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순수토지거래, 주택매매거래 등 신규 부동산 통계 생산으로 시장동향 분석 강화 및 대국민 서비스 제고가 추진된다.
 
27일 국토해양부는 부동산거래통계 생산 및 공표와 관련하여 다양한 통계를 바탕으로 부동산 시장동향 분석을 강화하고자 부동산거래현황(국가승인통계 31503호) 통계 체계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부동산 거래통계의 주요 개선사항으로는 순수토지거래통계 신규 생산, 아파트 거래 세부사황 공개, 정비사업 신탁 및 신탁해지 건수의 거래건수 제외 등이 있다.
 
우선 국토부는 기존 토지거래현황 통계에는 순수토지(나대지)거래와 건축물 부속토지거래가 모두 포함돼 있어 나대지에 대한 거래현황을 파악하기 힘든 측면이 있으므로, 순수토지거래만을 별도 분리한 통계를 신규 생산·공표하기로 했다.
 
또 주택시장 동향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일반 국민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금까지 아파트 거래에 대해서만 작성해온 지역별·면적별·매입자 거주지별·거래주체별 거래 현황 등 세부거래 현황을 전체 주택으로 확대하고, 거래 유형중 판결·교환·증여·분양권 전매 등 특수거래를 제외한 매매거래의 세부통계를 별도로 생산․관리해 주택경기 상황 분석의정확성을 제고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정비사업 등을 위한 신탁/신탁해지 건수의 경우 통상적인 거래로 보기 힘든 측면이 있어, 해당 건수를 거래건수 산정 기준에서 제외하고 별도 수치로 관리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와 함께 국토해양부는 과거 거래추이와의 연계성과 비교분석을 위해 신규 통계작성 기준을 바탕으로 과거 시계열 자료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2009년1월부터 올해 1월까지 통계량을 우선 구축하고, 2006년 1월부터 2008년 12월 통계량은 오는 5월까지 추가로 구축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부동산거래통계 개선으로 부동산 시장동향에 대한 보다 면밀하고정확한 분석이 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통계 이용자에 대해 다양한 통계를 제공하는 등 편의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개선된 내용은 27이부터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 관련 통계가 일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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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