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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 공급대책] "민간 공급 늘린다"…금융·세제 지원에 건축 규제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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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가 13일 PF 보증 확대와 앵커리츠 신설로 주택사업 금융지원을 강화했다.
  • 수도권 기부채납·개발부담금을 한시 완화해 단기 공급 확대에 나섰다.
  • 비아파트·도시규제 개편과 모듈러 확대로 2030년까지 공급을 늘린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주택사업 금융지원 대폭 강화…PF 앵커리츠 신설 및 보증 확대
개발부담금 100% 면제·기부채납 완화로 단기 공급 극대화
비아파트 공급 생태계 정상화 및 건축 규제 개편
AI 시대 맞춤형 도시·건축 규제 개편…모듈러 공법·복합개발 확대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정부가 조속한 주택 공급을 위해 주택사업 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자금 조달 부담을 낮춘다. 단기 공급 확대를 위해 기반시설 기부채납과 개발부담금 등에 대한 한시적 규제 완화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시대 변화에 맞춰 도시·건축 규제를 전반적으로 개편해 주택 공급 여건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 주택사업 금융지원 대폭 강화…PF 앵커리츠 신설 및 보증 확대

13일 국토교통부는 '전월세 및 매매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간 공급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시장 위축에 대응해 브릿지론과 본 PF 단계의 자금 공급을 대폭 늘린다. PF 개발앵커리츠는 우수 개발사업에 공공이 먼저 투자해 민간 자금 유입을 유도하는 제도로, PF 시장 경색으로 초기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장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다.

지난 6월 공공 2000억원과 민간 투자 약 3200억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부 회사채 차입을 통해 1조원 규모의 마중물 자금을 조성한 바 있으며, 이번 대책에서는 한발 더 나아간다. 브릿지론 단계에서 기존 앵커리츠의 주택사업 비중을 70% 이상으로 운용해 오는 9월부터 신속한 투자를 착수하는 한편, 2027년에는 예산 1000억원과 민간 투자 1000억원, 회사채 2000억원을 합산한 4000억원 규모의 주택사업 전용 PF 개발앵커리츠를 신설해 수도권 주택사업의 신속한 착공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1년 6개월 단위 재투자 방식으로 5년간 수도권 주택사업 약 1만가구의 신속 착공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PF 대출과 관련해서는 HUG와 주택금융공사(HF)의 PF 보증 공급 목표를 대폭 상향한다. 지난 3년간 연평균 13조원 수준이었던 PF 보증 공급 규모를 올해 23조원, 2027년 33조원, 2028년 30조원으로 확대 부여해 3년간 연평균 28조7000억원을 공급한다. 기관별로 보면 HUG는 올해 14조원에서 2027년 20조원, 2028년 18조원으로, HF는 올해 9조원에서 2027년 13조원, 2028년 12조원으로 각각 늘어난다. 정부는 이 목표의 이행 여부를 상시 점검할 방침이다.

특히 수도권 사업장의 자금조달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HUG의 PF 보증 제도를 대폭 개선한다. 현행 총사업비 70% 한도를 유지하면서, 수도권의 경우 토지비 보증과 별도로 공사비의 70%(서울 80%)까지 추가 보증하는 특례를 2028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그간 토지비와 공사비를 구분 없이 총사업비 70%로 산정하다 보니 땅값이 비싼 수도권에서는 공사비 재원이 부족해 우량 시공사의 사업 참여가 저조했는데, 이번 조치로 시행사의 자금조달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일반주택(오피스텔 포함)의 PF 보증 신청 시 요구되던 건축 연면적 요건(수도권 5000㎡, 지방 1만㎡ 이상)도 2028년까지 한시적으로 폐지해 소규모 사업장의 보증 접근성을 높인다.

이 밖에 구도심 사업장의 보증 심사 시 구축 아파트 시세만 활용하던 방식을 개선해 유사 생활권 비교, 개발 호재 등을 반영하도록 사업성 평가 방식도 현실화하고, 수기로 관리되던 보증 절차를 전면 전산화해 심사 기간을 1.5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한다.

