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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고위원 출마' 박선원 "李대통령과 호흡·속도 맞추는 집권여당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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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선원 의원은 15일 민주당 최고위원 출마 이유로 위기 극복과 유능한 집권여당 구축을 내세웠다.
  • 그는 대통령 성과를 당이 확산하지 못해 '집권했지만 여당은 없었다'고 비판하며, 계파 대신 정책·비전 경쟁과 대통령 국정 뒷받침을 강조했다.
  • 청년부 신설·청년 최고위 참여 확대,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원칙과 숙의 필요성, 안보·상황실 감각을 앞세운 유능한 지도부 구성을 약속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 선언
"지난 1년 집권은 했지만 여당은 없었다...당 위기 감지 못해"
"계파보다 정책과 비전 중심 경쟁해야"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박선원 의원(인천 부평을)은 "지난 1년 동안 집권은 했지만 여당은 없었다"며 "대통령과 정부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유능한 집권여당으로 당이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된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출마 배경과 당 혁신 방향, 청년정책, 검찰개혁 등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부평을) [사진=뉴스핌 DB]

박 의원은 최고위원 출마 이유에 대해 "국회 국방위원회와 정보위원회 활동을 하면서 안보와 내란 종식, 국가정보원 개혁에 집중해 왔다"며 "최근 몇 달 동안 당이 위기를 제대로 감지하지 못하고 대통령의 성과를 국민에게 확산시키지 못하는 모습을 보며 위기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은 4년을 8년처럼 쓰겠다고 할 정도로 속도를 강조하고 있는데, 당은 그 호흡을 맞추지 못했다"며 "집권여당은 정부와 국민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며 국익을 위해 생산적이고 창조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밝혔다.

또 당내 계파 논란과 관련해서는 "지금은 누구와 가깝고 먼지를 따질 때가 아니라 정책과 비전으로 경쟁해야 할 시기"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성공이 민주당의 성공인 만큼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는 하나의 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아래는 박선원 의원과의 일문일답.

-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 인천 부평을 국회의원 박선원이다. 국회 국방위원회, 정보위원회 활동을 하면서 대한민국의 안보, 내란 종식, 그리고 국가정보원이 국민을 위해 실제로 능력을 갖추고 봉사하는 유능한 정보기관이 되는 데 초점을 맞춰 활동해왔다.

-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에 대해 말해달라.

▲ 최근 몇 달간 상황을 보면서 상당한 위기감을 느꼈다. 문제가 생겨도 감지하지 못하고, 위기 감지 능력이 떨어지니 대처도 늦고 순발력도 떨어진다. 대통령이 성과를 거둬도 그 성과를 국민에게 확산시키기보다 오히려 가려버리는 지난 1년간의 당 지도부 모습을 보며 위기감을 느꼈다. 집권여당이 국민과 정부, 대통령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하며 국익을 증진시키는 데 생산적으로 기여했는가를 보면 매우 회의적이다.

다시 승리하는 민주당, 위기를 이겨내는 민주당, 정부를 뒷받침하고 국민을 편안하게 하는 민주당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최고위원에 출마했다.

- 민주당의 위기와 해결책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 위기라는 말은 고대 그리스 의학 용어에서 나왔다. 지금 조치하지 않으면 환자가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을 위기라고 히포크라테스 때부터 정의해왔다. 지금이 바로 그 위기다.대통령 지지율이 67%까지 달하고 코스피를 비롯한 여러 실적을 내고 해외 순방 때마다 좋은 결과를 내며 대한민국이 재발견되는 순간이 이어지고 있는데도, 그것을 국민이 체감하게 해야 할 당이 오히려 이를 차단하고 있다.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부평을) [사진=뉴스핌 DB]

- 예를 들어 설명한다면

▲ 이전 당 대표 체제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해외 순방 성과를 냈을 때, 이를 확산시키겠다는 당 대표 차원의 제대로 된 메시지가 단 한 번이라도 나간 적이 있는가. 대통령이 여러 차례 비상경제대책위원회를 열었는데, 그때마다 당이 효과적으로 뒷받침해 정책이나 성과, 새로운 과제로 제시한 적이 얼마나 있었나.

우리는 집권 야당이 아니다. 지난 1년간 집권은 했지만 여당은 없었다. 일 잘하고 안정감 있게 차분하게 미래를 내다보며 하나하나 짚어내는 역량 있는 민주당이 필요하다. 집권여당이 이런 평가를 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위기 감지 능력이 없는 것이고, 대안을 제시할 정책 역량도 없는 것이다.

