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마이클 바 연준 이사가 1일 물가 둔화 미흡 시 금리 인상을 지지했다
- 바 이사는 인플레가 5년 넘게 2%를 웃돈다며 추가 긴축을 경고했다
- 시장서는 이달 FOMC 인상 가능성 66% 반영하며 CPI·PPI를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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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시 이어 매파 신호…시장, 9월 금리 인상 가능성 66% 반영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마이클 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 인상을 지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최근 매파적 신호를 보낸 데 이어 연준 내부에서 추가 긴축 가능성을 열어두는 발언이 나오면서 이달 금리 인상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
바 이사는 1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은행 포럼에서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완화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면 금리를 인상하기 위해 단호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거의 5년 반 동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보다 광범위한 물가 압력이 자리 잡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 바 "물가 충분히 안 내려가면 금리 올려야"
바 이사는 향후 금리 결정이 물가 흐름에 달려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경제지표의 흐름이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완화되고 있다는 어느 정도의 확신을 준다면 정책 기조를 평가하는 데 조금 더 시간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완화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면 금리를 인상하기 위해 단호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준 이사인 바는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당연직 투표권을 갖고 있다. 그는 지난 7월 FOMC에서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3.5~3.75%로 동결하는 데 찬성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시장의 금리 인상 전망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CME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금리 선물시장은 연준이 이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66%로 반영했다.
◆ 워시 이어 바도 매파 발언…美 국채금리 급등
바 이사의 발언은 중동 긴장과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지는 가운데 나왔다.
중동 정세에 대한 불안이 커지면서 이날 미 국채 수익률도 급등했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2025년 1월 중순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앞서 케빈 워시 연준 의장도 지난주 시장에서 금리 인상 쪽으로 기운 것으로 해석되는 발언을 내놨다. 이에 시장에서는 이르면 약 2주 뒤 열리는 다음 FOMC에서 연준이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 "인플레 5년 넘게 너무 높아"…다음주 CPI·PPI 주목
바 이사는 높은 인플레이션에도 미국 경제 자체는 비교적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현재까지 소비지출은 대체로 회복력을 유지해왔다"면서도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너무 높으며 5년 넘게 그런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발표된 물가지표에서 전체 물가는 전년 대비 3.7% 상승했고,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물가는 3.3% 올랐다. 모두 연준의 물가 목표인 2%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시장의 관심은 다음 주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로 옮겨갈 전망이다. 이들 지표에서도 물가 압력이 충분히 완화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날 경우 이달 FOMC를 앞두고 금리 인상 전망이 한층 힘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