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 캐스트가 공개됐다. <사진=마케팅 컴퍼니 벨라뮤즈> |
뮤지컬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는 1994년 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해 ‘이승엽’ 선수와 함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천재 투수 ‘김건덕’의 실화를 바탕으로 방황하는 청춘을 위로하며 스스로 일어나는 용기를 이야기한다.
시범 공연을 통해 이미 ‘너빛속’이라는 애정 어린 명칭으로 불리며 매니아층을 형성하기 시작한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는 올 초 진행된 공개 오디션에 100:1의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시범 공연에서 열연을 펼쳤던 안재영과 김영철 등 기존 배우들이 전원 합류한다. 운명 앞에 당당히 맞서는 천재 투수 김건덕 역으로 선 굵은 연기와 뛰어난 가창력의 강태을, 국민 타자 이승엽 역에는 뮤지컬과 연극 무대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전재홍, 김찬호 등이 새롭게 캐스팅 됐다.
또한, 여 주인공 ‘윤효정’역에 걸 그룹 쥬얼리의 박세미와 ‘파리넬리’의 김호섭, ‘삼총사’의 김형균, ‘러브레터’의 김현진, ‘빨래’의 최연동 등이 추가로 캐스팅 됐다.
작가 겸 연출 김명환과 그룹 동물원의 멤버이자 작곡가 박기영, 음악 감독 김은영이 시범 공연 이후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며, 뮤지컬 ‘그날들’ ‘카르멘’ ‘로기수’ 등의 안무를 맡은 신선호 안무감독이 새롭게 합류해 역동적이면서 감각적인 극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는 오는 6월 26일부터 대학로 TOM 1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티켓 예매는 4월 28일부터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