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시오노기제약이 18일 65세 이후 정규직 갱신제를 도입했다
- 2027회계연도부터 정년을 65세로 늘리고 사실상 폐지했다
- 해외 사업 확대와 글로벌 인재 확보 전략으로 풀이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제약사 시오노기제약이 65세 이후에도 정규직 신분을 유지하며 매년 계약을 갱신해 일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한다. 사실상 정년을 없애는 파격적인 인사 제도로, 글로벌 인재 확보를 위한 전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시오노기제약은 2027회계연도부터 정년을 현행 60세에서 65세로 연장한 뒤, 이후에는 성과 평가를 거쳐 정규직 신분으로 매년 계약을 갱신하는 제도를 시행한다.
회사는 연 1회 인사평가 면담을 통해 업무 수행 능력이 충분하다고 판단되는 직원에 한해 계약을 연장할 방침이다. 갱신 횟수에는 제한을 두지 않아 사실상 정년이 폐지되는 셈이다.
새 제도는 아직 정년을 맞지 않은 직원들에게 적용되며, 실제로 65세 이후 연장 고용 사례가 나오는 시점은 약 5년 뒤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테시로기 이사오 시오노기제약 사장은 "계속 일할 의사와 능력이 있고 회사에도 필요한 인재라면 어떻게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지를 고민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국가별로 달랐던 직무 등급과 처우 체계도 일정 부분 통일해 해외 인력 배치를 더욱 유연하게 할 계획이다.

◆ 일본서도 드문 정규직 무기한 연장
일본에서는 YKK그룹이 정년제를 폐지한 사례가 있지만, 상장사 가운데 65세 이후에도 정규직 신분을 유지하는 제도는 이례적이다. 상당수 기업은 정년 이후 계약직이나 재고용 형태를 활용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고령자고용안정법에 따라 기업이 65세까지 고용을 보장하도록 하고 있으며, 정년 연장이나 정년 폐지, 계속고용 제도 가운데 하나를 도입하도록 하고 있다. 다만 65세 이후 정규직 고용을 계속 보장하는 사례는 많지 않다.
이번 제도 개편은 시오노기제약의 해외 사업 확대 전략과도 맞물려 있다.
회사는 지난해 말 타나베파마의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 치료제 사업을 인수해 미국 희귀질환 판매망을 확보했으며, 미국에서는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를 예방용으로 출시했다.
올해는 영국 HIV 치료제 기업을 지분법 적용 회사로 편입하는 등 해외 사업을 확대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goldendo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