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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선트 국채 개입 속 워시 잭슨홀 데뷔…'재무부·연준' 경계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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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28일 국채시장 개입을 확대했다
  • 워시 Fed 의장의 잭슨홀 연설에 시장의 시선이 쏠렸다
  • 재무부 개입과 연준 통화정책의 경계가 쟁점이 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장기 국채 바이백 확대…장기금리 억제 효과 두고 연준과 정책 충돌 가능성
시장 신호 중시하는 워시, 첫 잭슨홀 연설서 베선트 국채 개입 어떻게 볼지 주목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장기 국채시장 개입을 확대하는 가운데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첫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에 시장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재무부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완화하기 위한 움직임을 강화하면서 연준의 통화정책과 충돌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데다, 워시 의장이 시장 가격을 주요 정책 신호로 활용해온 만큼 재무부의 개입이 시장 신호 자체를 왜곡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워시 의장이 28일(현지시간) 잭슨홀 연설에서 향후 금리 경로뿐 아니라 재무부의 국채시장 개입과 연준의 통화정책 사이에 어떤 선을 그을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잭슨홀 심포지엄은 미국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이 매년 개최하는 국제 경제·통화정책 회의로, 연준을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 수장과 경제학자 등이 참석해 세계 경제와 통화정책 현안을 논의한다.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 베선트, 장기금리 낮추기 나서…연준과 정책 충돌 우려

베선트 장관은 지난주 재무부가 장기 국채 바이백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19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오른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완화하고 정부의 차입 비용을 줄이려는 취지다.

재무부는 기존 국채를 매입해 시장 유동성을 개선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최근 조치가 단순한 시장 기능 개선을 넘어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부채관리 정책으로 성격이 바뀐 것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됐다.

특히 베선트 장관 및 워시 의장과 오랜 친분이 있는 월가의 전설적 투자자 스탠리 드러켄밀러는 월스트리트저널(WSJ) 기고에서 이번 바이백 계획을 '시장 가격 관리(price management)'라고 비판하며 "40억 달러라는 액수가 시사하는 것보다 훨씬 큰 실수"라고 지적했다.

문제는 장기금리가 낮아질 경우 금융 여건이 완화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연준 목표를 웃도는 상황에서 연준이 금리를 더 높게 유지하거나 인상을 고려한다면, 재무부의 국채시장 개입으로 금융 여건이 완화되는 상황과 통화정책 방향이 엇갈릴 수 있다.

지난 세 명의 연준 의장의 자문역을 지낸 존 파우스트는 베선트 장관의 개입이 장기금리와 차입 비용을 낮추는 데 성공할 경우 "FOMC 위원 대부분을 금리 인상 쪽으로 더 기울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무부는 통화정책에 개입하려는 의도는 없다고 선을 긋고 있다. 그러나 이번 바이백 발표가 통상적인 분기별 브리핑보다 2주 늦게 나왔고 당시 시장에서 뚜렷한 기능 장애도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베선트 장관은 최근 국채 수익률이 기초적인 경제 펀더멘털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으며,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향후 장기물 국채 발행 규모를 줄이는 등 추가적인 부채관리 조치를 취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 '시장 신호' 중시하는 워시…재무부 개입 어떻게 볼까

워시 의장의 잭슨홀 연설이 중요한 또 다른 이유는 그가 국채금리를 포함한 시장 가격을 금융 여건을 판단하는 중요한 신호로 바라봐왔기 때문이다.

워시 의장은 시장 가격에서 투자자들의 판단을 직접 읽어내기 위해 연준이 향후 정책에 대해 지나치게 많은 정보를 제공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취해왔다. 지난달에도 국채 수익률 상승을 채권시장이 자체적으로 금융 여건을 긴축하고 있다는 증거로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재무부가 장기금리 상승을 완화하기 위해 국채를 적극 매입한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국채 수익률이 경제와 통화정책에 대한 투자자들의 판단을 반영하는 것인지, 아니면 재무부의 시장 개입에 따른 것인지 구분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이는 연준이 시장금리를 통화정책 판단의 주요 신호로 활용하는 데도 영향을 줄 수 있다.

◆ 잇따른 시장 개입…베선트 행보에 쏠리는 시선

베선트 장관의 시장 개입은 국채 바이백에 그치지 않는다.

그는 이달 초 일본의 엔화 방어를 지원하기 위해 연준이 외국 중앙은행에 대한 달러 공급을 늘려야 한다고 압박했다. 일본이 엔화 방어를 위해 미 국채를 매도하면서 국채 수익률 상승 압력이 커지는 상황을 피하려는 목적이 일부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행정부 역시 올해 초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에 모기지담보부증권(MBS) 매입 확대를 지시해 모기지 금리 인하를 유도했다.

베선트 장관이 지난 1년 넘게 연준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과도하다고 주장해온 점까지 더해지면서 그의 행보는 단순한 국채시장 관리 차원을 넘어 재무부와 연준 사이의 전통적인 역할 구분에 대한 논쟁으로 확대되고 있다.

◆ 엇갈리는 해석… "금리 상승, 재정 불신 아닌 성장 기대 때문"

다만 최근 장기 국채 금리 상승을 미국의 재정 건전성이나 연준에 대한 시장의 신뢰 약화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는 반론도 나온다.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정책을 설계했던 스티븐 마이런 전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의장은 파이낸셜타임스(FT) 기고에서 최근 장기 국채 금리 상승이 미국의 재정 건전성이나 연준의 신뢰도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반영하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마이런은 장기 금리를 실질금리와 기대 인플레이션으로 나눠 보면 최근 상승분의 대부분은 장기적인 경제성장 기대가 높아진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플레이션 기대와 기간 프리미엄이 안정적인 만큼 시장이 미국의 재정 지속 가능성이나 연준의 물가 목표 달성 능력을 의심하고 있다는 신호로 볼 근거가 없다는 것이다.

오히려 인공지능(AI) 투자와 규제 완화, 세제 정책 등이 미국의 장기 성장률을 끌어올릴 가능성을 시장이 반영하고 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경제성장이 빨라지면 세수가 지출보다 빠르게 늘어 재정적자도 줄어들 수 있다는 논리다.

마이런은 이러한 관점에서 장기 국채 시장의 유동성을 높이려는 베선트 장관의 조치가 불필요한 변동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장기물 국채 시장은 유동성이 낮고 8월은 계절적으로도 거래가 위축되는 만큼, 재무부가 추가 유동성을 공급하는 것이 시장 기능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다.

이는 베선트 장관의 국채시장 개입을 두고 정부의 조달 비용을 낮추기 위한 시장 개입 아니냐는 우려와는 상당히 다른 시각이다.

결국 이번 잭슨홀 심포지엄의 핵심 관전 포인트는 단순한 금리 전망에 그치지 않는다. 베선트 재무장관이 국채시장 개입을 확대하는 가운데 워시 의장이 장기금리와 시장 신호를 어떻게 해석하고, 재무부의 부채관리와 연준의 통화정책 사이에서 어떤 원칙과 경계선을 제시할지가 주목된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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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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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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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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