대통령은 호흡과 속도를 강조하며 "나와 호흡을 맞춰달라, 4년을 8년처럼 쓰겠다, 지난 1년은 예행 연습이자 정상화 과정이었고 이제 날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당이 그 준비를 하고 있는가. 대통령과 호흡과 속도를 맞추지 못했다는 것을 느끼지 못한다면 위기를 감지할 수 없는 것이며, 지금이 바로 그런 상태다.

- 이전 지도부를 비판하는 시각이 보인다. 이번 당 대표 출마자들을 중심으로 계파가 나뉘어 있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계파 간 경쟁이 싸움으로 비춰지는 현재 민주당 분위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 나부터 차분해지고 반성해야 한다. 정책 대화와 토론으로 바뀌어야 한다. 당 대표 후보 5명 정도가 이미 출마를 준비하고 있고, 16일~17일 후보 등록을 하며 공약을 제출하게 돼 있다. 앞으로는 공약 중심으로 구체적인 수치와 데이터를 놓고 토론해야 한다. 국민이 보기에 내용이 꽉 찬 전당대회로 가야 한다는 요구도 있다.

지금은 계파 갈등을 할 때가 아니다. 누구와 친하다고 하면 기회주의자냐는 비판을 듣고, 누구와 더 가깝다고 하면 다른 후보 쪽에서 오해를 하기도 한다. 지금은 계파나 후보 간 친소 관계를 따질 때가 아니다.

- 그래도 계파를 나눈다면 친명(친이재명)계 아닌가.

▲ 굳이 말하자면 친명계다. 이재명 대통령이 성공해야 민주당이 승리하고 정권 재창출도 가능하다. 정권이 재창출돼야 대통령이 추진해온 거대 프로젝트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거기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다.

나는 송영길 대표도 가깝고 김민석 전 총리도 평생 친구다. 정청래 대표도 법사위원장 시절 내란 청산 작업과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과정을 함께했다. 다 가깝고 훌륭한 분들이다.

지금은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과 정책, 비전을 중심으로 당 전체가 하나의 단일한 파벌이 돼야 할 때이지, 분열될 때가 아니다.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부평을) [사진=뉴스핌 DB]

- 계파가 없다고 하지만, 일각에서는 송영길 후보의 러닝메이트라는 이야기도 있다.

▲ 누군가의 러닝메이트라는 것이 건강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물론 당 대표가 되면 호흡이 맞고 함께 일할 사람이 많을수록 당무가 순조롭게 진행되니 좋기는 하다.

송영길 전 대표의 해박한 지식과 역량을 존경한다. 광주·전남 일정 중 저녁에 잠깐 뵙기도 하고, 다른 일정 중 송영길 대표 행사장을 방문하기도 한다. 김민석 후보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일정이 겹치지 않으면 정책 발표 자리에 가려고 한다. 누군가의 러닝메이트라는 말은 아직 낯설다. 그러나 송영길 후보가 좋은 정책과 비전을 내놓는다면 당연히 함께 하겠다.

- 차기 지도부가 우선 추진해야 할 정책적·정치적 과제는 무엇인가.

▲ 7월 1일 원내대표단의 일원으로 대통령을 뵐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 강조하신 것이 호흡과 속도, 방향이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청와대와 정부가 최우선으로 추진하는 사업들을 당이 함께 정리하는 것이다. 3대 메가 프로젝트, 청년 일자리, 지역균형발전, 그리고 부동산 문제. 대한민국이 전 세계 첨단산업 기지로서 AI(인공지능) 시대에 우뚝 서는 최우량 선진국가 전략을 가장 먼저 검토해야 한다.

그다음은 경제 성과가 곳곳에 제대로 배분되고 있는지를 봐야 한다. 이는 복지처럼 세금으로 나눠주는 개념이 아니라, 국부의 성장이 기업 투자 자금으로 제대로 도는지의 문제다. 중소상공인의 기업 운전자금을 어떻게 지원할지, 새로운 기업 대출로 이자를 낮추는 방안도 필요하다.

박탈감과 어려움을 느끼는 2030 청년 세대에 대해서는 지금까지의 방식은 안 통한다. 근본적으로 달라야 한다. "내 마음대로, 우리 마음대로, 청년 뜻대로"라는 말을 만들었는데, 청년들이 자신들의 의지와 비전을 담은 정책을 스스로 만들고 집행할 수 있는 틀을 만들어줘야 한다는 뜻이다. 이를 위해 청년부 신설을 주장하고 있다.

