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월러 연준 이사가 3일 9월 기준금리 동결을 시사했다
- 3개월 물가상승률 3.05%로 떨어져 디스인플레이션을 봤다
- 다음주 CPI·PPI가 FOMC 금리결정 핵심 변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추가 인상 시사한 워시와 온도차… CPI·PPI가 최종 변수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3일(현지시간) 9월 기준금리 동결을 지지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최근 물가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지난주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감을 드러내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것과는 온도차가 있다.
월러 이사는 이날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향후 2주간 발표되는 지표에서도 현재 흐름이 이어진다면 연방기금금리 목표치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을 지지하는 쪽으로 기울 것"이라고 말했다.
월러는 물가가 여전히 연준 목표치인 2%를 "의미 있게 웃돌고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마침내 디스인플레이션의 일부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관세가 물가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으며, 에너지 가격 상승도 아직 경제 전반으로 크게 번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7월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3.7%, 근원 인플레이션은 3.3%를 기록했다. 월러는 그러나 기조적인 물가 흐름은 "근원 수치가 보여주는 것보다 양호하다"며 연간 물가상승률만으로 현재 인플레이션 상황을 판단하기 어렵다고 했다.
대신 최근 물가 흐름에 주목했다.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표로 측정한 3개월 인플레이션율은 지난 2월 4.76%에서 현재 3.05%까지 떨어졌다. 월러는 "상당한 개선"이라며 "하락 속도도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물가가 다시 고개를 들 경우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월러는 현재 통화정책이 총수요를 "약간 제약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조금만 가속해도 더 긴축적인 정책을 지지하는 쪽으로 움직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2% 물가 목표를 향한 진전이 8월에 역전됐다는 증거가 나온다면 정책 기조를 소폭 조정하는 것이 물가 안정 흐름을 되살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는 15~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다음 주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금리 결정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월러의 발언은 지난주 워시 의장이 잭슨홀 연례 심포지엄에서 내놓은 발언과 대비된다. 워시는 당시 최근 월간 물가지표가 둔화했지만 "기조적인 흐름이 의미 있게 개선됐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물가 흐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다"고도 했다.
시장은 이를 매파적 신호로 받아들여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빠르게 높여 반영했다. 이런 가운데 월러가 금리 동결 쪽에 무게를 실으면서 9월 통화정책을 둘러싼 연준 내부의 시각차도 부각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