아울러 시공 순위 100위 밖 중소건설사의 주택사업 참여를 지원하는 HUG의 PF 특별보증도 기존 연 2조원 규모에서 연 3조원 이상으로 확대 공급한다. 2027년까지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착공하는 전용면적 85㎡ 이하이면서 분양가 9억원 이하인 주거시설 사업장에 대해서는 PF 대출 금리의 1%p(2028년은 0.5%p)를 재정으로 보조해 이자 부담을 직접적으로 낮춘다. 이 지원은 사업장당 최대 500가구까지 적용된다.

인허가 신청과 동시에 PF 보증 심사를 진행하는 '원스톱 통합심의'를 도입해 기존 대비 약 2개월의 기간을 단축하고, 2027년 12월까지 PF 보증료를 30% 인하하되 보증 승인 후 3개월 내 착공 시에는 10%p(포인트)를 추가 인하하는 등 조기 착공을 적극 유도한다.

◆ 개발부담금 100% 면제·기부채납 완화로 단기 공급 극대화

단기적인 주택 공급을 끌어올리기 위해 사업자들의 비용 부담도 한시적으로 대폭 덜어준다. 주택법상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시행하는 민간 주택건설사업의 경우 사업주체가 지방정부에 사업부지 면적의 최대 8%를 기반시설(도로, 공원 등) 부지로 기부채납해야 하는데, 수도권에서 2027년까지 사업계획 승인을 받을 경우 이 부담률을 4%p 완화하고, 2028년까지 받을 경우 2%p 완화하기로 했다.

다만 이는 승인 후 1년 이내에 실제 착공한 사업장에 한해 적용되며, 도로나 공원 등 기반시설 설치가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현행 기준을 유지한다. 친환경건축물 인증 시에는 최대 부담률이 더 낮아져, 2027년까지 승인 시 2.8%, 2028년까지 승인 시 4.8%가 적용된다.

또한 개발사업 이익에 매기는 주거시설 개발부담금은 2027년까지 착공하는 전국 사업장에 대해 100% 전액 면제하며, 2028년 착공 시에는 50%를 감면해 사업성을 높인다.

◆ 비아파트 공급 생태계 정상화 및 건축 규제 개편

수도권 주택공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민간 부문, 특히 전월세 물량 확대에 핵심적인 일반주택(비아파트) 공급 여건이 크게 개선된다. 정부는 2030년까지 수도권 13만가구 착공을 지원한다는 목표 아래 다세대·다가구 주택,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 전반에 걸친 규제 완화와 금융·세제 지원을 추진한다.

다세대와 다가구 주택의 건축면적(바닥면적) 제한을 기존 660㎡에서 1000㎡ 미만으로 넓혀 공용부 효율화를 통한 전용면적 증가를 유도하고, 다가구주택의 층수 제한도 3개 층에서 4개 층 이하로 높여 동일 면적에서 가구 수를 약 33% 늘릴 수 있도록 했다. 도시형생활주택으로 다세대를 짓는 경우에는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주변 환경 등에 영향이 적다면 기존 5개 층에서 6개 층까지 유연하게 완화할 수 있도록 주택법 시행령 개정도 9월 중 추진한다.

통상 다세대·다가구 4~5층 부분도 사선 제약 없이 수직 건축을 허용하는 일조 규제 완화도 시행되며, 이는 지난 7월 23일 건축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하위법령 마련 후 연내 시행될 예정이다. 다세대 건물 내 주민공동시설 면적을 용적률 산정에서 완화해 주거 여건 향상을 유도하고, 건설자금 대출 한도 역시 7000만원에서 9000만원으로 확대하면서 금리는 3.5%에서 3.2%로 인하한다.