- 이번에 민주당 청년 최고위원제 도입이 부결됐다.

▲ 매우 불만스럽다. 청년 최고위원 제도가 생기면 나가보겠다고 생각한 청년들도 있었을 텐데, 이를 부결시켰다. 새로운 지도부가 되면 경쟁을 통한 청년 최고위원은 어렵게 됐을지 몰라도, 어떤 방식으로든 청년이 최고위원회의에 들어올 수 있도록 하겠다.

또 청년 정책은 기성세대가 논의하지 말고 청년이 만들고 시도하게 해야 한다. '청년 정책위원회'라는 이름 대신, 정책뿐 아니라 꿈과 희망, 오늘의 고통과 어려움까지 다 이야기할 수 있는 청년만의 위원회로 확대하고 그 비중을 높여야 한다. 청년 최고위원제가 부결된 것에 대해서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부평을) [사진=뉴스핌 DB]

- 검찰개혁에 대한 입장은

▲ 우리나라 형사사법 제도가 어떻게 가야 하는지를 크게 봐야 한다. 검찰권 남용이라는 관점에서 검찰의 수사·기소권 중 수사권을 없애는 방향은 이미 정해졌고, 공소청과 중수청(중대범죄수사청)으로 기관과 조직이 분리되는 것이 가장 큰 성과다.

다만 중수청이 제대로 작동할지, 경찰에게 수사의 모든 권한이 부여되는 것이 옳은지, 부작용은 없을지를 봐야 한다.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대원칙으로 하되, 경찰 쪽에서 생길 수 있는 부작용과 검찰 쪽에서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을 모두 놓고 토론하고 짚어야 한다.

대통령이 말씀하신 대로 숙의가 필요하다. 그 숙의 과정은 어제(14일) 의원총회에서 이미 시작됐다. 보완수사권 폐지가 원칙이라는 전제 아래, 법을 곧바로 통과시키는 게 아니라 구체적인 사안들을 짚어보자는 것이다. 관련 사건들로 인해 검찰권 축소라는 방향 전체가 흔들릴 수도 있는 만큼 보완수사권 폐지를 전제로 한 숙의 과정은 반드시 필요하다.

- 보완수사권 폐지에는 동의하는 것인가.

▲ 그렇다. 폐지를 원칙으로 하되 단서 조항을 둘 수는 있다. 인권과 사법 제도의 안정성을 더 강화하는 방향으로 목적을 분명히 해야 한다. 보완수사권 폐지라는 큰 방향 속에서도, 부차적이지만 막상 일이 터지면 중요해질 수 있는 문제들은 미리 짚어봐야 한다.

- 숙의가 필요하다고 여러 번 강조한다.

▲ 모든 정책에는 명암이 있다. 완벽하다고 생각해 추진했지만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나올 수도 있다. 보완수사권에서 그런 일이 반드시 생긴다는 확정적 주장은 아니다. 정책학의 기본은 명암을 인정하고 부작용을 예측하며 정책을 수립하는 것이다. 숙의는 그 기본에 충실하기 위함이다.

- 홍기원 의원이 '보완수사권 일부 존치'를 담은 법안을 발의했다. 이 법안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나.

▲ 그것도 숙의의 대상이다. 그 내용에 대해 옳다 그르다를 지금 말하지는 않겠다. 다만 여러 법안이 경쟁하고 하나로 통합되는 것도 입법 과정의 일부다.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부평을) [사진=뉴스핌 DB]

- 차기 지도부가 구성된다면 가장 필요한 리더십은 무엇인가.

▲ 가장 중요한 것은 유능함과 순발력, 책임감이다. 유능함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유능하지 못한 권력은) 범죄다. 집권여당은 반드시 유능해야 한다. 다만 유능하다고 다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문제의 경중을 구별하고 완급을 조절할 줄 알아야 하며, 빨리 가야 할 것은 신속하고 긴밀하게 대응할 수 있는 순발력이 있어야 한다.

그다음은 책임감이다. 국가를 운영하고 정책을 뒷받침하고 생각이 다르더라도 그것까지 녹여내 국민 모두를 섬길 수 있는 태도와 책임감이 가장 중요하다. 유능함과 순발력, 책임감이 3대 덕목이다. 한 개인이 아니라 당 지도부 전체, 나아가 당 전체가 노력해야 한다.

