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상하이 FTZ 출범기획] ④제2의 FTZ 후보 경쟁 가열, 광둥·톈진·충칭·푸젠 선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조윤선 기자]  중국 주요 도시들이 상하이에 이은 제 2  자유무역지대 후보지 선정을 둘러싸고  벌써부터 치열한 물밑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그래픽=송유미 기자]

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 등 중국 언론들은 상하이 FTZ가 오는 29일 정식 출범하는 가운데 제2의 FTZ 후보지를 둘러싼 경쟁과 최종적으로 어느 도시가 후보지로 낙점을 받을지 여부에 국내외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언론들은 상하이 FTZ가 국무원으로부터 정식 비준을 통과한 후 전국에 걸쳐 자유무역지대 건설 러시가 일고 있다며, 중국 개혁개방 1번지 광저우(廣州)성의 난사(南沙)와 주하이 헝친(橫琴), 선전 첸하이(前海)는 물론, 톈진(天津), 푸젠(福建)성 샤먼(廈門), 저장(浙江)성 저우산(舟山), 심지어는 내륙지역인 충칭(重慶)까지 다음 자유무역지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광둥성, 차기 FTZ 경쟁의 맡형

앞서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상하이 FTZ 방안이 통과될 당시, 중국 정부가 "상하이 FTZ 를 시범 운영해 본 뒤 경험 축적을 통해 타지역에도 적용 가능하다"고 밝혀 중국의 상당수 도시가 FTZ 구축에 뜨거운 관심을 표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제2의 FTZ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후보지는 광둥성이다.  광둥성 주샤오단(朱小丹) 성장은 지난 8월 "광둥성 정부는 이미 난사와 첸하이, 헝친에 국가 FTZ를 설립을 정식으로 국무원에 신청했다"며 "광둥성은 지리적 특성을 활용해 위에강아오(粵港澳 광둥·홍콩·마카오) FTZ를 조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광둥성 정부 관계자는 "중국 정부가 강력하게 FTZ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상하이를 기점으로 기타 지역에 대한 FTZ 설립 비준은 상하이 FTZ 운영 상황에 따라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광둥성은 빠르면 내년즈음 비준을 받아 본격적인 설립 및 운영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중국 당국은 시범 시행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패턴으로 개혁 정책을 추진해왔다"며 "상하이도 작년부터 FTZ 설립 준비 작업에 돌입해 올해 정식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향후 기타 지역으로 FTZ 추진 범위가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광둥성은 중국 대외무역 1번지로 기타 지역에 비해 전반적인 여건이 갖춰져 있어 다음번 FTZ가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그는 말했다.

전문가들은 광둥성 FTZ 설립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광둥성과 홍콩, 마카오간의 조화로운 경쟁과 협력 구도를 어떻게 형성할 것인가에 달려 있다며, 첸하이는 주로 금융분야 협력 업무를 담당, 첸하이는 서비스 무역을, 면적이 가장 넓은 난사는 화물 무역 분야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 광둥성 FTZ 설립지로 거론되는 헝친신구는 106.46㎢, 첸하이 선강(深港) 현대서비스업 합작구는 15㎢, 난사신구는 803㎢에 달해 그 면적이 상하이 FTZ(28.78㎢)를 훨씬 초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FTZ  홍역' 중국 전역으로 번져

광둥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들도 잇따라 FTZ 설립에 뛰어들고 있다.

북방 항구도시 톈진은 10㎢에 달하는 둥장(東疆)보세항구를 FTZ로 전환하는 방안을 올해 현지 정부의 중요한 업무 중 하나로 설정하고 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중국 언론은 전했다.

톈진 정부는 향후 5년내 이 지역에 500억 위안(약 8조원) 이상의 자금을 투입해 항구 주변의 바다를 육지로 조성, 총 40㎢에 달하는 FTZ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중국의 동남부 연해지역에 위치한 푸젠성 성도인 샤먼도 적극적으로 FTZ를 추진하고 있다.

중국민주동맹 샤먼시 경제·도시 건설 위원회 궁샤오웨이(龔小瑋) 부주임 등 전문가들이 시 정부에 '샤먼 FTZ 전체 방안'을 올해 초 현지 양회(兩會ㆍ전인대와 정협)에서 중점 안건으로 제출한 것.

샤먼 FTZ가 아직 실질적으로 정식 신청 단계에 들어간 것은 아니지만, FTZ 설립에 대한 작업이 상당 부분 이뤄진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충칭도 내륙지역 가운데서는 FTZ 설립에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 초 중국 전국 양회에서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이자 충칭 양강신구(兩江新區) 관리위원회 탕쭝웨이(湯宗偉) 상무부주임이 '충칭 양강신구 내륙 FTZ 설립에 관한 건의'를 제출, 중앙 정부에 정책적 지원을 호소한 바 있다.

