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 뉴욕증시 15일 주요 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했다
- 미 국채금리 상승과 부채 우려에 매수 심리가 위축됐다
- 국제유가 급등에 인플레 우려 커지고 연준 회의 주목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5일(현지시간)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미 국채금리 상승과 부채 우려, 국제유가 급등이 겹치며 투자자들은 매수를 꺼렸다.
이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 대비 34.25포인트(0.45%) 내린 7585.73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04.84포인트(0.78%) 하락한 2만5981.57,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28.09포인트(0.63%) 밀린 5만2093.1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2.46% 오른 17.52를 기록하며 투자 심리 위축을 반영했다.
에너지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위험회피 심리에 눌렸다. 에너지 업종은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힘입어 상승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원유 인프라에 대한 새로운 공격이 확인되면서다.
시장의 시선은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열리는 미 연방준비제도(Fed) 통화정책 회의에 쏠렸다. 회의는 16일 금리 결정으로 마무리된다. 최근 노동시장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전쟁발 에너지 가격 압력이 광범위한 구조적 인플레이션으로 번지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는 3년여 만의 첫 금리 인상이 된다.
25bp 인상은 사실상 시장에 완전히 반영된 상태다. 다만 연준이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를 두고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
지난주 예상을 웃돈 물가 지표와 최근 2주간 약 25%에 달한 국제유가 급등이 맞물리며,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기준 시장이 반영한 16일 금리 인상 가능성은 95%를 넘어섰다. 한 달 전 33.1%에서 급등한 수치다.
찰스 인베스트먼트 카운슬의 피터 투즈 대표는 "연료, 특히 디젤 가격이 오르고 내일 금리 인상이 거의 확실시되며 인공지능(AI) 생태계 둔화 우려까지 있는 상황에서,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 굳이 시장에 적극적으로 들어갈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머피앤드실베스트의 폴 놀트 선임 자산 전략가는 "이번 인상은 '한 번에 끝나는(one-and-done)' 것이 아니라 연속적인 인상의 시작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유가에 달려 있으며, 유가가 인플레이션의 근원으로 시장 다른 부분으로까지 스며들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금리 인상 베팅이 커지며 글로벌 채권 금리도 다시 상승했다.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5%를 넘어 2007년 7월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130억 달러 규모의 20년물 국채 입찰이 부진하면서 장기물은 낙폭을 키웠다.
금리 상승은 AI에 대규모로 베팅한 기업을 비롯해 부채가 많은 차입자들의 부담을 키우고 있다. 이러한 우려는 AI의 파괴적 잠재력에 대한 공포, 데이터센터 건설을 둘러싼 반대 여론과 맞물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를 끌어내렸다.
국제유가는 중동 긴장에 급등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4.38% 오른 배럴당 105.83달러에 마감했고, 브렌트유는 4개월 만의 최고치인 배럴당 108.75달러까지 올라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디젤 선물은 사상 최고가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안전자산인 금 선물은 금리 급등 여파에 0.4% 내린 온스당 4332.80달러를 기록했다.
데이브앤드버스터스는 2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을 밑돌면서 19.01% 급락했다. 헬스케어 소프트웨어 기업 웨이스타는 매각을 포함한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로이터 보도에 7.11%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미 상원이 포괄적 가상자산 법안 처리를 진전시키지 못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가상자산 업계에는 타격이 됐다. 코인베이스와 스트래티지 등 관련 기업 주가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