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저축은행으로부터 거액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상득 전 의원에 대한 구속 여부가 10일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 박병삼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이 전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구속 여부에 대한 결과는 밤 늦게 나올 예정이다.
이 전 의원은 대선 직전인 지난 2007년 임석 솔로몬 저축은행 회장과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저축은행 관련 청탁과 함께 5억여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자신이 사장으로 재직한 코오롱 그룹에서 자문료 명목으로 불법 정치자금 1억5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이 전 의원은 그러나 돈을 받은 사실 등 대부분의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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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