주택 매매 및 임대사업자가 준공일로부터 1년 내에 최초로 매매계약을 체결하는 신축 일반주택을 매입할 경우 주택담보대출(LTV) 규제를 완화한다. 규제지역은 기존 0%에서 30%로, 비규제지역은 60%까지 대출을 허용하되, 민간임대주택법상 등록임대사업자가 매입하는 경우에는 규제지역 여부와 무관하게 LTV 60%를 적용한다. 별도로 일반주택 신축을 목적으로 멸실 예정 주택(대출 실행일로부터 1년 이내 멸실 필요)을 매입하는 경우에도 규제지역 여부와 관계없이 LTV 60%까지 완화한다.

도심 내 비어 있는 지식산업센터나 상가 등을 주거용(오피스텔 등)으로 전환하기 쉽도록 지원시설 면적 비중 한도를 산업단지 내 및 수도권은 기존 30%에서 50%로, 비수도권은 50%에서 70%로 한시적(2년간)으로 확대하고, 지식산업센터 입주업체 근로자 외에도 입주할 수 있도록 입주 대상 규제도 푼다. 지식산업센터·상가 등 비주거 시설을 주거 시설로 용도 변경하는 경우 해당 대수선 비용에 대한 취득세를 면제해주는 혜택도 제공된다.

소형 신축 주택(전용 60㎡ 이하, 수도권 6억원·지방 3억원 이하, 아파트 제외)을 구입할 때 취득세·종부세·양도세 산정 시 주택 수에서 제외하는 특례는 기존 2027년 12월에서 2028년 12월까지 1년 연장 적용하며, 주택시장 상황 모니터링을 통해 이후 추가 연장도 검토한다. 주택신축판매업자가 소규모 주택 분양 시 취득세 중과 배제를 받기 위한 판매 기한 요건도 기존 5년에서 7년으로 완화해 공급 여건 악화에 따른 사업 리스크를 줄여준다.

◆ AI 시대 맞춤형 도시·건축 규제 개편…모듈러 공법·복합개발 확대

AI 혁명, 산업 구조 고도화, 1인 가구 증가 등 변화하는 주거 수요에 발맞춰 과거부터 이어진 경직된 도시·건축 규제도 대폭 손질한다.

역세권 등 우수 입지에 건설되는 주상복합의 주거 비율 규제가 대폭 완화된다. 상업·업무시설과 주택 간의 탄력적 조정을 위해 조례로 정하는 주거 비율 상한을 기존 90% 미만에서 100% 미만으로 확대하고, 건축허가 대상 주상복합의 주거 비율도 동일하게 100% 미만까지 높인다. 사업승인(주택법)보다 간소한 건축허가(건축법)를 적용받는 가구수 제한을 기존 300가구에서 500가구 미만으로 상업·준주거지역에 한해 2030년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완화해 도심 주택 공급을 촉진한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2000가구의 추가 착공이 기대된다.

산업 구조 변화로 도심 내 공업 기능의 필요성이 감소한 준공업지역도 주거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과밀억제권역인 서울시에서는 현행 수도권정비법상 공업지역 신규 지정이 불가능하고 대체지정(기존 해제 후 신규 지정)만 가능한데, 이 대체지정 범위를 현행 시·도 내에서 시·도 간(외부 포함)으로 확대해 지방자치단체 간 거래를 통한 주택 공급 협력 프로젝트를 발굴한다. 예를 들어 서울 내 공업·철도시설 등을 경기도로 이전하고 서울시가 공업 물량을 제공하면서 이전 부지에 주택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준공업지역 내 유휴부지·국공유지 등을 공공이 매입·개발해 공급하는 방안도 서울시와 협의해 추진한다. 산업혁신구역 내 산업시설 비율 하한선을 50%에서 30%로 낮춰 산업과 주거 기능이 융복합된 개발을 유도하며, 시범지구인 군포 당정(2200가구)은 사업계획 수립 후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기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절차를 추진해 1년 조기 착공한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준공업지역에서 2000가구 착공을 목표로 한다.

공사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모듈러 공법 도입도 가속화한다. 모듈러 공법은 현장과 공장 공정을 병행해 통상 30% 내외(2년에서 1년 6개월)의 공기 단축이 가능하지만, 일반 공법 대비 30% 이상 높은 공사비와 인증체계 부재 등으로 활성화가 부진했다.

