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로텐더홀] 세월호 정국 못 푸는 與…"의지는 있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유가족과 '협상' 아닌 '설득'·국회의장 중재 거부…'청와대 방어' 의혹

[뉴스핌=함지현 김지유 기자] 추석이 오기 전 경색된 세월호 정국이 풀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사실상 칼자루를 쥐고 있는 새누리당이 미온적 태도를 보이고 있어 어렵다는 관측이다. 이에 새누리당이 풀려는 의지가 없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 [사진=김학선 기자]>
새누리당은 직접 3차례에 걸쳐 세월호 유가족과 만났다. 그럼에도 성과를 이끌어 내지 못했다. 유가족 측을 협상의 대상이 아닌 설득의 대상으로 대하면서 당초 접점을 찾지 못했던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기소권 부여 여부에 대한 설왕설래만 있었을 뿐이다.

이 과정에서 나온 새누리당의 발언을 보면 세월호 특별법을 대하는 입장이 '청와대 방어'가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된다.

주호영 정책위의장은 지난 1일 가족대책위원회와의 3차 면담자리에서 "특검을 피해자 쪽에 달라는 것은 여당이든 청와대든 어디든 막 조사하겠다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 3차 회동은 만난 지 30분 만에 결렬됐다.

이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김관영 의원은 3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이 발언이 핵심이다. 청와대는 절대 조사해서는 안 된다고 경계를 긋고 대화를 하니 꼬이는 것"이라며 "새누리당이 세월호 특별법을 안 하려고 하는 속내가 드러났다"고 꼬집었다.

세월호특별법 문제 해결을 위해서 중재에 나서겠다는 정의화 국회의장의 제안을 사실상 거부한 것 역시 새누리당 지도부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정 의장이 여야 원내대표와 세월호 유가족 간 3자 협의를 중재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과 관련, "막연히 만나는 것만으로 이 사안이 단순하지 않고 복잡하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이에 대해 이석현 국회부의장은 정책조정회의에서 "정 국회의장이 세월호법 관련 여야 중재를 하겠다는 데 대해서 새누리당이 거절한 것은 충격"이라면서 "스스로 국회의원이 입법부를 경시하는 자가당착이며 오직 청와대만 바라보는 해바라기 정치"라고 비판했다.

이 부의장은 "새누리당이 막힌 정국을 풀겠다는 의지가 전혀 없다는 증거"라며 "오직 자기들이 가진 복안에서 한 걸음도 물러나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로 보인다"고 힐난했다.

다만 새누리당은 대화를 통해 유가족을 존중하면서 세월호 정국을 풀어나가겠다는 의사를 표명하고 있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새누리당은 유가족들의 뜻을 최대한 존중하는 동시에 대한민국의 헌법과 법질서의 틀 속에서 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헌법적 가치를 존중하면서 이 문제를 풀어가고자 한다"며 "힘들고 어렵지만 대화, 타협, 그리고 인내심을 가지고 반드시 어려운 세월호 정국을 풀 수 있도록 진심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여전히 협상 의지에 한계가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준한 인천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여당이 유가족과 3차에 걸쳐 회동했기 때문에 관심을 기울였다고 판단할 수도 있지만 유가족들이 요구하는 것은 들어주지도 않고 그에 상응하는 진상규명 방법도 제시하지 않았다"며 "청와대까지 수사할지 우려하는 느낌도 있어서 협상이나 의지에 한계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협상 의지에 한계가 있어 보이는 이유에 대해 "높아지는 새누리당의 지지율뿐 아니라 재보궐선거의 결과 덕분에 힘을 얻고 있을 것"이라며 "세월호 특별법을 만들라는 대통령의 메시지를 오독하고 있거나 혹시 진상조사를 하면 청와대를 흠집 낼 수 있다는 것을 우려하는 과잉 충성, 아니면 청와대와의 교감을 나눈 것 등으로 추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김지유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낸드 시장도 1Q '가격 쇼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올해 1분기 낸드(NAND) 플래시 시장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유례없는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고성능 SSD(eSSD) 수요가 폭증한 반면, 제조사들이 투자 자원을 D램(DRAM)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가 몰리는 기업용 SSD는 최대 58%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내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기가바이트(GB)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소비자용 제품의 타격이 크다. PC에 쓰이는 저사양 128GB 제품은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물량을 우선 배정하며 소비자용 생산을 감축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작년 12월 마이크론이 리테일 사업 철수를 발표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수석 연구원은 "4분기 디램에서 보았던 레거시 디램 가격 폭등이 1분기 낸드에서 재현되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증설을 추진 중이나 실제 양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작년 가동한 키옥시아의 기타카미(Kitakami) 팹2 역시 올해 하반기에야 생산량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주문이 집중되면서 기업용 SSD 가격은 이번 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53~58%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저장장치인 낸드가 AI 메모리 열풍의 한 축으로 부상하며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가격 상승 압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aykim@newspim.com 2026-02-03 14:57
사진
올해부터 제헌절도 '쉰다'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7월 17일 제헌절이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이 된다. 공휴일에서 제외된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인사혁신처는 3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공포 3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1948년 7월 17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 국경일·공휴일로 지정됐으나 '주5일제' 도입 이후 공휴일을 조정하면서 2008년에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재명 정부는 헌법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휴일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된 공휴일법이 시행되면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모두 공휴일이 된다. 인사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3 16: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