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2일 노태악 전 위원장 부부 해외출장 의혹 수사에 착수했다
- 국민의힘 미디어특위는 몰디브 등 4건 해외출장에 8680만원 부적절 집행 의혹으로 선관위 공무원을 고발했다
- 최지우 변호사는 공무상 해외출장 제도 악용과 배우자 동반 외유성 출장이라며 합수본 강제수사와 특검 필요성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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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진상규명을 위한 검경 합동수사본부(합수본)가 노태악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부부의 '외유성 해외 출장' 의혹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합수본은 2일 오후 노 전 위원장과 선관위 공무원들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발한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 법률단장 최지우 변호사를 불러 고발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 변호사는 이날 오후 1시 12분께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있는 합수본 사무실에 출석하며 "이 사건은 공무상 해외 출장 제도를 악용해 사적 관광이나 휴양 목적으로 국가의 예산을 유용한 사건"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거 법제를 연구하러 몰디브에 간다고 하면 국민들이 믿겠나. 공무상 아무 관련이 없는 배우자를 동반해 해외 출장을 가고, 출장 비용을 국가의 혈세로 지급했다면 어느 국민이 납득하겠나"라고 덧붙였다.
최 변호사는 "지금까지 선관위는 헌법상 독립기관이라는 이유로 이런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자신들에게 유리한 자료만 선별해 제출하거나 자료 제출을 거부했다"며 "합수본이 긴급히 강제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 만약 합수본이 '면죄부 주기' 수사를 하면 이 사건에 대해서도 특검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민의힘 미디어특위는 일부 선관위 공무원들이 2023년 9월 '몰디브 대선 참관'을 명목으로 출장을 다녀오며 항공료와 숙박비 등 경비를 선위 예산으로 제출했는데 실질적 필요성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합수본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또한 노 전 위원장이 배우자를 동반해 덴마크·스웨덴 등에 출장을 간 건에 대해 추가 고발했다.
노 전 위원장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조사에서 "(배우자 출장비를) 국고에 반납하거나 적절한 방법으로 사회에 환원하겠다"며 "도덕적·정치적으로 어떤 질책도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hong9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