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LF쏘나타·갤럭시S5, 국가대표의 '몸값 낮추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스팩경쟁 보단 가격경쟁 체제 본격화

[뉴스핌=이강혁 기자] 글로벌 시장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국가대표 프리미엄 상품들이 잇따라 몸값을 낮추고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경영실적을 좌우하는 '갤럭시S'와 '쏘나타' 얘기다. 고기능, 고품격의 프리미엄 전략을 내세워 가격인상 정책을 가져가던 이전과는 다른 행보여서 눈길이 쏠린다.

소비자들이 파격적인 기능을 보고 제품을 구매하는 시대가 지나간데다 포화상태인 시장도 이런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더구나 스팩의 상향 평준화까지 진행되면서 스팩경쟁보다는 가격경쟁 체제를 본격화한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관련업계 관계자는 "고객 관점의 프리미엄 전략을 선택한 것으로 충분한 기간의 기술개발이 축적된 상태이고 시장에서의 브랜드화도 높게 형성된만큼 몸값 낮추기에도 불구하고 원가경쟁력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성능 무장한 신형쏘나타..가격 "사실상 제자리"

현대차는 안전성과 편의사양, 주행성능을 대폭 강화한 7세대 모델 신형쏘나타(프로젝트명 'LF')를 24일 출시했다.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프리미엄 중형 세단의 개발'을 목표로 총 4500억원이 투입된 야심작이다.


6세대 모델에 비해 고강력 강판을 기본으로 채용하는 등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기존 모델에 21%만 적용하던 '초고장력 강판'(AHSS)을 51%로 확대 적용한 것이다. 차체 크기도 늘렸다. 힐베이스는 기존보다 10mm 늘어난 2805mm다. 실내공간이 넓어졌고 트렁크 용량도 462L로 동급 최대 수준이다.

편의사양도 대폭 강화했다. 차간 거리 조절은 물론 자동 정지 기능까지 지원하는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과 '전방추돌 경보 시스템(FCWS)'을 국내 중형차 최초로 적용했다.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도 장착됐다.

그러면서 연비는 1.7%나 향상시켰다. 탑재된 엔진은 모델에 따라 가솔린 누우 2.0 CVVL, 가솔린 세타Ⅱ 2.4 GDi, 누우 2.0 LPi 등 3종이다. 가솔린 누우 2.0 CVVL 엔진의 경우 최대출력 168마력에 최대토크 20.5kg·m를 실현하고 공인연비가 리터당 12.1㎞다. 세타Ⅱ 2.4 GDi 엔진 차종은 최대출력 193마력, 최대토크 25.2kg·m, 연비 11.5km/ℓ다.

이처럼 신형쏘나타는 기존 모델보다 눈에 띄게 좋아졌지만 가격은 100만원도 되지 않게 올랐다. 국내 판매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2.0 CVVL 모델이 ▲스타일 2255만원 ▲스마트 2545만원 ▲프리미엄 2860만원이며, 2.4 모델은 ▲스타일 2395만원 ▲익스클루시브 2990만원이다.

기존 모델과 비교해 저가형은 45만원, 주력 프리미엄 모델은 75만원의 가격 인상이다. 전반적으로 높아진 사양을 감안하면 사실상 가격을 낮춘 셈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2009년에 나왔던 YF에서 5년 가까이 지나 새모델을 내놨는데 인상은 75만원 수준"이라며 "고강력 강판 등 기본적으로 가격인상 요인이 많지만 고객의 가격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에서 사실상 가격은 제자리"라고 설명했다.

국내 내수부진 여파를 고려한 조치이자 고객 관점의 맞춤형 프리미엄 전략으로 가격정책을 가져가겠다는 얘기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각 국가의 세금 문제 등 변수는 다양하지만 이런 가격정책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틀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게 현대차 내부의 전언이다.

김충호 현대차 사장은 "쏘나타는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의 성장에 큰 역할을 한 효자 모델이자 국내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온 대표 모델"이라며 "국내를 넘어 전세계 중형차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갤럭시S5, 본연의 기능에 초점..80만대 가격경쟁

삼성전자도 비슷한 맥락에서 새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5를 내놓을 예정이다. 아직 국내 및 글로벌 시장 전반적인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근 대만에서 80만원대로 제품을 출시하면서 기존 모델보다 15만원 넘게 가격을 내렸다. 대만 출고가는 16GB 모델이 2만2800 대만달러(한화 80만원), 32GB 모델은 2만3800 대만달러(한화 84만원)이다.


갤럭시S5의 이같은 가격정책이 가능한 것은 철저하게 고객 관점의 기능에 충실했기 때문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IM(IT&모바일)부문 사장은 지난달 스페인에서 열린 MWC2014에서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본연의 기능에 중점을 둬 완성했다"고 말했다. 잘 쓰지 않는 '차별화를 위한 차별화', '혁신을 위한 혁신'의 기능들은 철저하게 배제하고 '고객이 필요로하는 기능'에 충실하게 스팩을 높였다는 얘기다.

이는 바꿔보면 아예 제품 기획단계부터 합리적인 가격을 염두해 뒀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내부의 한 관계자는 "갤럭시S4와는 만드는 방식부터 다르고 디스플레이 등 핵심부품을 업그레이드 하지 않으면서 마진을 높였다"고 귀띔했다.

다만 삼성전자는 유럽시장 등 일부 선진시장에서는 갤럭시S4 수준의 가격정책을 가지고 고가경쟁을 지속할 것으로 전해졌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갤럭시S5의 원가 경쟁력이 충분히 있다는 점에서 탄력적인 가격 정책을 활용한다면 올해 출하량은 시장 예상치(4500만대)를 충분히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가경쟁보다는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가격경쟁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셈이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사진
평균급여 1억 넘는 '톱10' 기업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5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는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권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가 1억4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2025년과 2026년 반기 급여 비교가 가능한 345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5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6만원보다 7.1%(363만원) 늘었다. [사진=CEO스코어] 기업별로는 한국금융지주가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메리츠증권(1억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4900만원), SK하이닉스(1억4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0곳이었다. 이 가운데 증권사가 12곳, 금융지주가 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금융권에서는 SK하이닉스와 두나무, 두산 등 3곳만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평균급여는 금융지주가 1억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권(1억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순이었다.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한국금융지주와의 격차는 1억6700만원으로 10.8배에 달했다.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syu@newspim.com 2026-09-02 10: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