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우리은행 연구원들이 16일 달러/원 환율이 1360원대 중후반서 상승 시도했다고 내다봤다.
-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위험회피와 달러 저가 매수세가 환율 상승 압력을 키웠다.
- 반도체 네고 물량과 미 국채금리 제한으로 상단은 막히고 FOMC 뒤 변동성 확대가 예상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관망세 속에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위험선호 심리 위축 영향으로 1360원대 중후반에서 제한적인 상승 시도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민경원·임환열 우리은행 연구원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범위를 1,358~1,375원으로 제시했다. 1개월물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은 1,363.60원에 거래됐으며, 스왑포인트(-0.60원)를 반영하면 전 거래일 종가(1,359.4원) 대비 4.80원 오른 1,364.20원 수준에서 출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환율 상승 요인으로는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위험자산 회피(리스크 오프)와 역내외 달러 저가 매수세 유입이 꼽혔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중후반을 돌파하면서 유가·국채금리·달러지수가 동반 상승해 원화를 비롯한 신흥국 통화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환율이 반등하자 관망하던 수입업체의 달러 확보 매수세가 재개되고, 원화 강세에 베팅하던 투기적 수요가 꺾인 점도 상승 압력을 키우고 있다.
다만 반도체 기업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과 미 국채금리의 추가 상승 제한은 환율 상단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민 연구원은 "국내 반도체 기업의 네고 물량은 계절적 요인과 상관없이 꾸준히 달러를 공급하는 주체로 자리매김했다"며 "오늘도 장중 네고 물량의 고점 매도가 유입되며 환율 상승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FOMC 관망 속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로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지수는 99.649로 상승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 송유관 시설 가동 중단과 리비아 일부 유전지대 폐쇄 등 공급 차질 우려로 100달러 중후반대로 올라섰다. 반면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아시아장에서 5.04%까지 상승한 이후 FOMC 경계감 속에 매도세가 진정되며 5% 수준으로 상승 폭이 축소됐다.
민 연구원과 임 연구원은 "유가 상승 부담을 소화하며 1,360원 중후반을 중심으로 제한적인 상승을 시도한 뒤, FOMC 이후 상하방 변동성이 재차 커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ssup8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