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⑨-1 中 민간 외자 '긴급수혈' 병원장벽 허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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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진출 성공 외국계 병원 면면을 살펴보니...

[뉴스핌=강소영 기자] 유수의  세계 자본이 높은 성장성과 고수익이 기대되는 중국 의료시장을 주목하고 나섰다. 최근 중국 정부가 국공립 병원 개혁과 함께 외자에 대해 의료시장의 문호를 개방하고 있기때문이다.

중국 보건당국와 의약관리국은 지난 9일 국공립 병원의 규모 확대를 제한하고 민간자본의 의료시장 진입을 장려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중국 정부는 △국공립 병원의 낮은 의료 서비스 수준 향상△ 의료시장의 심각한 국공립 병원 편중 현상 개선 △ 민간병원 육성 등을 위해 의료개혁과 의료시장 개방에 힘쓰고 있다.

특히 근래들어 해외 의료관광이 급증할 정도로 중국 내에서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중국내 선진 의료서비스시장이 정책적 호재 속에서 수요까지 함께 확대되고 있는 양상이다.

중국 의료시장에 대한 밝은 전망으로 최근 우리 의료업계에서도 성형 치과 산부인과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많은 의료기관이 중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그러나 관련 정보와 이해 부족으로 우리 의료업계가 중국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   이에 뉴스핌은 급변하는 중국 의료시장을 심층적으로 분석해 '의료 한류'가 중국에서 정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한다.

중국 최초의 외자설립 병원인 베이징 허무자(UFH)병원 로비. 이 병원은 중국에서 최고급 병원으로 꼽히고 있고, 주로 외국인과 중국 상류층을 대상으로 영업중이다. 미국·프랑스·호주 등 다양한 국적의 의료진과 외국인 전담 직원을 갖추고 있으며, 병원 홈페이지 역시 영어 등 외국어 서비스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 [출처:재신망(財新網)]
#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고급 의료기관이 몰려있는 차오양(朝陽)구에 위치한 허무자(和睦家 United Fanmily Healthcare)의원. 이 곳을 찾는 환자들은 넓고 세련된 병원 로비에 감탄하고, 향긋한 커피향에 긴장을 녹이며, 깔끔한 유니폼을 입은 안내요원의 친절한 서비스에 감동한다고 말한다. 

고급 병원 서비스가 보편적이지 않은 중국에서 허무자 병원(UFH)은 베이징 상류층과 외국인의 입소문을 타고 최고급 병원으로 자리잡았다. 이 병원은 중국 최초의 외자설립 종합병원으로서 외국자본이 중국 의료시장에서 가장 성공한 사례로 꼽히고 있다.

# 2013년 11월 12일 베이징. 대형 산부인과 전문병원 암캐어(Amcare 美中宜和)는 의료그룹화·서비스 전문화·국제적 인재양성의 3대 목표달성을 골자로 하는 2014~2017년도 계획을 발표했다. 암캐어는 중국 고급 의료시장을 겨냥해 중국 최고의 대형 산부인과 전문 의료그룹으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암캐어는 이미 미국 사모업체인 워버그핀커스(Warburg Pincus)로부터 투자를 받아 사세 확장을 위한 '실탄'을 든든히 준비해둔 상태다. 

최근 몇년 중국에서 최고급 시설을 갖춘 민영병원이 늘어나고 있다. 일부 외국자본은 중국 의료시장에 일찍이 진출해 이제 막 '개화기'에 접어든 중국 민간 의료시장에서 우수한 '결실'을 거두며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현재까지 중국 의료업계는 국공립 병원이 전체 시장의 90%이상을 장악하고 있다. 민영병원은 침상수와 환자수에서 국공립 병원에 크게 뒤쳐져있는 상황. 그러나 지방정부 지원금으로는 유지가 어려워진 중국 국공립 병원이 과다진료·고가의 약품 처방 및 의료진의 금품 수수가 등 각종 문제점을 노출하면서 민영병원 활성화가 의료시장 병폐를 바로잡을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따라 시중 자금도 의료시장으로 몰려들고, 중국 의료시장 진출을 타진하는 외국 병의원도 크게 늘고있다. 

중국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의료 시장 개혁에 나섰다. 국무원은 지난해 10월 '건강 서비스 발전을 위한 지침'을 발표하고, '저촉사항이 없는 한 민간자본의 의료시장 진입을 모두 허용한다'고 밝혔다. 2014년 1월  9일에는 보건당국이  '사회자본의 병의원 설립에 관한 지침'을 통해  △ 국공립 병원 개혁에 민간 자본 참여 허용 △ 독자 병원 설립 심사권을 각 성급 지방정부에 이전 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중국 '제2의 개혁·개방 실험대'인 상하이자유무역지대(FTZ)도 외자 단독 병의원 설립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상하이FTZ는 구역안에 설립되는 외국자본 독자 병원설립 인가를 40일 이내에 신속 처리할 방침이다. 

상하이시 최초의 중외 합자 병원이 설립 당시 인가 획득에만 3년이 걸린 것을 감안하면 기간과 절차가 획기적으로 간편해진 것이다.  