이에 정부는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공공이 마중물 역할을 맡기로 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을 중심으로 2027년부터 2030년까지 모듈러 공공주택 발주 물량을 기존 1만2000가구(연평균 3000가구)에서 2만가구(연평균 5000가구)로 대폭 확대한다. 2030년까지 공공주택 건설 시 일반 공법 대비 초과 소요되는 공사비(호당 7000만원)의 약 50%를 재정으로 지원해 규모의 경제를 유도할 방침이다.

20층 이상 고층 모듈러주택 단지 조성 시범사업도 추진하는데, LH 의왕초평 A4BL(22층, 381가구, 2027년 11월 준공)과 GH 하남교산 A1BL(25층, 400가구, 2027년 2월 착공)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모듈러 특별법 제정을 통해 기술·품질 제고, 진흥구역 지정, 발주제도 개선 등 특례 및 재정 지원을 강화한다.

상가 공실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복합용도 건축물 확대 방안도 제시됐다. 신축 건물의 경우 역세권 등을 '복합용도건축구역'으로 지정해 장래 용도 변경이 쉽도록 처음부터 복합용도로 건축할 수 있게 규제를 완화하고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이미 지어진 기축 건물은 건축·주차장 기준을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해 탄력적으로 적용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인허가 절차 역시 경관·교육·교통 등 공동위원회 통합 심의로 간소화해 원활한 주택 전환을 돕는다. 이러한 내용을 담은 특별법 제정도 추진한다.

한편 도심 내 민간이 보유한 미활용 비주거용지 등을 적정 수준의 이익 환수를 전제로 중·고밀 주거용지로 전환하는 제도 개선도 검토하며, 우선 주거용으로 개발 가능한 토지는 LH가 8월부터 공모를 통해 5000억원 규모의 공공토지비축 방식으로 매입한 뒤 주택 공급에 활용할 계획이다.

