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 CBO가 15일 이란전 5개월 비용을 380억달러로 봤다.
- 전쟁이 길어지면 월 20억~30억달러가 더 든다고 했다.
- 호르무즈 차질로 물가가 오르고 탄약 부족도 우려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탄약 비축량 고갈…재비축에 5년 이상 걸릴 수도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을 결정한 이후 첫 5개월간 미국이 부담한 직접 전쟁 비용이 380억달러(약 52조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의회예산국(CBO)은 15일(현지시간) 브렌던 보일 하원 예산위원회 민주당 간사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같이 추산하며, 전쟁이 지속될 경우 물가 상승과 탄약 비축량 감소로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지난 7월 의회에서 밝힌 375억달러(약 51조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소모된 탄약과 손실 장비 보충, 비행시간 증가, 연료비 상승 등이 비용에 포함됐다.
CBO는 전쟁이 한 달 더 이어질 경우 최소 20억~30억달러(약 2.7조~4.1조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교전이 격화될 경우 월별 비용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 호르무즈 차질에 인플레 전망 상향
CBO는 호르무즈 해협의 원유·천연가스 수송 차질로 인해 연준이 주목하는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가 2027년 초 기존 전망보다 0.5%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상승률 역시 기존 전망보다 0.3%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근원 인플레이션은 상승이 늦게 나타나지만 한 번 오르면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다고 CBO는 지적했다.
◆ 탄약 고갈·전쟁 장기화에 부담 확대
CBO는 전쟁 장기화로 미국의 탄약 비축량이 줄면서 향후 다른 분쟁에 대응할 능력이 약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소진된 탄약을 다시 비축하는 데 5년 이상이 걸릴 수 있으며, 특히 대규모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을 보유한 적국과의 새로운 분쟁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과 대만을 둘러싼 잠재적 분쟁도 사례로 제시했다.
이는 미 국방부 감찰관실이 전날 미국 방산 기반이 현재 발생한 탄약 부족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 것과도 일치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이란과의 전쟁이 11월 3일 중간선거 이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언급했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일부 고위 참모들이 전쟁이 대통령 임기 말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앤서니 블링컨 전 국무장관은 블룸버그TV에서 "군사적으로 좋은 출구는 없다"면서 외교적 합의가 출구가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하원 공화당은 지난 7월 이란 전쟁의 직접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군·정보기관에 730억달러(약 100조원)를 투입하는 예산안을 추진했으나 상원에서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존 튠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관련 논의가 "아마도 선거 이후"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