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29일 뉴욕증시가 미·이란 긴장 완화로 상승했다
- 기술주와 반도체주가 반등하며 나스닥이 2.07% 올랐다
- 국제유가와 국채금리·달러는 오르고 금은 하락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6.63포인트(0.59%) 오른 5만 2,182.74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6.41포인트(1.18%) 상승한 7,440.43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22.53포인트(2.07%) 뛴 2만5,820.14로 집계됐다.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완화 조짐을 보인 데다 최근 조정을 받았던 주요 기술주들이 강하게 반등하면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맏사위 제러드 쿠슈너와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가 회담을 위해 카타르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이 이날 밝혔다. 이란은 미국과의 고위급 정치 협상 일정을 부인하면서도, 이번 주 실무 협상단의 도하 파견 계획을 확인했다.

S&P500 업종 가운데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업종이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디어·케이블 기업 컴캐스트(CMCSA)는 NBC유니버설과 스카이 사업을 세금 부담이 없는(spin-off) 방식으로 분리해 각각 독립 상장사로 운영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4.42% 상승 마감했다.
스페이스X(SPCX)는 나스닥이 7월 7일부터 나스닥100 지수에 편입한다고 발표한 뒤 7.06% 뛰었다.
또한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GOOGL)은 이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신규 편입 첫 거래일을 맞아 4.79%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 업종도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반에크 반도체 ETF(SMH)는 장중 한때 3.1%까지 하락했지만 이후 반등에 성공하며 3.33% 상승 마감했다. 특히 아스테라 랩스(ALAB)가 16.39% 뛰고 KLA(KLAC)가 11.97%,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가 10.82% 각각 급등하며 반도체 업종의 반등을 이끌었다.
◆ 국제유가 상승, 금 하락
국제유가는 지난 주말 미국과 이란이 주고받은 상호 공격 소식에 주목하며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물은 1.52달러(2.2%) 상승한 배럴당 70.75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8월물은 배럴당 1.16달러(1.61%) 오른 73.1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28일) 이란은 쿠웨이트와 바레인에 있는 미군 기지를 향해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종 평화협정 조건을 이란이 이행하지 않을 경우 이란 지도부를 제거하겠다고 경고한 직후 이뤄졌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임시 평화협정 이행을 담당하는 양국 실무진이 30일 카타르 도하에서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는 소식이 뒤이어 나오면서 상승폭은 제한됐다.
금값은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했고,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금리 인상 전망이 강화된 것이 금값에 부담으로 작용한 영향이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물 미국 금 선물은 사상 처음 52,000선 돌파 마감했다. 현물 금 가격은 한국시간 30일 3시 기준 온스당 4,032.74달러로 0.8% 상승했다. 장 초반에는 낙폭이 2%를 넘어서며 지난주 기록했던 7개월여 만의 최저치를 다시 시험하기도 했다.

◆ 미 국채금리 상승, 달러 강세
미국 국채 수익률은 주말 미국과 이란의 상호 공격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한 영향에 소폭 반등했다.
뉴욕 채권 시장에서 국채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0.6bp(1bp=0.01%포인트) 오른 4.378%를 기록하며 3주 연속 하락 이후 반등했다. 연준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2.5bp 상승한 4.113%로 4거래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반면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0.3bp 내린 4.862%를 기록했다.
2년물과 10년물 국채 금리차는 플러스 26.1bp를 나타냈고, 10년 만기 물가연동국채(TIPS)의 기대 인플레이션은 2.224%로 향후 10년간 평균 물가상승률이 약 2.2% 수준에 이를 것이라는 시장 전망을 반영했다.
바클레이즈는 AI 관련 품목이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공급 확대에 따라 가격 상승세는 둔화될 수 있지만 연준이 AI발 인플레이션을 무시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25%포인트 이상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31.5%, 9월 인상 가능성은 62.9~64% 수준으로 반영하고 있다.
달러화는 강세를 유지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0.28% 하락한 101.08을 기록했지만 이번 달 들어서는 2.17% 상승하며 13개월 만의 최고 수준 부근을 유지했다. 미국 경제의 견조한 성장과 AI 투자 열풍,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글로벌 자금을 미국으로 끌어들이며 달러 강세를 지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로화는 지난주 13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한 뒤 0.39% 오른 1.1427달러를 나타냈지만 이달 들어서는 2% 하락했다. 엔화는 달러당 161.97엔으로 1986년 이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 유럽증시, 미-이란 휴전 의구심 속 하락
유럽 주요국의 증시가 대부분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지 불과 일주일여만에 군사적 충돌을 벌이면서 양측의 합의가 얼마나 취약한지 여실히 보여줬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0.23포인트(0.04%) 오른 636.11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44.33포인트(0.18%) 떨어진 2만4626.89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23.80포인트(0.23%) 하락한 1만484.22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7.54포인트(0.21%) 후퇴한 8367.33에,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102.15포인트(0.20%) 물러난 5만1163.20로 장을 마쳤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37.90포인트(0.20%) 내린 1만9387.40에 마감했다.
주요 업종 중에서는 기술주가 1.2% 상승했다. 프랑스·이탈리아 반도체 업체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2.4% 올랐다. 유럽 기술주는 글로벌 인공지능(AI) 랠리의 수혜를 입으며 STOXX 600 지수 내 주요 업종 중에서 분기 기준 최대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wonjc6@newspim.com