이밖에 산둥(山東)성 칭다오(青島)와 항저우 저우산도 FTZ 설립 의향을 적극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상하이 재경대학 천보(陳波) 교수는 "광둥성을 비롯한 지방정부가 잇따라 FTZ 설립 신청을 하고 있지만 중앙 정부가 우선 상하이 FTZ를 추진한 이후 점진적으로 기타 지역으로 확대할 것으로 보여, FTZ가 단기간내 타 지역에서 시행될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실상 FTZ 확대는 상하이 FTZ 확장이나 기타 FTZ 설립 또는 FTZ 관련 법률법규 개선이나 개혁의 형태로 추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이징(北京)대학 양카이중(楊開忠) 교수는 "톈진이든 광둥성이든 FTZ 신청은 대부분 당국의 비준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단지 시간 문제일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하이 FTZ 설립으로 국제금융센터로서 홍콩의 경쟁력이 약화될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양 교수는 "홍콩은 상하이 FTZ 설립으로 경쟁이 불가피하지만 각지의 특색을 살려 협력과 상호보완성을 강화할 수 있다"며 "홍콩은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광둥성과 심도있는 협력을 모색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해외 투자 자금이 대체로 홍콩을 거쳐 중국 본토로 유입되고 있기 때문에, 광둥성의 '위에강아오' FTZ 설립 비준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육군 제복 10년 만에 전면 개편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육군이 10년 가까이 변화가 없던 제복 체계를 전면 재설계하기 위해 전문 디자인 기관과 협력에 나섰다.  육군은 지난 5일 충남 계룡대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과 '육군 제복 디자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진원이 추진하는 '2026년 공공디자인 컨설팅 사업'에 '육군 제복류 디자인 개발 사업'이 선정되면서 성사됐다. 공진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공공 영역 디자인 개선 사업을 총괄해 온 전문 기관이다. 지난 2월 27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82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졸업을 자축하며 정모를 높이 던지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2.27 photo@newspim.com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육군 정복 ▲근무복 ▲육군사관학교 생도 정복을 핵심 협력 분야로 설정했다. 특히 제복에 담긴 상징성과 기능성, 착용 편의성, 대외 이미지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미래형 육군 이미지'를 반영한 디자인 개선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육군 제복 체계는 2016년 개정 이후 약 10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돼 왔으며, 육사 생도 정복은 1970년대 개정 이후 사실상 반세기 가까이 유지된 상태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육군사관학교 정복이다. 정부가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각 군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제복 체계 역시 재편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군 안팎에서는 "제복은 단순 복장이 아니라 군 정체성과 역사, 지휘 체계와 군의 정체성을 보여준다"라는 말이 나오는 만큼, 사관학교 통합 논의에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육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장기적인 제복 발전 로드맵 수립에 착수할 방침이다. 기능성 소재 적용, 체형 다양성 반영, 근무 환경별 최적화 등 실질적 개선 요소도 함께 검토된다. 특히 병력 구조 변화와 복무 환경 개선 흐름을 반영해 '착용 만족도'를 핵심 지표로 설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평 육군본부 인사근무과장(대령)은 "전문기관의 체계적인 컨설팅과 지원을 통해 육군 구성원에게는 자부심을, 국민에게는 품격 있고 신뢰받는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는 제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군 안팎에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복제 개편을 넘어, 향후 10~20년간 육군 브랜드 이미지와 대외 인식을 좌우할 '장기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관학교 통합이 현실화될 경우, 제복 디자인이 군 조직 개편 방향을 보여주는 상징이 될 가능성이 크다. gomsi@newspim.com 2026-06-08 12:05
사진
오세훈·추경호 재판 이번주 재개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주 재개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오는 10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판기일을 연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이 지난 4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들어서며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지난 4월 22일 이후 49일 만의 속행공판이다. 재판부는 오 시장의 지선 일정을 고려해 당초 5월로 잡혔던 공판기일을 지선 이후로 연기한 바 있다. 오 시장에 대한 구형은 내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17일 결심공판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이날 오 시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 및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최종의견 진술과 구형, 오 시장의 최후진술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브로커인 명태균 씨로부터 10회에 걸쳐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전달받고, 후원자인 김씨에게 3300만 원을 대납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지난달 23일 오후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사건도 같은 날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10일 추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공판을 진행한다. 추 당선인은 지난달 13일 법정에 출석했지만, 같은달 28일 공판준비기일에는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지난 4월 추 당선인에게 지방선거가 끝나면 매주 한 차례씩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추 당선인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계엄에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뒤 의원총회 장소를 수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right@newspim.com 2026-06-08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