- 최고위원이 된다면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 집권당 정부이기 때문에 안보 분야는 확실히 책임지겠다. 청와대 안보실과 국가정보원에서 일할 때 늘 상황실처럼 2시간 단위로 상황을 확인하고, 무슨 일이 생기면 초동 조치가 무엇인지, 사안의 성격이 무엇인지 판단하는 감각을 길러왔다. 이 상황실 감각이 나의 강점이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도 상황실의 감각으로 항상 살아 움직이며, 문제가 생기면 바로 핸들링(처리)하고 자원과 인력을 동원할 수 있는 체계로 가동돼야 한다. 상황실 감각과 안보 분야를 강점으로 삼아 당을 이끄는 데 일익을 담당하고 싶다.

- 당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마지막 소감은.

▲ 당원 동지 여러분의 한숨 소리와 희망을 향한 간절한 눈빛, 삶에서 겪는 어려움을 누구보다 가까이서 지켜보고 잘 안다고 자부한다. 우리의 생활과 삶을 바꿔야 하고, 당원의 자부심을 키워야 한다. 그 부분에 강점이 있다.

당과 정부, 대한민국에 다가오는 위기를 누구보다 먼저 보고 예견하며, 위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그림을 그려낼 수 있는 박선원에게 기회를 주시면 감사하겠다. 열심히 잘 모시겠다.

