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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 정상회담] 본 게임은 “7월 전략경제대화”

기사입력 : 2013년06월10일 11:23

최종수정 : 2013년06월10일 11:23

7월 8일-12일 워싱턴 양국 회동 "주시"

[뉴스핌=권지언 기자]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동 결과에 대해 전반적으로 낙관적인 평가들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 선언된 새로운 대국관계의 세부 내용과 함께 입장 차이를 노정한 몇몇 쟁점은 오는 7월 개최되는 양국 전략경제대화에서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9일 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오바마 대통령과 시 주석이 양측의 주장대로 진정한 상호이해와 교감을 나누었는지 여부는 오는 7월 있을 양국 간 고위급 회담에서 확인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양국은 오는 7월 8일부터 12일까지 워싱턴에서 열릴 미중 전략경제대화 정례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휴양지 서니랜즈에서 이틀 간 진행된 중-미 정상회담이 끝난 뒤 양국 관계자들은 오바마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북한과 기후변화 등 여러 이슈에서 공동의 입장을 확인했으며, 앞으로 더 잦은 만남을 통해 이견을 좁혀나가자고 약속하는 등 회담 결과에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특히 중국측 전문가들과 국영 언론들은 시 주석이 “새로운 대국 관계” 수립을 제안한 점 등을 언급하며 이번 회동으로 시 주석의 외교력이 합격점을 받을 만 하다고 평가했다.

미국과 기타 해외 관측자들은 양국이 관계 재정립을 시도한 것이 환영할 만하긴 하지만 다소 회의적인 시각을 견지하며, 좀 더 확실한 평가는 7월 고위급 회담이 지나봐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미국을 방문한 시 주석은 오바마 대통령에 이번과 같은 비공식 정상회동을 중국에서 한번 더 갖자고 제안했고, 오바마 대통령 역시 시 주석의 초대를 받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체적인 날짜를 정하지는 않았다.

전문가들 역시 이번 회동에서 양국이 진전을 보인 것은 사실이지만, 뜨거운 이슈가 됐던 중국의 사이버 스파이 활동, 북한의 핵개발 프로그램, 아시아에서 중국의 해상 분쟁 등의 문제들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협의 내용이 나오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국제위기그룹 동북아 프로젝트 담당자 스테파니 T.클라인-알브란트는 “광범위한 언급들이 많았고 기대감도 고조됐지만 관건은 항상 세부사항에 있다”면서 “미중 전략경제대화에서 어떤 결과들이 도출되는지, 북한에 대한 중국의 관계가 어떻게 변하는지 등을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는 7월 있을 미중 전략경제대화에서는 양국 사이에서 복잡하고 불편해진 사이버안보 문제를 다룰 새 실무그룹 관련 논의가 포함될 예정이다.

사이버 안보와 관련해 이번 회담서 구체적인 계획이나 대대적인 합의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양측은 사이버 실무그룹에 대한 가이던스를 제시했고, 해당 그룹은 다음 달 있을 논의 이후 오바마와 시진핑에 보고를 하도록 하기로 결정했다.

또 미국측이 이번 회동을 통해 시 주석에게 영향력 강화를 압박하려 했던 북한 문제와 관련해서는 장시간 논의 끝에 오바마 대통령과 시 주석이 북한이 비핵화를 해야 하며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데 뜻을 함께 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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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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