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G2 정상회담] 중미 정상 '휴양지 회담' 실질적 성과 도출 기대

기사입력 : 2013년06월07일 13:01

최종수정 : 2013년06월07일 13:12

[뉴스핌=강소영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회담을 앞두고 중국이 자못 '들뜬' 보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공식적인 정상회담장이 아닌 휴양지에서 이뤄지는 양국 정상의 만남을 통해 중국이 보다 '실질적인' 성과물을 얻어 올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은 시진핑 주석과 오바마 대통령의 회담으로 양국의 통상관계가 더욱 원만하게 정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양측이 전례 없는 파격적인 형식으로 만나는 만큼 진실한 대화를 통해 실질적인 결과를 도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중미 양국의 통상관계에서 필요한 것은 '협력 강화' 가 아닌 '허심탄회한 태도'라며 양측이 실질적 대화를 통해 더욱 현실적인 통상관계의 큰 그림을 그릴 것을 촉구했다.

이를 위해 중미 양 지도자가 상대방의 경제·사회적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또한 상대방에게 이를 설명할 것을 이 신문은 요구했다.

중국의 새 지도부가 추진 중인 경제개혁이 성공하지 못하면 중국은 이른바 '중진국의 덫'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점, 중국의 발전은 미국을 포함한 세계 경제에 거대한 시장을 제공한다는 것을 미국은 제대로 이해하고, 중국이 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적극 협조해야 한다는 요지다.

특히, 중미 양국의 통상관계 발전을 위해서 미국이 변화해야 한다는 점을 확실히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즉, 화웨이 등 중국의 첨단기술 업체에 대한 제재, 중국 투자자에 대한 보이지 않는 장벽 설정 등 미국 사회의 중국 배척이 양국의 관계 발전에 '독'이 될 수 있다는 메세지를 확실히 전달해야 한다는 것.

또한, 미국이 겉으로는 중국의 TPP 가입에 대해 환영의사를 밝히면서도 실제적으로는 중국을 견제하는 등 미국의 은근한 중국 배척은 양국 경제 발전은 물론 세계 경제 회복에도 득이 될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반면, 이 신문은 다른 경제발전 단계에 놓여있는 중미 양국이 개방적 태도로 상대를 대한다면 서로 얻을 수 있는 경제적 실익은 매우 크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미국은 세계 2대 셰일가스 자원보유국인 중국에 셰일가스 개발기술을 전수하고, 중국 기업은 미국에 진출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식으로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메워줄 수 있다는 것. 또한, 미국이 첨단기술 상품을 중국에 수출하면 양국의 심각한 무역 불균형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이 신문은 중미 양국 관계의 현안은 양국의 실무진을 통해서 해결하기엔 한계가 있다며, 양국 정상의 이성적이고 깊이 있는 대화를 통해서만 희망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중미 양국이 공식적인 정상회담이 아닌 캘리포니아의 휴양지에서 만남을 갖기로 한 것도 바로 서로가 '진실한 대화'를 나누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