중국은 지난  2000년 중외 합자·합작 의료기관 설립방안을 마련해 이미 오래전 시장개방에 나섰으나 실질적 대외개방은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또한 중국 당국은 최근 몇 년 의료시장의 민간자본 유입과 민영병원 설립을 장려하는 등 의료시장 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중국 민영 의료시장은 병원 지분을 갖고 있는 대형 제약 상장업체와 외자 설립 병원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2013년 기준 총 30개 상장기업이 민영병원에 대한 투자계획을 밝혔고, 이미 6개 상장 제약업체가 자회사 설립 혹은 지분 인수를 통해 14개의 민영병원을 설립했다. 

민영병원 가운데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꼽히는 허무자(UFH) 병원이다. 허무자 병원은 2004년 미국 친덱스(Chindex)그룹과 창닝센터병원(長寧中心醫院)이 합작해 설립했고, 베이징 외에도 상하이(上海)·톈진(天津)·광저우(廣州) 에 3개의 종합병원을 보유한 중국 최대의 외자의료 기관이다. 산부인과 전문병원으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종합병원으로 자리잡았다. 

이 병원의 최대주주인 친덱스의 2012년 회계보고에 따르면, 허무자병원의 당해년도 매출은 총 1억 5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3%가 늘었다. 순이익은 전년 보다 68%가 증가한 951만 달러를 기록했다. 매출 구조는 산부인과 비중이 15.8%로 크게 낮아졌으며, 외과(20%)·소아과(8.3%) 및 기타 전문의료 서비스(55.7%) 의 비중은 대폭 늘었다. 

업계 전문가들은 허무자병원의 성공비결중 하나는 시의적절한 현지화 전략이라고 밝혔다.  진출 초기 이 병원의 환자와 의사는 외국인 위주였으나 병원 운영의 현지화를 통해 중국인 상류층 환자와 중국인 전문의 비중을 꾸준히 늘린 것이다.  2013년 말 기준 허무자병원의 중국 국적 의사의 비율은 50%를 넘어섰다. 

중국에서 대만 독자 자본으로 설립된 상하이 허신(禾新)병원도 외국자본의 성공적인 의료시장 투자 사례로 꼽힌다. 허신병원은 대만 롄신(聯新)국제의료그룹이 2012년 6월 단독으로 설립한 고급 병원이다. 개업 초기에는 환자 대부분이 대만사람을 포함한 외국인이었지만, 중국인 환자의 비율이 빠르게 늘어 현재 30%에 달하고 있다. 

판중잉(盤仲瑩) 허무자병원장은 "정부의 지속적인 의료시장 대외개방과 규제완화로 민영병원이 크게 발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일반 산업과 달리 공공성이 강조되는 병원 설립에 지방정부의 역할은 절대적이다. 중앙과 지방정부가 민영병원 설립에 적극나서기로 한 것 자체만으로도 민영병원의 전망은 크게 밝아졌고, 국내외 자본의 중국 의료시장 진출도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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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전투용 적합' 최종판정 받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전투기(KF-21) 보라매가 7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하며 체계개발의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2015년 12월 체계개발 착수 후 10년 5개월, 2023년 5월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 이후 약 3년간의 후속 시험평가 끝에 이뤄진 결과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미국·러시아·중국·영국·프랑스·스웨덴·일본에 이어 독자 전투기 개발 능력을 완전히 확보한 8번째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월 12일 경남 사천 남해 상공에서 KF-21 시제 4호기가 비행성능 검증 임무를 수행하며 비행시험을 전면 완료했다. KF-21 개발은 총 1600여 회, 1만3000개 항목에 이르는 비행시험을 단 한 번의 사고 없이 완료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2026.05.07 gomsi@newspim.com 방사청에 따르면, KF-21은 2021년 5월 최초 시험평가를 시작해 올 2월까지 약 5년간 지상시험을 통해 내구성과 구조 건전성을 검증했다. 특히 2022년 7월부터 2026년 1월까지 42개월간 진행된 비행시험에서는 총 1600여 회 비행에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극저온·강우 등 악천후 조건 하 비행, 전자파 간섭 하 비행, 공중급유, 무장발사시험 등 1만3000여 개의 다양한 시험조건을 통해 비행 성능과 안정성을 완벽하게 검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전투용 적합 판정은 KF-21 블록-I(기본성능·공대공 능력)의 모든 성능에 대한 검증이 완료됐음을 의미한다. 방사청은 KF-21이 공군의 작전운용성능(ROC)을 충족하고, 실제 전장 환경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한 기술 수준과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노지만 방사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국방부·합참·공군·한국항공우주산업(KAI)·국방과학연구소 등 민·관·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룬 결실"이라며 "향후 양산 및 전력화도 차질 없이 추진해 공군의 작전수행 능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비행시험 효율화를 위해 시험 비행장을 사천에서 충남 서산까지 확대하고 국내 최초로 공중급유를 시험비행에 도입했다. 그 결과 개발 비행시험 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앞당길 수 있었다. KF-21 체계개발 사업은 올해 6월 종료되며, 양산 1호기는 올해 하반기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양산 1호기는 지난 3월 25일 경남 사천 KAI 공장에서 출고됐으며, 4월 15일 출고 22일 만에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물량은 순차적으로 실전 배치될 계획이며, 추가무장시험을 통해 공대지 무장 능력도 확보할 예정이다. 공군은 2032년까지 총 120대를 전력화할 계획으로, KF-21은 노후화된 F-4E·F-5E 전투기를 대체하는 한편, 대한민국 영공방위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방사청은 "검증된 성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 4대 강국 도약의 서막을 여는 K-방산 수출의 핵심 무기체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gomsi@newspim.com 2026-05-0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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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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