로 출입을 통제하도록 했다. 빗물받이 이물질 제거와 반복 점검도 실시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반지하주택과 하천변 산책로 등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한다. 지난 8~10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산지와 급경사지 등 붕괴 우려 지역은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위험 징후가 확인되면 주민들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고령자 등 자력 대피가 어려운 주민은 주민대피지원단과 연계해 1대1 지원 체계를 재점검하도록 했다. 강풍에 대비한 안전조치도 강화된다. 행안부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옥외광고물과 가로수, 건설현장 크레인, 공사장 가설시설 등 전도와 낙하 위험 시설물은 사전에 고정하거나 철거하도록 요청했다. 또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기상정보와 국민행동요령을 신속히 전파하고 외출 자제와 위험지역 접근 금지 등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김용균 자연재난실장은 "정부는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기상정보와 재난문자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2026-07-14 10:02
사진
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