dos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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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이어 대신증권도 해킹 사고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금융투자업계에서 해킹에 따른 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대신증권에서 고객 3만8490명의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데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일부 업무용 시스템을 통한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금융당국은 금융회사에 사이버 공격 대응체계 강화와 정보보안 투자 확대를 주문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지난 17일 비대면 투자일임 계좌 개설과 연계된 서버에서 외부인의 비정상적인 접근을 확인했다. 회사는 공격자 IP와 우회 접속 경로를 차단한 뒤 접속 기록을 분석했고, 이달 26일 고객 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10.28 kunjoo@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고객명과 이메일, 주소, 통신사 식별정보, 은행명, 입출금 계좌번호, 대신증권 종합계좌번호, 휴대전화번호 등 8개 항목이다. 이 가운데 계좌번호와 휴대전화번호 등 일부 정보는 암호화돼 있었다. 대신증권은 현재까지 2차 피해나 핵심 업무 시스템에 대한 불법 접근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일부 웹 시스템에 대한 외부 IP의 비정상적인 접근으로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회사는 이상 접근을 확인한 뒤 관련 경로를 차단하고 긴급 대응에 나섰으며, 외부 보안 전문업체와 함께 침해 원인과 영향을 조사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사고가 일반 고객이나 투자자 대상 시스템이 아닌 일부 업무용 시스템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주민등록번호와 여권번호 등 고유식별정보나 민감정보,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금전 피해나 서버·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직접 침투 흔적도 없으며, 홈페이지 등 주요 서비스는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취약 기능을 일시적으로 비활성화하고 해외 접속과 공격 IP를 차단하는 등 보안 조치를 시행했다. 외부에서 생성된 계정을 비활성화하고, 피해 가능성이 있는 계정에 대해서도 비밀번호 변경 안내 등 보호 조치를 진행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관련 내용을 신고하고 법정 기한 내 정보주체에게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다만 피해 인원과 구체적인 유출 정보 항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은행과 저축은행, 상호금융, 여신전문금융회사 등 금융회사 16곳에서 침해사고가 발생했다. 공격 대상이 전자금융거래와 직접 관련이 없는 영업지원 시스템 등 비핵심 업무시설로 확대되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금융투자업계를 포함한 주요 금융회사들의 해킹 사고를 언급하며 정보보안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사이버 공격의 방식이 나날이 고도화되는 가운데 공격 대상이 비핵심시설로 확대되는 등 전방위적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IT 보안을 부수적 업무로 간주하거나 IT 보안 투자를 비용으로 인식해 충분한 인력과 자원을 투입하지 않는 행태가 더 이상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회사 이사회가 정보보안 역량 강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이 해킹 도구로 활용되면서 취약점 탐지가 쉬워지고 동시다발적인 공격이 일상화할 수 있는 만큼, 금융회사들이 자율적인 방어체계를 신속하게 구축해야 한다는 취지다. rkgml925@newspim.com 2026-10-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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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3Q 영업익 83조 '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호황에 힘입어 분기 매출 100조원 시대를 열었다. 영업이익도 83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여기에 올해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의 성과를 주주들과 나누는 데도 속도를 낸다. 그동안 주주환원 방안으로 거론됐던 일본 키옥시아 투자 수익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연결됐다. AI 인포그래픽. [사진=조민교 기자] ◆ AI 메모리 호황에 영업익 83조…이익률 80% 달성 SK하이닉스는 28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04조6155억원, 영업이익 83조33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각각 32%, 38% 증가한 수치로 모두 역대 최대다. 순이익은 39조7756억원, 영업이익률은 80%에 달했다. 매출 100원당 80원을 영업이익으로 남긴 셈이다. 실적 성장은 AI 메모리 수요 확대와 가격 상승이 이끌었다. D램에서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출하가 본격화되고 서버용 DDR5 판매가 크게 늘었다. 낸드에서도 321단 TLC 기반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판매가 확대되며 고부가 제품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AI 투자가 빅테크를 넘어 일반 기업과 국가 단위로 확산하는 반면, 반도체 생산시설 확충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만큼 2030년까지 메모리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청주 M15X의 생산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HBM4 공급을 확대한다. 4분기에는 HBM4가 출하량과 매출 모두에서 HBM3E를 넘어 주력 제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래 수요도 상당 부분 확보했다. 현재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를 포함한 14개 고객사와 장기공급계약(LTA)을 체결했으며, 계약 물량은 2027년과 2028년 전체 생산능력의 50% 이상에 해당한다. 계약 가격은 합의된 범위에서 시장 상황을 반영하도록 설계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 용인 1기 팹 가동 등 설비투자 규모를 올해보다 크게 늘릴 계획이다. SK하이닉스 HBM 개발 연혁 [사진=SK하이닉스] ◆ 키옥시아 투자 수익 특별배당 현실화…100조 주주환원 사상 최대 실적에 따른 주주환원도 본격화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현금배당 30조원 이상, 자사주 매입 및 소각 60조원 이상 등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기존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의 환원이다. 그동안 거론됐던 키옥시아 투자 성과의 주주환원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구체화됐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키옥시아 투자로 실현한 수익의 대부분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결의한 3분기 현금배당은 총 14조원으로 주당 2만원이다. 이 가운데 1만원은 실적 개선에 따른 배당이며, 나머지 1만원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을 반영한 특별배당이다. 반도체 사업에서 벌어들인 이익뿐 아니라 투자로 확보한 수익까지 주주와 공유하는 구조다. 자사주 매입도 이어간다. 지난 8월 발표한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지난주 완료했으며 조만간 소각할 예정이다. 이날 추가로 결의한 자사주 매입 20조원 중 10조원은 주주환원 목적으로 전량 소각하고, 나머지 10조원은 임직원 보상에 활용한다. 임직원 보상용 자사주는 주주환원 규모에 포함되지 않는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배당 규모를 결정하되 대규모 투자 수익이 발생하면 특별배당으로 추가 환원하고, 자사주 매입도 매 분기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mkyo@newspim.com 2026-10-2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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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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