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김재중과 조달환의 촬영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사진=아이엠티브이, 디엔콘텐츠, 스튜디오세븐] |
[뉴스핌=장윤원 기자] ‘스파이’ 김재중과 조달환이 ‘신흥 브로맨스 커플’의 탄생을 알렸다.
김재중과 조달환은 KBS 금요 미니시리즈 ‘스파이’(극본 한상운 이강, 연출 박현석)에서 각각 탁월한 분석력을 자랑하는 천재 에이스 국정원 요원 ‘선우’와 한 때는 촉망받는 요원이었으나 지금은 팀 내 애물단지로 전락한 ‘현태’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김재중은 최선을 다해 임무를 수행하는 ‘열정 의욕’ 엘리트 요원으로, 조달환은 모든 작전에 무심한 태도로 일관하며 대충 일하는 ‘무 의욕’ 요원으로, 극과극 면모를 드러내고 있는 상황.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사람이 의외의 케미를 내뿜으면서 작품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점차 끈끈한 동료애를 형성해나가며 더욱 두터운 호흡을 선보일 두 사람의 활약이 기대감을 높인다.
이와 관련 김재중과 조달환의 촬영 비하인드 컷이 눈길을 끈다. 조달환이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김재중에게 농담을 건네고, 이에 질세라 김재중이 조달환에게 환한 웃음으로 응수하는 모습이 담겼다.
제작진은 “김재중과 조달환은 촬영장에서 진짜 친 형제 아니냐고 할 정도로 돈독한 친분을 보이고 있다”며 “두 사람의 찰떡호흡은 연기에서도 자연스럽게 묻어나오고 있는 것 같다. ‘스파이’ 선우와 현태의 활약에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6일 방송된 ‘스파이’ 3, 4회에서는 현태(조달환)가 최고의 인재였다가 한순간에 애물단지로 전락한 뼈아픈 과거가 밝혀졌다. 선우(김재중)는 공작원들이 한국에 온 목적을 알아내야 한다며 현태의 집을 찾아가 설득했지만, 현태는 나서지 말라며 진심어린 충고를 던졌던 터. 하지만 작전을 강행한 선우로 인해 결국 수연이 죽음을 당하게 되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KBS 금요 미니시리즈 ‘스파이’ 5, 6회는 오는 23일 밤 9시30분부터 11시10분까지, 50분물이 2회 연속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