chogi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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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장기금리 3% 목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3% 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일본은행(BOJ)의 추가 금리인상 관측이 확산하면서 국채 매도세가 이어진 영향이다. 31일 도쿄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의 지표인 신규 발행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한때 2.950%까지 상승했다. 전 거래일보다 0.030%포인트 오른 수준으로, 1996년 9월 이후 약 30년 만의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시장에서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대표적 기준선인 3%까지는 불과 0.05%포인트를 남겨두고 있다. 채권 시장에서는 BOJ가 이르면 9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지고 있다. 금리 상승을 예상한 투자자들이 국채 매도를 늘리는 한편 신규 매수를 주저하면서 장기금리에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다시 부각된 것도 일본 국채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미 연방준비제도(FRB)의 케빈 워시 의장은 28일 잭슨홀 회의에서 기조적 인플레이션이 2% 목표를 웃도는 상황이 이어진다면 추가 대응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이에 미국 금리가 상승하고 달러 매수가 강해지면서 엔화는 달러당 160엔대까지 하락했다. 엔화 약세가 다시 강해지면서 BOJ의 추가 금리인상 필요성이 커질 것이라는 관측도 확산하고 있다. 지난달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를 매수하는 공동 외환시장 개입에 나선 이후 시장에서는 엔저를 억제하기 위해 BOJ가 금리인상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었다. 시장이 반영하는 9월 금융정책결정회의의 금리인상 확률도 이미 8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BOJ 내부의 매파적 분위기도 시장의 금리인상 기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히미노 료조 부총재는 27일 금리인상과 관련해 "다음 회의를 포함해 매번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충분히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9월 인상을 명시적으로 예고하지는 않았지만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은 셈이다.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정책에 따른 국채 공급 증가 우려도 장기금리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재정지출 확대를 위해 국채 발행이 늘어날 경우 시장에서 국채를 소화하기 위해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일본 재정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면서 장기 국채에 대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약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의 관심은 이제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3%를 넘어설지에 쏠리고 있다. BOJ의 추가 긴축 기대와 엔화 약세, 적극재정에 따른 재정 우려가 동시에 이어질 경우 장기금리의 상승 압력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사진=블룸버그] goldendog@newspim.com 2026-08-3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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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를 달구는 8가지 화두 이 기사는 8월 31일 오전 08시0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산된 콘텐츠입니다. 원문은 8월28일 블룸버그통신 기사(Carry Trades to Treasury Twists: A Guide to the Hot Debates on Wall Street)입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잇달아 시선을 끄는 정책 결정을 내리면서 투자자들은 올여름 한산한 시기를 누리지 못했다. 베선트 장관이 이끄는 재무부는 엔화 강세를 유도하고 장기 차입비용을 억제하기 위해 예상치 못한 시장 개입을 단행했다. 투자자들은 중동 전쟁에 따른 불확실성도 여전히 감당해야 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거래 기법에 눈을 돌리는 한편 당국이 반영해야 할 새로운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지를 두고 논쟁을 벌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거래 기법과 이론이 뒤섞여 제시되고 있다. 이에 트레이딩 데스크에서 가장 뜨겁게 논의되는 주제들의 배경과 현재 상황, 향후 전망을 짚어본다. 본드 스티프너(Bond Steepener) 미국 국채 수익률 곡선의 장기물 금리는 인플레이션이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연방정부 재정적자가 확대되고 인공지능(AI) 투자 자금 조달을 위한 회사채 발행이 늘면서 국채와 경쟁하는 구도가 형성되며 올해 상승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금리를 인상할지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도 장기채 보유에 대한 우려를 키운 요인으로 작용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이 2007년 이후 처음으로 해당 수준까지 오르면서 월가에서는 장기물 국채 가치가 단기물 대비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됐다. 이런 현상은 커브 스티프닝(curve steepening)으로 불린다. 재무부가 8월 10년물부터 30년물까지의 국채에 대한 재매입(바이백) 규모를 최소 두 배로 늘리겠다고 밝혔음에도 이런 전망은 유지되고 있다. 해당 발표 이후 장기물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지만 골드만삭스그룹(GS)과 웰스파고(WFC)의 금리 전략가들은 장기 수익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캐리 트레이드(Carry Trade) 캐리 트레이드는 금리가 낮은 통화로 저렴하게 자금을 조달한 뒤 이를 훨씬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국가의 통화로 전환하는 고위험 거래를 의미한다. 신흥국 8개 통화 기준 블룸버그 누적 외환 캐리트레이드 지수 분기별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이 거래는 신흥국 금리가 주요국 대비 높고 신흥국 통화가 달러, 유로, 엔 등 주로 차입에 활용되는 통화 대비 안정적이거나 강세를 보일 때 활발해진다. 이 거래는 7개 분기 연속으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해 2008년 이후 가장 긴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2024년 여름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했을 당시처럼 이 거래는 빠르게 반전될 수 있다.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Debasement Trade)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는 달러 가치 하락 우려로 투자자들이 달러를 매도하고 금이나 비트코인처럼 공급량이 제한된 자산으로 옮겨가는 현상을 뜻한다. 이 용어는 잉글랜드의 헨리 8세나 로마 황제 네로처럼 금화와 은화에 구리 등 값싼 금속을 섞어 화폐 가치를 떨어뜨린, 이른바 화폐 개악(debasement)을 단행했던 역사적 사례에서 비롯됐다. 현대적 의미에서는 미국의 부채가 40조달러를 넘어선 데다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달러 구매력이 잠식될 것이라는 우려로 투자자들이 달러를 경계하는 현상을 가리킨다. 