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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스타트업] 조정호 벤디스 대표 "아직도 직원에게 종이식권 나눠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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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식권 관리 솔루션 '식권대장'..전년비 이용건수 500% 이상 증가

[뉴스핌=이수경 기자] 모바일 식권 관리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는 벤디스는 3년 차 '새내기' 스타트업이다. 2014년 9월 창업 후 '밀크'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해오다가 지난해 2월 '식권대장'으로 리뉴얼하며 본격적인 사업확장에 나섰다. 같은 시기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와 우아한형제들로부터 총 7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일 뉴스핌과 만난 조정호 벤디스 대표는 "모바일을 통해 장부기입의 비효율성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어필하며 국내 최초 기업용 모바일 식대관리 솔루션인 '식권대장'을 운영하고 있다"며 "기업의 식대 관리 솔루션과 직원복지까지 책임지는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회사-직원-식당, '모바일 식권' 덕에 윈윈

기업은 종이식권을 발급하거나 매달 제휴한 식당을 일일이 방문해 법인카드로 식대를 결제하는 수고로움을 겪는다. 또 구두로 계약된 '정산일'이다보니 제때 돈이 들어오지 않는 날이면 식당 주인도 애가 타기 일쑤다. 늘 똑같은 식당에서 엇비슷한 메뉴만 골라야 하는 직원도 스트레스받기는 마찬가지. 

                        조정호 벤디스 대표가 포스터 속 캐릭터와 똑같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벤디스>

'식권대장’은 '식대장부'와 '종이식권'을 모두 없앴다. 인근 제휴 식당이나 프랜차이즈 매장을 찾아 '식권대장' 앱에서 식당과 자신이 먹은 메뉴를 선택하고 '가맹점 직원 확인 버튼’을 직원에게 보여주면 된다. 직원이 이 버튼을 누름과 동시에 정산은 자동 처리된다. 식당 점주는 전용 모바일 앱이나 PC 웹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정산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직원 입장에서는 매번 장부를 적는 수고로움이 없어진다. 또 '식권대장'과 제휴를 맺은 모바일 상품권 '큐피콘'을 이용해 전국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조 대표는 "식권대장 도입이 비용 절감 효과도 있지만, 임직원의 만족도를 높이는 측면도 있다"며 "거의 모든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상품 구매가 가능하며, 기업에서 요청하면 로컬 매장과 제휴를 맺고 직원들이 인근 식당에서 밥을 먹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밝혔다. 

'식권대장'을 도입한 회사는 현재 51곳으로 월별 앱 이용건수는 지난해 1월 1만1971건에서 지난달 7만6589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조 대표는 "지난해 목표한 100억원에 약간 못 미치는 매출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식당과 메뉴를 선택하고, 직원에게 '확인 버튼'을 보여주면 바로 식대 정산처리가 이뤄진다. <사진=벤디스>

◆ 중소상인들과의 상생 강조.."생활밀착형 복지로 나아갈 것"

플랫폼 사업자인 벤디스는 식당과 기업으로부터 받는 수수료가 주된 수익원이다. 민감한 '수수료'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는 질문에 조 대표는 "소상공인들이 겪고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것을 우선 과제로 삼았다"고 말했다.

기업과 매장이 정식으로 계약을 맺고 식대를 정산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는 한편, 점주들을 보호하기 위한 법적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수수료는 이러한 '완충재' 역할을 하는 데 필요한 일종의 수고비로, 현금 거래액의 2~3%다. 카드 수수료와 비슷해 중소상인들 입장에서는 카드 대금을 받는 것과 큰 차이가 없다.

조 대표는 "자체 인터뷰 결과 99%의 점주들은 식권대장으로 전환하고 나서 정해진 날짜에 돈이 들어오는 것에 크게 만족했다"고 밝혔다. 

                                                       벤디스 사무실 전경 <사진=벤디스>

식대 잔금을 치르지 않고 '먹튀'하는 회사를 어떻게 방지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조 대표는 "기존 장부나 식권 시스템에서도 이 같은 리스크는 발생했고, 원천적으로 이를 차단할 방법은 사실 없다"며 "다만 식권대장을 도입하려는 기업이 재무구조가 탄탄한지 먼저 파악한 다음 식당제휴를 안내하는 수준에서 해결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경쟁자의 등장에 어떤 대비책을 가지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도 이어졌다. 조 대표는 "B2B 시장에서는 선점효과가 중요하다"며 "식당을 하나씩 방문해 제휴를 맺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만큼 로컬 영업 노하우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트업 벤디스의 올해 목표는 더 많은 기업에 '식권대장'의 존재를 알리는 것. 직원 23명 중 절반이 현재 영업에 투입됐다. 조 대표는 "부가적인 기능을 고민하기는 아직 이른 단계"라며 "올해는 영업 및 제휴를 통해 고객사를 늘리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직원 복지라고 해서 거창한 것은 없으며 밥이나 간식이라도 자신이 원하는 것을 먹게끔 해주는 것이 복지"라며 "생일선물 포인트 지급이나 간식비, 인센티브 입금 등 차별화된 생활밀착형 직원복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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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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