미국 정책 당국이 의도적으로든 실수로든 달러 약세를 유발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의구심도 한몫하고 있다.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에 대한 논의는 2025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미국 정부 셧다운 가능성 등을 계기로 확산됐다. 이후 2026년 중반 베선트 장관이 엔화와 미국 장기 국채를 지지하기 위한 시장 개입을 승인하면서 월가에서 다시 논쟁으로 떠올랐다. 미국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 계획 발표 전후 블룸버그 달러스팟 지수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다만 달러 약세가 나타날 때마다 이를 모두 디베이스먼트로 해석할 수는 없다. 전세계 투자자들이 여전히 미국 국채를 대규모로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달러 표시 자산에 대한 전면적인 이탈이 나타나고 있지 않음을 시사한다. 탈달러화(De-Dollarization) 디베이스먼트가 달러 가치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는 개념이라면 탈달러화는 달러 의존도를 낮추는 행위 자체에 초점을 맞춘다. 여기에는 중앙은행이 외환보유액에서 달러 비중을 축소하거나 기업이 달러가 아닌 통화로 채권을 발행하거나 전세계 투자자들이 자금을 미국 밖 시장으로 이동시키는 행위 등이 포함된다. 전세계 외환보유액에서 달러가 차지하는 비중은 1999년 약 70%에서 최근 60% 미만으로 상당폭 낮아졌다. 각국 중앙은행들이 장기적으로 달러 익스포저를 줄이겠다는 방침을 밝히는 가운데 유로화와 위안화가 매력적인 대안으로 꼽히면서 이런 흐름에 힘을 보태고 있다. 탈달러화 논의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본격화됐다. 미국이 러시아 자산을 동결하고 달러 기반 금융 시스템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면서 미국이 자국의 금융 시스템과 통화를 무기화할 수 있는 능력에 관심이 쏠렸다. 다만 미국 증시는 여전히 전세계 주식시장 시가총액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 채권시장 규모도 세계 최대다. 달러의 우위는 시장의 깊이와 미국 경제 규모, 그리고 이를 진정으로 대체할 만한 통화가 없다는 점에 뒷받침되고 있다. 금융억압(Financial Repression) 금융억압은 1973년 스탠퍼드대 경제학자 로널드 매키넌과 에드워드 쇼가 만든 용어로 정부가 저축을 국채나 특정 우대 차입자에게 유도해 차입비용을 인위적으로 낮게 유지하는 정책을 뜻한다. 이런 정책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과 유럽, 일본에서 광범위하게 시행됐다. 자본 통제, 금리 상한제, 금융기관의 국채 보유 의무화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채권 보유자들의 수익률을 낮춤으로써 정부는 과중한 부채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 실제로 연준은 2차 세계대전 기간과 종전 이후 단기 국채 수익률에 상한을 뒀다. 이 조치는 1951년 재무부-연준 협정 체결로 종료됐다. 억만장자 투자자 스탠리 드러켄밀러를 비롯한 일부 투자자들은 베선트 장관의 국채 재매입을 정부 차입비용을 억누르기 위한 금융억압의 한 형태로 평가하고 있다. 관련된 개념으로 재정 우위(fiscal dominance)가 있다. 이는 부채 규모가 큰 상황에서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억제 대신 정부의 저비용 차입 지원 쪽으로 방향을 트는 것을 의미한다. 이 경우 결과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다시 자극될 수 있다. 트위스트(The Twist) 베선트 장관의 재매입 전략이 실질적으로 장기채를 단기채로 대체하는 효과를 낸다면 이는 연준이 수십 년간 여러 차례 시행해온 오퍼레이션 트위스트(Operation Twist)의 재무부 버전에 해당한다. 연준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중앙은행 포트폴리오 내 단기 국채를 장기 국채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장기 차입비용을 낮추고 경제성장을 뒷받침하는 것이 목표였다. 베선트 장관은 자신이 트레저리 트위스트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전략을 통해 단기 국채(T-Bill) 비중을 25%까지 끌어올리고 수익률을 낮출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도이체방크(DB)의 조지 사라벨로스 외환리서치 글로벌 총괄은 재매입 계획 발표 이후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가 시작됐다"며 "재무부는 시장에서 듀레이션을 제거하기 위한 자금을 마련하려면 단기 국채 발행을 늘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사실상 "연성 금융억압"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이런 조치를 베선트 풋(Bessent Put)이라고 부른다. 풋옵션은 매수자가 정해진 가격에 특정 자산을 매도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이 경우 시장에 대규모 매수자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트레이더들이 인지하고 있어 이에 맞서는 거래를 꺼리는 상황을 가리킨다. 셀 아메리카(Sell America) 정책 및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일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2기 집권 기간 투자자들이 결국 셀 아메리카(Sell America)로 향하고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그 배경으로는 관세 정책, 제롬 파월 전 연준 의장 재임 당시 연준을 겨냥한 압박, 그린란드 병합 언급으로 인한 전통적 동맹 관계 훼손 등이 꼽힌다. 국가부채 증가와 같은 근본적인 취약 요인도 이런 흐름에 더해지고 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8월 거의 20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상승했다. 같은 기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지수는 지난해 약 8% 하락했다. 다만 해외의 미국 국채 보유액은 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미국 증시도 인공지능(AI)을 비롯한 기술 분야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발전에 힘입어 잇달아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수익률곡선통제(Yield Curve Control) 장기채 재매입 규모를 늘리려는 재무부의 조치는 시장 원리에 따라 금리 수준이 결정되도록 두지 않고 당국이 차입비용을 인위적으로 낮게 유지하려는 정책과 이미 비교되고 있다. 미국·일본·독일·영국 10년물 국채 금리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RBC블루베이를 비롯한 일부 투자자들은 국채 수익률이 통제 범위를 벗어날 경우 트럼프 행정부가 어디까지 개입할지, 그리고 이것이 결국 연준에 금리 억제를 위한 압박으로 작용할지를 두고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연준은 이런 압박에 맞서 독립성을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워시 의장이 오랫동안 자산 매입 활용과 재정·통화 정책 간 경계가 모호해지는 현상에 의문을 제기해온 점도 이런 전망에 힘을 싣는다. 연준의 협조 없이는 베선트 장관이 이끄는 재무부가 차입비용을 실질적으로 억제하기 위해 막대한 재원을 투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이 2016년부터 2024년까지 시행한 수익률곡선통제(YCC) 정책의 엇갈린 성과는 반면교사로 꼽힌다. 당시 일본은행은 10년물 국채 수익률 방어에 나섰지만 그 결과 엔화 가치가 사상 최저 수준까지 떨어지는 결과로 이어졌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08-3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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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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